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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
12.12.03 16:02
조회
11,188

출판사:청어람

작가명:오채지

 

토요일에 부랴부랴 십병귀 8권 (완)을 읽었습니다

7권에서 지뢰로 한방 터트릴거라는건 분명 다들 예상하셧을거고

역시나 한방 거하게 터트립니다

다만 중간에 육성녀라는 변수를 두어서 식상한 스토리에 변화를 주었고

육성녀를 구하기위해 엽무백이 홀로 남아서 육성녀를 탈출시키는 그부분은

만족햇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십병귀의 마지막 십병이 등장하는데 두페이지만에 등장하자마자 끝나서 좀 아쉽더군요

다음 망자의 귀환 ....역시나 그분이 등장하십니다

변장한채 등장해서 대충 감이 오게 만들었는데 정작 마지막 본케 등장신은 솔직히

임펙트가 부족하더군요

어쨋든 그분은 전이대법을 끝내고 일궁주를 비롯 나머지 궁주들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포스를 뽐내시고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정도무림인에게 절강(?)을 넘겨주고 유유히 귀환합니다

엽무백일행은 좌절하고 그외 정도무림인들은 절강에서 문파를 일으켜서 살아가죠

그리고 마지막 반전...을 끝으로 완결이납니다

 

일단 1~7권에 비하면 역시나 8권은 떨어집니다

8권이 수준이 낮다기보단 8권의 대미가 너무 급하게마무리됬다고 보시면됩니다

오채지님 특유의 급종결...과 그리고 넘사벽 폭기....

분명 조금 더 다듬으면 한권정도 더 갈수있을거고

그러면 전작들에서 불만이었던 급종결도 충분히 잡을수있을터인데...

왜 그리 유독 집착한다 느껴질정도로 7~8권을 고집하시는지 ㅠㅠ

전 이부분보단 러브라인이 더 불만입니다

오채지님의 공식이 있습니다

항상 히로인은 두번째 여자다....

초기부터 종결까지 꾸준히 등장시켜서 애정을 가지고 보게끔 만드셔놓구선

항상 마지막에 딴 남자를 찾아 떠나게 만들다니 ...

 

음 막상 감상과 비평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십병귀는 제가 꼽는 올해 최고의 무협소설입니다

작가님이 러브라인을 보강하고 폭기로 한방에 보내지만 않게된다면

대가의 반열에 올라서지않을가하네요 ㅎ

아직 안읽어보신분들은 일독을 강추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89 꿈의무림
    작성일
    12.12.03 16:51
    No. 1

    진짜 십병귀 정말 재밌게보고 감탄스럽지만 확실히 히로인의 마음변화등은 대리만족감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진행인데 궂이 그럴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다른 생각하신게 있겠지만 대중적으론 악수가 아닐련지... 그거빼곤 글 너무도 맘에 듭니다. 다만 비교적 짧은권수...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12.12.03 23:09
    No. 2

    오채지님 작품은 언제나 재밌게 봤는데 여성관계 부분은 참 뜬금없다는...
    작품이 이어지며 조금씩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전체 작품의 질에 비해 여자관계는 영....
    혹시 오채지님도 마법사신가?
    아니면 정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2.12.04 00:20
    No. 3

    오채지님의 유일한 단점은 급마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軫矜
    작성일
    12.12.04 04:33
    No. 4

    급마물과 히로인만 좀 정리되면 진짜 오채지 작가님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top 오브 top 작가로 불리시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완결이군요 으음.. 근데 개인적으론 히로인은 별 비중없는 우각님이나 오채지 작가님 같은 전투적인 스타일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마무리만 진짜 딱 2%만 더 보강됐으면 하는 바램뿐... 충분히 그만큼 해주실수 있는 작가분이기에 독자로서의 욕심도 비례해서 커지는 듯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2.12.04 10:38
    No. 5

    아나...완곌이라니 갑자기 보기 싫어지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12.04 12:25
    No. 6

    8권이면 결코 짧은 권수가 아닌데요....
    요즘 열 몇권씩 나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한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12.04 13:37
    No. 7

    금강님 8권이 짧다는게 아니라 한권을 더 쓰더라도 급종결을 피햇으면 한다는 애기입니다
    오채지님 작품을 비룡잠호를 시작으로 백가쟁패 십병귀까지 3작품을 읽었지만 전부 급종결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없었습니다
    마지막권의 초중반까지는 흐름이 괜찮다가 종반부 대략 40~50페이지에 모든게 끝나버리는게
    너무 아쉬울따름이어서 그런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별부
    작성일
    12.12.04 15:47
    No. 8

    지금 천봉님의 묵객이란 소설을 보고 있는데 십병귀랑 뭔가 비슷한 내용이 많네요
    어느 강한 세력의 왕의 숨겨진 제자라는 점, 하나하나만 해도 강력한 무공을 한몸에 익히고 있다는 점,
    나타나자 마자 무리의 수장처럼 행동하는점~ 십병귀의 동료로 나오는 법공,당엽
    묵객의 동료로 나오는 적천명,적룡 두명의 성격도 비슷하고..
    뭐 누가 누구를 표절 했네 이런 생각보다는 그냥 보면서 참 비슷한 내용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2.12.08 15:44
    No. 9

    비꼬는건 아니고 순수하게 개인적으로는 그걸 보고 비슷하다고 하는 그 상상력이 놀랍네요
    설정만 보아도 비슷한 작품 구무협까지 따지면 한손으로 꼽지도 못할정도고
    설정의 유사함을 떠나 내러티브자체가 서로가 서로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2.12.05 14:10
    No. 10

    8권이 결코 짧은건 아닌데, 소설내용이 7권에서 급격하게 8권으로 마무리되어버렸죠. 조기종결이라고 봅니다. 근데 오채지님 소설은 하나같이 다 이래서 그냥 작가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히로인도 마찬가지; 항상 메인으로 나올법한 여주인공은 어찌저찌해서 사라지고 서브 캐릭터로 이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12.05 17:29
    No. 11

    으음...? 오채지님 작품이 지금까지 한 9종? 10종?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적어도 5~6작품은 그냥 정히로인이랑 잘되고 끝났던 것 같은데요.
    최근의 혈기수라도 주인공이 날라버렸지만 히로인이 결국 종적을 찾아내고 만나러 가는걸로 끝났고
    비룡잠호가 좀 애매하긴 했지만...확실히 서브히로인이 급부상해서 엮였다고 할만한건 백가쟁패 정도 말고는 잘 생각 안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12.05 22:09
    No. 12

    백가쟁패 비룡잠호 십병귀 3연타죠 ㅋ 그리고 혈기수라는 지금 읽고있는중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2.12.06 00:39
    No. 13

    비룡잠호에서 등장한 첫 여인은 동생의 애인 아니었나요? 특별히 두번째 히로인과 이어졌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12.06 15:10
    No. 14

    궁주는 죽은 동생의 연인이고 한명은 죽은 동생을 짝사랑 하던 여인이죠 그리고 맺어지기는 죽은 동생을 짝사랑하던 여인이 살극달을 따라가죠 저도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어쨋든 맺어지긴 두번재 히로인과 맺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2.12.08 02:16
    No. 15

    동네 책방에서 인기 장난아닌데 조종은 아니고 작가님 스타일 같습니다

    급마무리라고들하셔서 조금 걱정했는데 실망시키지않는 7권이었습니다

    무협을 이렇게 탐독한것이 얼마만인가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얼론
    작성일
    12.12.08 13:32
    No. 16

    첫 사랑은 이루어지기 힘들잖아요
    충분히 예측 가능한 반전들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종결되서
    무난하게 보았네요
    후야유처럼 재미지다가 막판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면 어쩌나 했는데
    무사히 안착 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軫矜
    작성일
    12.12.09 00:28
    No. 17

    막상 읽어보니깐 마무리 괜찮네요. 엽무백의 당신한테만은 말을 놓지 못했는데 몰랐다니 어쩔수 없지.. 라는 대사에서는 역시 말수는 적지만 참 멋진 사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채지 작가님의 다음작품 정말 미x듯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12.09 15:31
    No. 18

    이게 8권 마무리라니;;
    솔직히 납득이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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