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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흡혈왕 바하문트 괜히 봤습니다.
앙신의 강림도 그렇고..괜히 봤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본후..최근 바하문트 3권을 급 방긋하여 매우 기쁘게 Get하여 본후..다른 소설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이 통쾌함. 이 흥미진진함...차마 다른 소설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일단 너무나도 통쾌합니다. 주인공이 상대가 여자라고 봐주지를 않습니다. 기존의 소설이나 글들을 보면, 작가들이 나이가어려서인지..아니면 사회적 평판을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무리 나쁜 악당이라도..여자면 살려주고, 기껏해야 내상 쵸오큼 입히고 맙니다.(모 고딩류 소설의 경우는 "어려서부터 어머니한테 여자를 소중히 여기라그랬셔!" 그게 뭐 뼈에 새겨졌다나..-_-;) 그 수하들은 그냥 쑹덩쑹덩 잘도 썰어놓고..결국 여자는 살려줍니다. 더하면 그 악당 여자, 혹은 주인공에게 상당히 거슬리는 여자에게 "사연"이라는 아아주 멋진 이유를 입혀놓아서 살려놓습니다.
하지만 우리 바하문트는 그런거 없습니다.
통쾌하다고 알려진 모 소설처럼 단순히 주먹구구식으로 시악한 여자를 때린다. 짓밟는다. 통쾌해해라!! 단순히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분 소설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동급으로 취급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착각할지도 모를까봐 말씀드리는건데 단순히 악당으로서 지위가 낮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하나의 캐릭터, 하나의 악역으로 취급되어 남성과 동일한 전투피해를 입는다는 겁니다.
냉혹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을 기껏 만들어놓고 시덥잖은 인정 나부래기, 자책감..사실 냉혹한 주인공을 설정해 놓고 코딱지만한 인간성 부여하겠답시고 가끔 동정심 같은거 발휘하는데..그거야 필력 모자란 작가들이 주인공의 여러측면을 보여주고 싶어서(자기작품이 단순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려고..) 어거지로 집어넣어서 오히려 작품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만, 이분은 그런거 없습니다.
모두가 공감할만한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그 배경이 되는 성장문화적(이 경우는 그 국가의 관습) 이유를 길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밝히고 있고 그 외에는 쓸데없이 툭툭 튀어나와 주인공의 일관성을 헤치는 어거지 감정표현이 없습니다. 즉 주인공 심리에 바탕이 되는 배경이 스케일 크게 한 국가 전반의 특징이나 관습과 연결이 되어 독자가 이해가 쉽다는 겁니다. 나라이름만 다르고 사는 사람이나 문화형태는 저어어언부 똑같은 일반 다른 판타지와는 다르죠!
그리고 이러한 묘사들은 지나치게 길게 하지 않습니다. 독자의 이해에 있어 그 기초와 길을 열어주는 정도로만 단순하게 묘사를 합니다.! 요즘같은 속독 시대에 굿이져!
그리고 이야기의 흥미있는 짜임새와 진행!!!
요즘 통쾌하다는 소설들을 보면 뻔합니다.
주인공 원한갖고, 싸우고, 기연얻고, 싸우고, 길가다 쌈소리 들려서 싸우고, 누구 하나 만나는데 싸우고, 비무하자고 싸우고..-_-;
판타지 소설에서는 싸움구도가 더 단순하죠. 검사냐..마법사냐..소드마스터냐의 차이..;
그냥 싸울뿐입니다. 차이가 있는거라곤 무협소설에서 기껏 무공..정도?!
그런데 이분은 다릅니다. 아까 쓴 것처럼 국가관 심지어 가문간에도 큰 특색이 있고, 그 특색이 그대로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싸움에도 개성이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지금 딱히 생각나는건 이 두가지.
왜냐하면 방금 전왕전기와 구룡천하 라는 소설을 읽었는데..비효율적인 주인공의 행태, 단순하지만 늘어지는 싸움구도..여자니까 봐주마식 묘사 등등에서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빨리 4권이 나오기만 바랍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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