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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24권을 읽고

작성자
아지리프
작성
08.02.01 23:11
조회
2,682

작가명 : 목정균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1. 호흡의 문제

편의점에서 비뢰도 24권을 빌렸습니다. 고시텔에 와서 24권을 읽는데, 일단 '윤미' 가 누구인지 생각이 안났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 '윤미' 가 누구인지 생각이 나시는지요? 나중에 가서야, 아,,윤준호 그사람을 여장시켰더랬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출판주기가 느리면, 이렇게 중간에 호흡이 끊기는데 작가님이 출판주기좀 챙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쥬논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호흡의 일정함에 있습니다. 1달, 적어도 2달안에 다음권이 나와서 독자가 흐름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데...비뢰도는 그게 아쉽습니다.또한, 2월달에는 비뢰도 외의 작품으로 독자분을 만난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비뢰도 2부 조차도 1권이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리는데 다른 제목의 작품을 병행한다니 최소한의 독자에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 말문제.

23권까지 사실 저는 아무런 불만없이 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이 악플을 달고, 악의적인 감상을 다실때도 , 꾸준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타 지뢰적인..(편의점에 있는 책중에 92년생분이 쓰신책도 있더군요..) 책들에비해 비뢰도는 그렇게 욕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죠. 그리고 그 감상이라든지 리플이 "어, 저 18권 이후로 접었더랬죠..ㅋ" 라는 수준이하의 댓글들이라서, 오히려 반감도 많았습니다.하지만, 24권...비뢰도를 꾸준히 보아온 저조차도,, 조금 그랬습니다. 연비가 결국 우승을 하지만(당연한 결과겠지요) 싸움을 하는데 싸움의 어떤 묘사보다도 연비의 말장난이 많았습니다. 연비 캐릭터의 성격이 그래서 일까요......그러니까 조금...사족이 많았습니다. ㅡ.ㅡ; 이부분은 안넣어도 되는데 왜 넣었을까라는...군더더기? 라고 해야 할까요. 조금만 더 작가분이 출판주기를 빠르게 갖고, 조금만 더 작가분이 글의 흐름을 빠르게 가져간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느린 호흡과 너무 느린 출판주기의 결과 마지막에 오른팔이 없는 외팔의 붉은 옷 사나이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질 않았습니다.나예린의 아빠가 '오른팔이 없는 외팔의 사나이' 에대해 경악을 할때 독자가 그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는건...아무래도 긴 출판주기에 있는거 같습니다.

3. 분량

분량은 만족스럽습니다. 300페이지가 넘어가구, 큰책이라서 요즘 나오는 작은 책들의 적은 분량, 그리고 30분만에 읽혀지는 몇몇 책들에비해 읽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작가분께서 비뢰도 부터 끝내시고 다른 작품부터 하셨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24권이었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02.02 01:36
    No. 1

    비뢰도의 여주인공과 관련된 핵심인물이 생각안나시다니...
    23권을 안 보았지만 저는 감상문만 보고 바로 눈치를 챘습니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혹평의 감상문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과거에 비뢰도를 두둔한 감상문을 올린적이 있던 저이지만 여장 이야기가 나온뒤로 낙심하고 있습니다. 작가분이 쓰시고 싶은것을 쓴다는 데는 어쩔수 없지만 작품에 무관심하게 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제 방에 주르륵 꼽혀있는 비뢰도를 볼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발 예전의 비뢰도로 돌아오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2.02 06:27
    No. 2

    언제 24권이 발간된 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양장본으로 나올 때는 군더더기 다이어트 쫙 해서 냈으면 좋겠어요. 인물간 관점은 하나로 줄이고 그놈의 말장난도 줄이고 해서요. 물론 그게 매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건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내세어
    작성일
    08.02.02 09:37
    No. 3

    비뢰도가 24권까지 나왔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8.02.02 10:03
    No. 4

    보지는 않았지만 짐작으로... 다른 분들 한챕터 분량으로 한권을 만들었을겁니다...실시간에 도전하는 비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劒星
    작성일
    08.02.02 10:36
    No. 5

    한팔없는인간... 나예린과 엄청난 관계가 있는 인물이죠.
    아직 사지 않아서 못봣지만 누군지는 알겟군요..
    전권에 등장하더니만 이제 활동하나보네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마선신즉나
    작성일
    08.02.02 11:27
    No. 6

    1부는 재밌게봤더랬죠 ... 하하하... 2부도 초반엔 참고 참고 참다가
    여장..후 이어지는 진전 들에 대해 심히 짜증이... 나면서 ... 손이 안가더라죠 후후후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2.02 11:37
    No. 7

    제 생각으로는 작가분이 자승자박을 하는것 같습니다.
    글의 스피드감은 작가가 결정하는거지만 이 작품에선 지금까지 써낸 글들이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거죠. 작품내 사건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닌 캐릭터성만으로 승부를 보시려는 듯 점점 작품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죠. (스토리 그게뭐야 먹는건가? 우걱우걱...;;)

    요새 비뢰도를 보면 감당안되는 야구만화를 보는듯 합니다. 한 경기에 책 2권정도를 할애해 버리는 야구만화말이죠...

    아니면 작가분이 대하소설을 꿈꾸시는지...(대하소설은 사건의 진행이라도 빠르지 이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GB11
    작성일
    08.02.02 12:31
    No. 8

    그사람 있잖습니까.. 그 나예린 강간하려했던 삼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08.02.02 18:53
    No. 9

    말이 필요없는 말장난글이죠 ㅎㅎㅎ
    이게 소설인지 말장난글인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일
    08.02.02 22:11
    No. 10

    17권까지 읽다가 포기.

    완결나면 한번에 몰아서 보려는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눈길
    작성일
    08.02.03 00:57
    No. 11

    흠...난 비뢰도 3권까지보고 포기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8.02.04 15:39
    No. 12

    시트콤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황위도
    작성일
    08.02.06 09:42
    No. 13

    24권 비뢰도는 안 봤는데 외팔의 누군가가 나온다니 한 번 봐야할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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