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월
작품명 : 세피로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조만간 세피로스 감상평을 써야지... 하고 있다 결국 쓰게되네요.
세피로스. 처음엔 레인작가분이 쓰셨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인이란 작품을 좋아 하거든요. 뭔가 색달랐달까? 작품성이 보인달까. 그런 소설이었거든요.
그래서 세피로스도 읽게 되었습니다. 레인을 읽었던 좋은 기억을 믿고.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레인 이전의 글도 읽었습니다. 그땐 현월님인지 몰랐지만. 아시는 분은 아는글...)
세피로스. 설정이라면 현실에서 여신님을 대신해 게임스킬을 쓰며 경쟁자를 물리치는 위트가 함께하는 그런 퓨전판타지일줄 알았습니다.
뭐, 틀린말도 아니지만서도요,
중간중간 나오는 철학적인 질문에 생각을 해보는, 마냥 웃기만 하는 글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점이 좋더군요.
현실에서 게임스킬을 쓴다라. 어찌보면 그저그런 먼치킨 글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즐겁게 읽으면서 간간히 생각을 해볼수도 있는 재미있는 글입니다. 그리고 몽계라는 설정을 그리며 판타지적인 느낌도 맛볼 수 있고요.
말초적인 쾌락과 소설의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쫒는다고 할까요? 아직은 3권까지 나왔습니다. 전 3권까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셨는지요? 저는 기대해 보렵니다.
처음설정을 버거워 하며 시시하게 끝나는 용두사미의 이무기가될지. 아니면 그 설정에 작가의 개성을 더해 하늘을 희롱하는 용이 될지는 작가님의 필력이 달렸있겠죠? 어떻게 될지는 여러분도 함께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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