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맹세
작성
08.03.12 22:15
조회
2,353

작가명 : 월랑

작품명 : NDS

출판사 : 파피루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감상란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아직 책을 사서 볼 여건이 안되는 관계로 대여점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소위 보석이라 할 수 있을만한 글을 발견했는데, 아는분이 적은것 같아서 이렇게 감상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그저 새로 나온 게임 판타지 책인듯 싶어 1권을 뽑아 들었고 뒷면에 소개를 읽었었습니다.

[ 지루한 레벨 업은 가라. 반복 퀘스트는 가라.

  내 이름 카이드, 악명을 펼치기로 맹세했나니

  오라, 이 그림자 왕이 지배하는 무법의 필드로!

  용 한 마리 잡는데 일가친척 끌고 가는 너희들.

  복수라는 명목으로 엄마 누나 다 부르는 너희들.

  길드 연맹 아이템 도배 부르짖는 발컨 잡컨 종자들아.

  내가 바로 컨트롤의 신, 쉐도우 워커다!

  유일무이 전승무패 듀얼 지존 카이드가 고하는

  단 하나뿐인 듀얼 자서전! ]

이게 바로 NDS라는 책의 뒷면에 소개입니다.

어떠세요? 저는 확 끌렸습니다 ^^; 특히 일가친척, 엄마 누나, 아이템 도배 이런거… 게임하면서 많이 보기도 했고 당하기도 했던 일들이라서요. 친근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저 없이 1,2권을 뽑아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게임 소설에서 '재미'와 '흡입력'을 동시에 느껴본 것 같습니다.

'듀얼'이라는 세상은 레벨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행하는 행동에 따라 스탯이 올라가고, 아이템으로 스탯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스킬 레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스킬 레벨은 20레벨이 끝이라서 조금만 게임에 투자를 한 이들이라면 대부분 풀 레벨의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스킬을 마스터 한 이들이 넘쳐나는 듀얼에서 유저끼리의 대결은 결국 컨트롤이 관건이 되는데요.

주인공 카이드는 그 컨트롤이 정말 대단하다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유저와 유저간에 싸우는것 역시 '듀얼'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지금까지 1:1이건 1:다수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게 카이드입니다.

이런 카이드가 모종의 이유로 인해서 다리가 불편했던 한 소녀의 베이비 시터 노릇을 하게 됩니다. 물론 게임상에서요.

그리고 초보인 그녀의 베이비 시터 노릇을 하기 위해서 자신 역시 초보로 변장을 하고 도와주는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가게 됩니다.

대략 이런 내용인데 뭐랄까요.

글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정말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로 세계관이 뚜렷하달까요.

달빛 조각사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 이라면 NDS 역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NDS가 조기 완결 되지 않고 작가님께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써주신다면 달빛 조각사 이상의 작품이 될 것 같네요 ^^

꾸벅..~!


Comment ' 4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08.03.12 22:42
    No. 1

    이런 종류의 작품은 굉장히 건들기 난감한데 이 책은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싸움 위주의 전개라는 것이 아무래도 웬만한 필력 아니면 그리기 어렵죠 ^^;; 그리고 다른 책 뒷부분 글은 괜찮은데 '악명을 펼치기로 맹세했나니'<<<쳇 전형적인 양판소 선전문이군하 ㅠ_ㅠ 저 문장만 없었다면 지금 나갔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8.03.12 23:16
    No. 2

    과연 어떻지는... 직접 봐야 겠군요.....
    상운님.. 뒷소개는 어쩔수 없는거죠
    주고객층을 버릴수 없으니깐요.......
    뒷소개글만 보고 뭐라 하지말고... 한번 읽어보시기를 ^^:
    (천재가문도 제목과 소개글로 사람들이 꺼려했다는글 많더군요
    읽어보면 재미있는 책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신기淚
    작성일
    08.03.12 23:33
    No. 3

    베이비시터 노릇 땜에 피케이질하는 건 별로 안나옵니다. 오히려 그 때문에 퀘스트하는 재미를 들려버리는지라...깍아내리는 식으로 말하자면 먼치킨을 만들어놓은 다음에 기존의 게임소설전개방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거죠.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저 듀얼 전승무패라는 건 콜로세움에서 세운 기록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03.13 13:57
    No. 4

    대세는 느드슬....인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829 무협 임영기님의 <일척도건곤> 4권을 읽고. +2 Personacon 검우(劒友) 08.03.15 2,551 1
16828 판타지 샷 오브 데스티니(박성호)를 읽고 +1 Lv.1 키리안 08.03.15 1,797 2
16827 기타장르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The Queen of the dam... +6 Lv.22 무한오타 08.03.15 1,236 0
16826 무협 < 탈혼경奪魂經 > 3권 -괴혼- +8 SanSan 08.03.14 2,359 1
16825 무협 < 낙일유가落日柳家 > +2 SanSan 08.03.14 3,548 0
16824 판타지 드래곤의 신부 6권 +4 키체 08.03.14 2,359 1
16823 판타지 수2법사를 읽고... +9 Lv.62 섭씨4도 08.03.14 2,659 1
16822 무협 향공열전 4권 +19 Lv.41 둔저 08.03.14 3,633 2
16821 기타장르 뱀파이어 레스타The Vampire Lestat를 읽고 +3 Lv.22 무한오타 08.03.14 1,320 0
16820 판타지 흡혈왕 바하문트 +1 Lv.1 뇨뇨뇨뇨 08.03.13 1,835 3
16819 기타장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 +2 Lv.22 무한오타 08.03.13 1,058 0
16818 무협 지존 석산평전 3권 +3 Lv.89 귀영자 08.03.13 1,965 2
16817 무협 무적세가 4권을 읽고 (미리니름 O) +1 Lv.10 흐지부지 08.03.13 2,468 1
16816 무협 < 풍진세계風塵世界 > +8 SanSan 08.03.13 2,983 8
16815 무협 "탈혼경" 사대마경의 비밀 +4 Lv.5 斷心 08.03.13 2,598 3
16814 판타지 Timeless Time..그리고 사신의 초대.. +2 Lv.10 고검(孤劒) 08.03.13 1,516 2
16813 무협 용대가의 '독보건곤'을 기억하는가 +10 Lv.63 매드소설 08.03.12 3,454 2
» 판타지 [게임] N.D.S - The Night of Duel Shadow ... +4 Lv.1 맹세 08.03.12 2,354 0
16811 기타장르 결국 U.N오웬은 그자였던가! 그리고 아무도... +9 Lv.1 nacukami 08.03.12 1,156 0
16810 인문도서 설득의 심리학Influence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3.12 1,217 1
16809 판타지 운월 허성환님의 <포이즌 나이트> 4... +7 Personacon 검우(劒友) 08.03.12 2,248 1
16808 무협 다시보는 사신.. +3 Lv.1 문맹文盲 08.03.11 1,631 1
16807 판타지 흡혈왕 바하문트 1~3 +7 Lv.26 레드리버 08.03.11 2,299 2
16806 판타지 강추....리벨룽겐의검... 멋지다!!! +4 무협조아 08.03.11 2,961 2
16805 기타장르 「실미도」를 읽고...... 주일 08.03.11 991 1
16804 판타지 비커즈를 읽고 +9 Lv.44 히키코모리 08.03.11 2,515 0
16803 무협 초우님의 표기무사를 보다 +7 조호 08.03.11 3,467 5
16802 기타장르 미드나이트 시즌Different Seasons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8.03.11 917 0
16801 무협 EarlGrey 님의 풍진세계 +2 Lv.72 소금강 08.03.10 2,856 5
16800 무협 문우영님의 <악공전기> 1,2권을 읽고. +8 Personacon 검우(劒友) 08.03.10 2,957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