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현우 / 나민채
작품명 : 종횡무진 / 천지를 먹다
출판사 :
오늘 위의 책 두권을 빌려서 봤습니다.
스포일러가 좀 있으니 아직 안본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지 말아
주세요 -_ -a
먼저 종횡무진 7권.
종횡무진 6권은 주인공이 강해져야하는데..라며 고민하는 모습!?과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 탓에 쫓기기도 하고,,,
하는 등 약간 답답했으나, 7권에서는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이,
점차 눈에 띄게 성장해가는 선주혁의 모습이 마음에 들더군요.
7권에서의 선주혁은 소제목 중 하나대로 종사의 길을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까지의 모습을 보면 단단한 몸과 흡성대법
으로 위기를 겨우내 극복해가는 반복이었기에 좀 아슬아슬 -_-;;
했는데 이젠 확연히 절대 강자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더군요.
더구나 그 방식이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무공에 접목하는 부분들
이라서 참 참신했고요,,
(단, 사공에게 물길이 어쩌구 부분은 좀 식상한 요소였지만 ^^;)
아무튼,, 소설 내의 상황전개도 선주혁이 알고있는 바와 점차 다
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결말을 혼돈으로 몰고 있구요...
그리고 천지를먹다 4권.
천지를 먹다는 보면 볼수록 무협의 탈을 쓴 영지발전물이라는 생각
이 들게 되네요. 무협적인 요소는 이번에도 그다지 없습니다.
(단, 극양신공에 큰 발전이 있긴 했습니다만...)
하지만 그런 점이 영지발전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제 자리를 위해 세력을 구축해가는 내용인지라 독고다이면 다
된다~! 이런 식에서 탈피해서 주변 인물들을 잘 활용하고 있구요.
(조연들의 개성이 꽤나 잘 살아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곽승과 유림의 비교되는 모습이 참 뚜렷하죠.)
전체적인 세력 구도도 잘짜여져 있습니다. 대립 세력들의 수장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번 4권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난세와 군웅할거의 시작'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드디어 사왕이 칭왕
을 하게되구요 ^^
아무튼 개인적으로 간만에 즐거운 감상을 하게해준 두 책의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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