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책에 김정률이란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분입니다
그 이름에 이끌려 보게 되었는데 역시 김정률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마왕 데이몬은 읽지 않았습니다 이미 데이몬에서 이런걸 왜만들었지
전작에 먹칠하는 거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블레이드헌터가 끝나고 무수히 기다린 끝에 나온 판타지 수작입니다
김정률 작가님만에 세상 참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내용에 대한 스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많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표지에 나오다시피 주인공이 대한민국에서 하류 인생을 살게 되다가
아버지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에 손에 이끌려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아버지는 마도제국의 황제
김정률 작가님의 놀라운 점은 같은 소재로도 아주 다른 느낌을 낸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설정들이 글이 유치하게 가기가 쉬워짐에도 그의 작품을 이런 점들이 전혀느껴지지 않습니다 물흐르듯이 흘러가죠
주인공의 기구한 삶에 동화되어 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최근에 게임판타지를 넘어 현대판타지가 판을 쳐서 더이상 판타지의 향수를 느낄 수가 없더구요
판타지만이 가지고 있는 그 향기를요 이 작품에서 오랜만에 그 향기를 느꼈네요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다음권이 너무도 기다려지네요
작가님의 집필속도가 그다지 느리지 않다는걸 감안하면 더 그렇네요
다들 같이 동참하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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