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철곤
작품명 : SKT
출판사 : 북박스
정말 늦게읽게되엇네요.
SKT10권.
기나긴기다림을뒤로하고
10권이나온지거의한달정도된것같은데,
이제야읽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급반전입니다.
전작인 드래곤레이디를 읽지 않으셨다면
전혀 예상조차 하지 못하실 궤도로 스토리가 선회합니다.
전작에서 워낙 뒤통수를 후려맞은지라,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초반의 화사한 분위기와는달리,
슬슬 암울해져가는 무언가를 느꼈기에,
약간이나마 대비하고는 잇었지만,
역시나,
김철곤작가님.
또다시 읽는 독자들의 뒤통수를 여지없이 찍어버리시는군요.
솔직히 아무리생각해봐도
이 10권을 읽기 전에는 아무도 그분의 정체를 의심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치명적입니다. 오히려 예상했다면 쇼메왕자를 예상했겟지만, 이거원..아마도 10권의 치명타는 그것과 역시나 마지막으로 달려갈수록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키스와 키릭스의 대립구도, 거기서 파생된 최악의 전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찌보면 그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일수도 있겠네요, 한 여인의 복수를 위해 검을 들었다가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해서...말그대로 전율의 도가니탕이라 아니할수 없겟네요.
게다가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져가는 주인공 미온의 세계..
키스와 미온이 연관되는 부분이 또 있을까 햇는데,
이거원. 역시나 급반전입니다.
'실은 키스가 미온을 사랑했엇다.............!!!!'
이런 말도안되는 전개가 나타날 리는 없겟죠.
드레곤레이디의 줄리탄처럼,
마지막에서 정말 아무도 예상치못할 전개로 튀어나오는것은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을 구별짓는건 SKT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그와중에 왠지모르게 비중이 줄어드는것 같은 4대아신들의 대격돌....4컷만화에서 요약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보아서 아무래도 정말 10분만에 끝나는 것은 아닌지...그렇다면 정말 한사람에게 있어서는 어이없는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덧
마지막 권 한권만 남겨두고 있는 SKT입니다.
스왈로우 나이츠 테일즈라는,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점점 암울의 극치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네요.
감상문을 쓰는 도중에도 다음 내용을 예상하자니 몸에선 전율이 돋는다는..
부디,
마지막 권,
최고의 마무리를
독자들에게 선사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KT,
불후의 명작의 대열에 올라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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