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상균
작품명 : 하얀로냐프강 2부
출판사 :
레픽(이상균)님의 하얀로냐프강 2부를 보았습니다.
기사들의 사랑 카발리에로와 전쟁에서피는 사나이(기사)들의 낭만을
그렸던 하얀로냐프강 1부는
판타지계 초기에 나온 좋은 작품입니다.
저또한 매우 재밌고 감동적으로 보았고 인기도 좋았던 작품이죠.
2부도 통신연재 되었는데 저도 꼬박꼬박 챙겨보다가
중반부부터 조금 시들해졌습니다.
중간부 한템포 쉬어가는 부분에서 약간 긴장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책나오면 몰아보아야겠다 하고 미루어두었죠.
최근에 2부가 출간되었는데 워낙 말도없이 출간되서
(그렇다기 보다는 홍보가 부족하고 또한 판타지관련사이트에서
별로 이야기가 없는거죠)
과연 판매가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하여튼 본내용은 한번 본 내용인데도 참 재밌고 좋았습니다.
강대국 이나바뉴가 대륙을 통일하고
이나바뉴의 속국 루우젤
루우젤인들은 스스로의 땅을 바람의 대지라 불렀지만
이나바뉴에서는 그곳을 반란의 땅이라 말했다.
이나바뉴 귀족간의 내분으로 루우젤의 비공식 왕이 죽고서
일어난 루우젤의 독립운동
전반부의 주요내용입니다.
루우젤의 비공식왕 겐키트 10세의 죽음에서는
눈물이 맺히더군요.
깔끔하면서도 광경을 정말 잘 묘사했습니다.
지금보니까 문체가 딱딱한 느낌도 거의 없더군요.
으음 내가 보는 눈이 달라진걸까...
예전엔 이상균님의 문체가 좀 딱딱한 면이 있는 공돌이 문체라고 느꼇는데..
;;;
하여튼 전쟁신이나 인물들의 느낌
살아 있다고 할까요.
스티븐 킹이 이렇게 말햇죠.
자신을 친한친구 에이라던가 멍청한 악당 비라고 느끼는 사람은 없다고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인물을 표현할때 각자 살아있는 인물로 해야한다고...
슈퍼마켓 쇼핑하는 사람도 계산하는 사람도 주인공 옆에 지나가는 아줌마도
스스로가 주인공이지 결코 난 엑스트라야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근데 많은 허접소설에서 나오는 인물의 99%이상은 정체성이
나는 친한친구 에이, 나는 주인공부하 비, 나는 악당 씨,나는 엑스트라 이렇습니다.
그렇기에 종이속의 캐릭터일뿐 살아있는 인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가도 그 캐릭터 스스로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독자가 그를 살아있는 인물로 느낄 수야 없겠지요.
그에 비해 하얀로냐프강의 많은 캐릭터들은 주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각자의 행동을 합니다.
엑스트라급 조연까지 생생합니다.
물론 묘사든 인물이든 전투신이든 문장이든 최고라 느껴지거나 그렇진 않지만
깔끔하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충만하다고 할까요.
정말 요새 나오는 판타지랑 많이 비교됩니다.
제가 그래도 골라 보는 판타지들이 최악은 피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다는 평을 받는 작품들을 보는데도
보다보면 한숨이 많니 나는데
10년가까이 흐르는 동안 이영도 전민희 홍정훈 이상균
이런 초기 판타지 작가를 능가하는 새로운 작가분들은
전혀라고 할만큼 안나오네요.
거참.......
책은 엣날보다 훨씨 많이 나오고 있는데도
대부분은 안습 작품이고 그나마 중간은 간다는 작품도
이상균님이랑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고.....
좋은 작가분들이 많이 나와야 할테데.....
정말 이미 한번 본 내용이고 스토리를 다 기억하고 있는데도
장면 장면이 정말 긴강감 있고 재밌었습니다.
좋은 작품이네요.
2권가지 전반부였는데 후반부 내가 못본 내용을 기대해봅니다.
많이들 사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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