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청어람
작가명:오채지
토요일에 부랴부랴 십병귀 8권 (완)을 읽었습니다
7권에서 지뢰로 한방 터트릴거라는건 분명 다들 예상하셧을거고
역시나 한방 거하게 터트립니다
다만 중간에 육성녀라는 변수를 두어서 식상한 스토리에 변화를 주었고
육성녀를 구하기위해 엽무백이 홀로 남아서 육성녀를 탈출시키는 그부분은
만족햇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십병귀의 마지막 십병이 등장하는데 두페이지만에 등장하자마자 끝나서 좀 아쉽더군요
다음 망자의 귀환 ....역시나 그분이 등장하십니다
변장한채 등장해서 대충 감이 오게 만들었는데 정작 마지막 본케 등장신은 솔직히
임펙트가 부족하더군요
어쨋든 그분은 전이대법을 끝내고 일궁주를 비롯 나머지 궁주들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포스를 뽐내시고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정도무림인에게 절강(?)을 넘겨주고 유유히 귀환합니다
엽무백일행은 좌절하고 그외 정도무림인들은 절강에서 문파를 일으켜서 살아가죠
그리고 마지막 반전...을 끝으로 완결이납니다
일단 1~7권에 비하면 역시나 8권은 떨어집니다
8권이 수준이 낮다기보단 8권의 대미가 너무 급하게마무리됬다고 보시면됩니다
오채지님 특유의 급종결...과 그리고 넘사벽 폭기....
분명 조금 더 다듬으면 한권정도 더 갈수있을거고
그러면 전작들에서 불만이었던 급종결도 충분히 잡을수있을터인데...
왜 그리 유독 집착한다 느껴질정도로 7~8권을 고집하시는지 ㅠㅠ
전 이부분보단 러브라인이 더 불만입니다
오채지님의 공식이 있습니다
항상 히로인은 두번째 여자다....
초기부터 종결까지 꾸준히 등장시켜서 애정을 가지고 보게끔 만드셔놓구선
항상 마지막에 딴 남자를 찾아 떠나게 만들다니 ...
음 막상 감상과 비평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십병귀는 제가 꼽는 올해 최고의 무협소설입니다
작가님이 러브라인을 보강하고 폭기로 한방에 보내지만 않게된다면
대가의 반열에 올라서지않을가하네요 ㅎ
아직 안읽어보신분들은 일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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