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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화산질풍검 감상

작성자
Lv.1 백사범
작성
12.12.04 21:03
조회
6,151

작품명 : 화산질풍검

작가명 : 한백림

출판사 : 청어람


진정한 명작이란 읽고 한켠에 뒀다가

또 봐도 또 재밌고 감동이 되기에 명작이라고 하지 싶습니다

혹자는 이걸 아이템모으기로 폄하하기도 하던데

그게 어때서? 하다하다 별걸 다 트집잡는군 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청풍이라는 주인공의 인물됨

답답하고 고루한거 피해가는 요즘 트렌드와 다르게

무협속의 대협 딱 그 자체를 잘 표현해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자체가 요즘거라고 하기엔 좀 되긴 했지만서도

결국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무협, 武俠의 정석인거죠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이 ‘협’이란 관념에 너무 집착한다는 인상도 받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무리수는 없었다고 봐요


벌써 세번째 읽는거지만 여전한 감동과 재미를 느끼면서

동시에 작가분 글이 중단된 상태라는게 이리도 안타까울수가 없네요

무협의 어벤저스라 할만한데


개인적으로는 어벤저스야말로 헐리우드의 한백림무림서라고 하고 싶을정도로요

그만큼 지금까지 나온 세명의 주인공

명경, 청풍, 단운룡 각 영웅에게서 나오는 각자 고유의 위엄과 무공의 느낌이

너무 뛰어나게 잘 묘사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중에 카메오로 나오는 또다른 제천회 날개들

백무한, 환신 등 역시 마찬가지구요

눈앞에 펼쳐질듯 그려지는 인물상과 무공들이 다 모여서

대체 무슨 대단한 일을 하려는 것일까 기대를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


쓰다보니 화산질풍검에서 시리즈 전반에 대한 얘기가 돼버렸는데


작가분이 의사라고 들었습니다

사회 상류층을 이루는 좋은 직업이지만

반농담으로 가족만 좋아하는 직업이 의사라고 할정도로 일이 고되다고 하죠

작품 출판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기다림이 될지언정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12.04 21:19
    No. 1

    이제 몇 부 남았죠? 한백무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단단단단
    작성일
    12.12.04 22:58
    No. 2

    9명이라 하셨던 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요람(搖籃)
    작성일
    12.12.05 02:32
    No. 3

    제가 알기로는...

    무당의 마검.
    화산의 질풍검.
    비룡제.
    소림의 신권.
    남궁의 잠룡.
    낭인 귀도.
    환신.
    팽가오호도.
    천룡회의 인물.

    이렇게 아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안나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한영
    작성일
    12.12.05 07:46
    No. 4

    윗분 리스트에서 +금마륜 승뢰 해서 10명이구요 거기다 +진천 해서 총 11명입니다.
    작가님께서 축구 매니아시라 11 명으로 했다고 하셨죠.
    이젠 기다리는것도 지쳤고 그냥 언젠간 나오겠지...하는 심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2.12.05 12:51
    No. 5

    아마 한백무림서 끝날 때 쯤엔 자식이랑 같이 보고 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2.12.06 10:49
    No. 6

    오오.. 정말로 실현되버릴듯한 말씀이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12.12.05 14:32
    No. 7

    과연 자식들하고만 볼까용?? 다 못보고 죽으면 아쉬울듯...참 좋은 작품인데...거의 절필수준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염우
    작성일
    12.12.05 15:07
    No. 8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소림신권 비룡제 귀도 환신 팽가오호도 파천의태검 광마륜 천룡의후예

    이렇게 10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환룡
    작성일
    12.12.06 13:15
    No. 9

    끝이 날까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달오름
    작성일
    12.12.06 21:57
    No. 10

    저도 화산질풍검을 최고로 치는데 읽고 또 읽어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또 읽고 싶은 책은 이게 유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12.12.11 11:52
    No. 11

    팬카페에서도 지금 거의 절필상태라고 보고있죠..천잠만 벌써 7년째인지 8년째인지..
    이중 5년이 말없이 잠수구요..
    지금까지의 패턴이면 늙어 죽을때까지 기다려도 자식과 함께보기는 커녕 5-6부이상은 힘들다고 봅니다.
    어차피 작가가 본업도 아니구요. 몇년째 팬카페에 글하나 안남기는거 보면 의욕도 없어보이구요.
    책장 한구석 장식하고 있는 천잠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래된마신
    작성일
    12.12.16 02:57
    No. 12

    저도 한백무림서 기대하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긴 하지만 의지 어쩌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직업입니다. 집필은 커녕 가족 얼굴도 못보는 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노병준
    작성일
    12.12.18 02:42
    No. 13

    추억돋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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