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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 낭만자
작성
12.12.15 16:44
조회
18,980

감상란에 글을 올린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 책은 감상글을 쓰고 싶을정도로 재밌었네요

최근 무협들중 재밌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이 작품은 빠른 전개 속에 주인공와 다른 인물들의 삶을 잘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한 줌도 안되는 정파 세력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금사도를 찾아서

결사대를 이끌고 정파세력의 최후의 보루이며 절대무적의 고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천하를 뒤덮은 혼세신교의 장악력

10만이 넘는 교도들

도저히 이길수 없는 엄청난 적을 상대로 애초에 무모한 도전을 향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즘 현대판타지물이 늘어나면서 정말 글 잘쓰는 작가들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이 십병귀는 진짜 무협맛이 나는 무협이었습니다

단순한 세력다툼이나 주인공의 무공실력 쌓기가 아닌 살아있는 글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지막이 좀 허무한거 아니냐 하시는데

사실 이 여정자체가 너무 어려웠기에 그 끝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완결이 나오면 읽기 싫은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을 완결을 보는게 망설여지지 않더군요

좀더 판을 키워서 10권이상의 장편으로 갔었으면 어떨까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8권에서 완결을 지은게 잘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한권한권이 쓸데없는 부분없이 참 빽빽한 책입니다

간만에 저의 무협혼을 깨워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책에서도 이와 같은 멋진 글을 만났으면 합니다

그때는 좀 장편으로 ㅋ

안 읽어보신분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2.12.15 22:34
    No. 1

    개인적으로는 쓸대없는 장면이라도 더 넣어서 분량을 늘렸으면 좋았을 작품이였습니다
    완결이 아쉬울 따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얼론
    작성일
    12.12.16 01:16
    No. 2

    외전..에피소드를 좋아하는 저로선 아쉬울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2.12.16 23:57
    No. 3

    그렇지만 이런 전개가 아니었다면 수적으로 워낙 열세라 좀 희생이 많아지는 스토린데 그건 좀... 나름 잘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3~8권은 대여점 들어오는 거 못 기다려서 다 샀는데 이제 1,2권 사야하는데 좀 구하기가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12.16 23:59
    No. 4

    딱 한권만 더 쓰셧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ㅠㅠ
    일단 마지막권을 기준으로 해도 살아남은 정도무림인들의 이후와
    준조연들의 에피소드 그리고 엽무백의 신궁장악및 추후 정파무림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육성녀의 이후 행보와 마지막 엽무백과 당소정의 에피소드등...
    쉼없이 달려서 결말을 냇것만 정작 지금으로선 이후의 에피소드가 그리울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12.17 09:58
    No. 5

    금사도가 허상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에휴... 십병귀가 완결이라니. 아쉬움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2.12.17 14:15
    No. 6

    마지막이 많이 허무하더라구요

    칠공자를 죽이는데 절대적으로 합의한 무덤지기가 좀 이상했는데
    복선이 깔려있는건 좋지만

    마지막이 확실히 허무했습니다 .

    처음의 그 강렬한 맛이 많이 퇴색한 느낌이더군요
    다음편에선 보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꿈의무림
    작성일
    12.12.17 16:45
    No. 7

    숨가쁘게 달려온 십병귀이기 때문에 이런 안정적인 완결도 좋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항상 무협에서 느껴지는거지만 에필로그만 좀 더 들어가면 감동의 여운이 좀 있는데 결말이후의ㅣ 에피소드들이라도 조금이라도 좀 넣어주셨으면 하는 바램^^; 정말 재밌었던 십병귀!! 차기작이 정말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2.17 18:58
    No. 8

    약간 이해가 안 가는게 굳이 제목을 십병귀라 할 필요가... ;;
    그냥 별호에서만 포스가 좔좔 실속은 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천재지변
    작성일
    12.12.18 02:21
    No. 9

    앞부분에 병기수가 늘어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고 언급한거 같은데 별로 안세지나봐여? 앞에 몇권만 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12.12.18 22:14
    No. 10

    요즘 무협 안본지 오래됐는데 한 번 빌려보고 싶게 만드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일
    12.12.19 08:27
    No. 11

    저는 오랜만에 무협에 손을 댔는데
    첫작품이 십병귀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수작이었습니다.
    덕분에 비룡잠호도 읽기 시작했구요.
    완결이 아쉬운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봅니다. 스피디한 전개에 계속되는 반전......
    정말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軫矜
    작성일
    12.12.21 17:33
    No. 12

    저는 과한 욕심 안 부리겠습니다. 진짜 앞으로도 십병귀 만큼만 써주시면 한권한권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아껴 읽겠습니다. 좋은책 읽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2.12.24 00:11
    No. 13

    누가 뭐래도 참 대단한 작가예요.
    무리 없이..흥행도 좋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26 08:35
    No. 14

    전 비룡잠호로 처음 이 작가님 책을 봤었는데요.. 비룡잠호는 초반설정도 재밌고 흥미진진했는데 후반가서 긴장감도 약해지고 전개도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아서 마지막권은 대충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십병귀도 대부분 출간돼서 재밌다는 평이 많은데... 전 1. 2권 읽고서 느낀게 틀만 조금 바꿨을 뿐 비룡잠호와 별반 다른게 뭔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흥미도 반감돼고... 4권 정도부터는 못읽겠어서 완결까진 못봤네요. 다음에도 작가님책을 보게될지는 미지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괴협자
    작성일
    12.12.29 17:15
    No. 15

    그래도 이런 작품을 안 보면 볼만한 무협이 얼마나 된다고요ㅎㅎ 이만큼 흡입력있는 작품 정말 보기 드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3.01.09 01:00
    No. 16

    작가분이 갈수록 재밌게 잘 쓰시는듯,,,
    초반 몰입감이 매우 뛰어나구요.
    마도천하와 저항군 입장의 정파 설정도 신선했네요.
    다만 중반부터 전략시뮬같이 병력 몇만 대 몇만 이런식의 병정놀이화되면서 재미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리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주인공 주위 사람들은 상황파악 못하고 헤매고,,
    주인공은 항상 거의 모든 음모, 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옆의 조연들의 주인공에 능력, 사고에 대한 침흘리고 찬탄,,,
    이런 설정이 반복되면 좀 질리는 감이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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