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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저의 눈시울을.....

작성자
Lv.1 뇌제帝
작성
06.02.10 00:55
조회
1,977

오늘 2틀만에 데로드 & 데블랑 (맞나요?)를 8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안구에 습기가 저절로 차는 그 느낌이란...

단순히 '슬프다' 정도가 아닌 뭔가 끝까지 여운을 남기며 끝을내는

그런 책이 였습니다.  요즘 책들을 보면 끝이 허하고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을 많이 가지는데 정말 그런 생각 하나도 안남기고 정말 그 책의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엔딩으로 눈시울을 붉혀 주시더군요.

개인 적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지만 카르세아린 이후로 최고로 감동을 받은 책입니다.

판타지에 왠 감동이냐 하는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가슴 찡한 그런 느낌을 한번 쯤은 받게 될 듯한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이런책을 왜 이제서야 읽게 된건지 제가 판타지&무셥에 손댄지도 어느덧 5년이 지났는데 데로드 & 데블랑 보면서 "아, 나는 이때까지 무슨 책들을 봐온거냐... " 라는 생각이 절로들더군요.  요즘의 판타지의 가벼운 문체와는 다른 진중한 분위기 속의 글이기에 맞지 않은 사람은 " 에이 ,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책에 뭔가 만족을 못하고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의 책을 보고싶으시다면 한번쯤 보는게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뇌제帝
    작성일
    06.02.10 01:09
    No. 1

    음 개인적으로 동방 신기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 내용과 어울리는 듯한 노래가 하나 있군요

    one이라고 참 , 그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으니 어찌나 ... 눈물이 나려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06.02.10 01:16
    No. 2

    저랑 비슷한 취향인건가..아님 당연한건가 ㅡㅡ;
    아...저도 카르세아린때 정말 슬펐는데..그 남자주인공이 아린을 찌를때..
    기억이 흐물흐물거리긴 하지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2.10 10:16
    No. 3

    2부 마지막에 아르카이제 부활하고 란테르트도 다시 돌아오는 탓에,..(먼산)
    설마 란테르트가 @@일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6.02.10 15:17
    No. 4

    하얀 로냐프 강 보셨는지..
    데&데도 죽이지만 만만찮게 죽여주는 글이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새벽공기
    작성일
    06.02.10 21:08
    No. 5

    후후..하르마탄을 추천합니다..
    같은 작가분이고요 하르마탄도 데데에 밀리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九尾狐
    작성일
    06.02.10 22:19
    No. 6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남자 이곳에 잠들다.' -란테르트-
    마지막 결혼식에서의 죽음은... 슬프죠...
    저도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고요. 2부 아르트레스는 왠지 나오지 않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6.02.10 22:44
    No. 7

    2부는 안나왔었으면...ㅡㅡ;;;
    1부만으로도충분히전설의반열에오를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궁상쟁이
    작성일
    06.02.13 02:21
    No. 8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제겐 정말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사부의 배신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가장 강한 남자의 마지막까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든 작품이었죠,,,
    저 또한 이 책을 최소 10번은 넘게 읽었었죠...
    책을 이렇게 많이 읽은 것은 처음입니다.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 작품이었죠.
    참 그리고 위에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 책이 나왔을 때 쯤
    하얀 로냐프 강이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퀴트린이 나오는..아이젠이었나..ㅡㅡ; 오래되서 기억이..;;;
    이 책도 꼭 보시길..
    저 또한 남자지만 이 두책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셨었죠...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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