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로수번
작품명 : 탈혼경
출판사 : 뿔
서론
재미있습니다. 오랜만에 코킅을 간질이며 마음을 살랑살랑 흔드는 책이 나왔습니다. 달콤한 내용이 아닙니다. 호쾌한 액션이 가득한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취향(진득한 복수극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에는 아주 딱 맞는 소설입니다
본론
탈혼경은 제목 그대로 사대마경의중의 하나라는 탈혼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읽어가면서 느낀는건데 작가님은 탈혼경 혹은 천하를 향한 인간의 추악한 욕망. 어디선가 본적이 있을법한 주제 "인간은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라는걸 잘 표현해주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한예로 주인공 성연은 처음에 멋모르고 탈혼경을 썻지만 후에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 탈혼경을 찾습니다. 탈혼경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마물일지라고 말이죠 결국은 인간의 욕망이 화를 부르는거죠(물론 아직까지 환마경을 제외한 나머지마경의 부작용은 모르지만 말이죠). 상황이 어쩄든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고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기때문에 상황은 점점 꼬여가고 재밋어집니다(정말 전 이런 일이 꼬여가면서 어려워지는 과정이 좋습니다)
결론
더이상 이야기하면 책읽을실때 방해가 될수 있으니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양파껍질 벗기듯 탈혼경과 사대마경의 비밀을 하나하나 벗겨가는 과정이 너무도 재미있습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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