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삼두표 강환 강승환 (그때그때달라요``;)
작품명 : 열왕대전기
출판사 : 조아라 연재중
재생, 신마강림 등을 쓰셨던 작가님의 신작 <열왕대전기>가 조아라
에서 시작됬다는 얘길 강호정담을 통해 우연히 알게되어 후다닥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마강림을 무지 재밌게 본지라 무척이나 기대
하고 갔습니다.
음,,, 일단 전체적인 평은,,, "무난하게 괜찮다." 정도입니다. ^^;
개인적으로 팬인지라 좀더 호평을 해드리고 싶지만 아직 초중반부
이고(50화까지 연재),, 이야기 소재도 요즘 패턴에 따른 이계진입
자수성가기로 보이는지라 아직은 좀더 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 말이죠 ^^; (솔직히 좀더 강렬한 포스를 기대했었다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살짜쿵 네타주의)
불치병(암)에 걸린 현대인이 생존에의 욕구로 단학에 몰두한다던지
등등 어떻게던 살아보려고 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계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의 충만한 기를 활용해 세포의 병마에 대한 저항
력을 높여서 결국 병을 치료하게 되고,, 그 뒤 몬스터 등등과 싸우며
숲에서 실력을 쌓아간 후 인간들과 접촉하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
들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일단 뭐,, 장점을 꼽자면, 전반적인 묘사력이야 원래부터 상당히 뛰어
나신 분이다 보니 전투씬 등등은 더 말할 나위도 없겠고, 힘을 쌓아나
가는 과정도 크게 무리없이 잘 전개되어 나가는 듯 보입니다.
다만 개인취향상 아쉬운 부분은 전작 신마강림 때와는 달리, 주인공
에게 치열한 목적이랄만한 것이 아직 딱히 없어보인다는 점 입니다.
(신마강림 때의 그 은밀한(!?) 복수 과정은 참 흥미진진했었죠.)
뭐, 원래 대부분의 이계진입물이 생존을 위해 단지 그곳에서의 자수
성가만을 목표로 하게 되긴 하지만요;; 물론 이계에서는 '생존' 이란
명제가 당연히 절대적인 것일 수 있겠지만, 요즘은 너무 흔한 주제라
저 개인적으론 좀 식상함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그러나... 아직 초반부를 막 벗어나려하고 있을 뿐이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비슷한
소재의 글이라도 작가분의 필력에 따라 '재미' 는 달라지는 거니까요
아무튼, 이 작품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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