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깨달음
작품명 : 보스 학교 가다
출판사 :
감상문이므로 존칭은 생략하겠다.
이번 감상문은 깨달음의 보스, 학교 가다이다. 최강의 가디언이 전작으로 지금 연재 중이지만 아쉽게 읽어보지 못하고, 요새 초반부터 엄청난 조회수와 추천글이 올라오고 있는 그의 또 다른 신작 보스, 학교 가다를 읽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글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이 글은 흥행요소들의 장점을 두루 가춘 글이다.
첫째, 현대물이면서도 약간 독특한 소재로 틀을 잡았다.
둘째, 읽는 사람 마음까지 통쾌하게 해주는 주인공의 강함
셋째, 읽기 쉬운 간결한 문장들.
난 이 글의 만약 출판하게 된다면 증판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이글은 좋은 점들이 있듯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들도 여러군데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현재 고무판의 대부분 회원들은 10대들이며 무협소설, 판타지 소설을 읽는 많은 사람들 역시 10대가 대부분이다.
10대를 기준으로 볼 때 이 글은 문장이 간결해 쑥쑥 넘어간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점 하나가 있다. 문장이 간결하지만 너무 간결하기 때문. 묘사가 바로 잘 표현되어 있지 않다는 법이다.
두번째 문제점은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점. 이 글은 현대물. 무협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강하다. 어렸을 때 부터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인간 같지도 않은 수련을 했다고 한다. 누가 요즘 시대에 아들에게 그런 수련을? 하지만 이 부분은 소설이란 점에서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의 강함을 조절해줬으면 한다. 아무리 어렸을 때부터 수련을 했다지만 현대 소설이라도 주인공의 강함 수위를 적절히 조절, 또는 주인공이 무슨 태권도나 이런 걸 익혔다고 설명해줬으면 한다. 예를 들면 그자리의 고교 평정화는 특공무술이라는 특이한 무술로 고교를 평정한다는 내용. 주인공이 터무니 없이 강하지만 그자리는 강함을 무술로 표현.
세번째는 여타 소설과 같은 주인공의 외모.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소설 대개 많은 소설이 주인공은 완벽한 미남으로 나온다. 이 글 역시 주인공이 뛰어난 미남이지만 그것은 내가 작가여도 그렇게 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안다.
이 글은 훌륭한 글.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글이다. 하지만 그 공백은 얼마든지 작가의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감상문을 여기서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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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그자리님의 고교평정화와 비교된 점이
눈살을 찌푸리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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