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5작품
작품명 :
와일드 드 베록, 리퍼블릭 나이트, 커넥션, 머나먼제국, 천하무쌍
출판사 : 마루
저는 책을 볼 때 출판사를 꽤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실제로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최근에 로크미디어에서 나오는 책이면 1,2권짜리 신간이지만 꽤 높은 확률로 책을 빌리고, 동아에서 나오는 거면 아주 많이 꺼려지거나, 빌리더라도 신간 두권을 동시에 빌리지 않습니다-_-;(그래서 반 2권을 놓쳤죠;;) 이런 출판사 감별법은 선작에 있어 꽤 큰 도움이 되고, 실제적으로도 재미와의 연관성도 높습니다 ^^;
아무튼 이런 관점에서 최근에는 마루에서 나온 책들이 꽤 괜찮더라구요. 간략하게 책을 본 순서와 감상을 적어드리겠습니다
1. 리퍼블릭 나이트
작가분이 꽤 유명하시죠. (누군지는 비밀 ^^ 대표적으로 가XX만 ^^) 작가분 이름으로 빌린 책인데 재미있었습니다. 환타지와 메탈쪽이 섞인 듯한 작품이구요, 조금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묵직한 필력(??)을 잘 보여주십니다. 솔직히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장르가 약간 다르지만 최근에 각광받는 나이트골렘보다는 훨씬 나은 듯 하네요. (굳이 골렘물끼리 비교한다고 했을 때 ^^) 현재 2권까지 나왔습니다.
2. 천하무쌍
전에 감상란에서 추천이 올라왔죠. 연담란에서도 추천이 좀 올라왔구요. 그래서 책을 빌렸는데, 역시 괜찮았습니다. 내용은 약간은 평범(??)했구요, 최근에 유행하는 구무협의 향수작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작가님의 텔링 솜씨도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 ^^ 현재 2권까지 나왔습니다.
3. 머나먼 제국
사실 조금은 무서워하면서 고른 책입니다 ^^;; 내용은 다 아시다시피 차원이동물 이구요, 초반만 약간 루즈한데 그 부분만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집니다. 현재 3권까지 출판중이고 오늘 4권이 나온데요. 조선시대로 넘어가서 활약을 하는 책이고, 개혁 속도는 중간쯤입니다. 최근 대세 답게 내용은 좀 진중한 편. 한제국건국사를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이 책도 재미있으실 겁니다.
4. 커넥션
이제부턴 출판사 이름으로 빌리기 시작합니다;; 위의 3권을 읽고 나니 두레라는 출판사에 좀 더 믿음이 생겨 예전에 거들떠도 안보던-_-; 두레의 책들에 조금씩 관심이 생겨서 고른 책이죠.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 게임 환타지인데 이드처럼 두 세계간의 퓨젼 현상이 벌어져서 스토리가 양쪽으로 진행되고 있구요, 주인공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네크로멘서입니다 ^^ 지금이 이야기의 관건인거 같은데, 너무 강해진 주인공을 어떻게 추스리느냐에 따라 4권과 그 이후의 퀄리티가 결정될 듯 싶습니다. 작가님 힘내세요 ^^; 현재 3권까지 출판중
5. 와일드 드 베록
아주 최근 신간인데 두레라고 하길래-_-; 빌려봤습니다. 내용은 어떤 의미에선 무협에서 환타지로 건너가는 평범한 스토리입니다. (사실 두레 작품들이 리퍼블릭 나이트를 제외하곤 다들 평범한 스토리입니다. 대신 작가분들의 필력이 좋아서 평범함을 커버하죠. ^^ 만약 신선한 스토리, 새로운 세계관 등에 높은 점수를 주신다면 별로 안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대신 내용 자체는 꽤나 충실한 편이구요, 1권보다 2권이 더 좋습니다. 뒤로 갈수록 글에 안정감이 생기고, 위화감이 적어진달까요. 3권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아주 간략하게 최근에 읽은 마루의 책, 5권에 대해 추천을 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용 자체를 말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스토리는 가급적 안적으려고 노력했어요. ^^
아무튼 믿을만한 출판사를 하나 알게 된 것은 꽤나 좋은 일입니다. 이 외에도 가상무공탄류도 마루..것 맞나요?;;;(확실치 않음;;) 다른 분들도 위에 5권 중 취향에 맞게 하나씩 읽어보시고,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보세요. ^^
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 잘 어울립니다 ^^
P.S. 시험기간에 이런 글 쓰는 너는 뭐냐! 버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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