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목정균
작품명 : 비뢰도
출판사 :
1. 호흡의 문제
편의점에서 비뢰도 24권을 빌렸습니다. 고시텔에 와서 24권을 읽는데, 일단 '윤미' 가 누구인지 생각이 안났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 '윤미' 가 누구인지 생각이 나시는지요? 나중에 가서야, 아,,윤준호 그사람을 여장시켰더랬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출판주기가 느리면, 이렇게 중간에 호흡이 끊기는데 작가님이 출판주기좀 챙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쥬논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호흡의 일정함에 있습니다. 1달, 적어도 2달안에 다음권이 나와서 독자가 흐름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데...비뢰도는 그게 아쉽습니다.또한, 2월달에는 비뢰도 외의 작품으로 독자분을 만난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부분에서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비뢰도 2부 조차도 1권이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리는데 다른 제목의 작품을 병행한다니 최소한의 독자에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 말문제.
23권까지 사실 저는 아무런 불만없이 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이 악플을 달고, 악의적인 감상을 다실때도 , 꾸준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타 지뢰적인..(편의점에 있는 책중에 92년생분이 쓰신책도 있더군요..) 책들에비해 비뢰도는 그렇게 욕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죠. 그리고 그 감상이라든지 리플이 "어, 저 18권 이후로 접었더랬죠..ㅋ" 라는 수준이하의 댓글들이라서, 오히려 반감도 많았습니다.하지만, 24권...비뢰도를 꾸준히 보아온 저조차도,, 조금 그랬습니다. 연비가 결국 우승을 하지만(당연한 결과겠지요) 싸움을 하는데 싸움의 어떤 묘사보다도 연비의 말장난이 많았습니다. 연비 캐릭터의 성격이 그래서 일까요......그러니까 조금...사족이 많았습니다. ㅡ.ㅡ; 이부분은 안넣어도 되는데 왜 넣었을까라는...군더더기? 라고 해야 할까요. 조금만 더 작가분이 출판주기를 빠르게 갖고, 조금만 더 작가분이 글의 흐름을 빠르게 가져간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느린 호흡과 너무 느린 출판주기의 결과 마지막에 오른팔이 없는 외팔의 붉은 옷 사나이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질 않았습니다.나예린의 아빠가 '오른팔이 없는 외팔의 사나이' 에대해 경악을 할때 독자가 그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는건...아무래도 긴 출판주기에 있는거 같습니다.
3. 분량
분량은 만족스럽습니다. 300페이지가 넘어가구, 큰책이라서 요즘 나오는 작은 책들의 적은 분량, 그리고 30분만에 읽혀지는 몇몇 책들에비해 읽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작가분께서 비뢰도 부터 끝내시고 다른 작품부터 하셨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24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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