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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요즘읽은 장르소설4

작성자
Lv.2 DrBrown
작성
12.11.16 14:06
조회
10,790

1.신승2부

1부를 재밌게 읽어서 봤습니다만 크게 실망했습니다. 못쓴 건 아닌데 재미가 없군요. 주인공이 꾸준히 성장하긴 하지만 통쾌한 맛이 거의 없어서 별로 즐겁지가 않습니다. 전작의 되다만 히로인들 중 하나가 정말 히로인이 되는 거엔 좀 기겁을... 그냥 1부만 보시기를 권함...

2.폭염의 용제 17권

클라이막스가 다가오면서 비밀도 밝혀지고 최후의 결전이 준비중인데 도리어 글은 텐션이 느슨해져 버려서...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초반에 아이템 모으고 레벨 올리면서 재밌다가 그런거 거의 다 끝나고 마지막만 남겨둔 게임이 지루해지는거. 그와 비슷합니다. 설정도 좀 너무 스케일이 커서 도리어 재미가 없음... 초인도 역시 적정선이 좋습니다.

3.은빛어비스 소녀와 악마

챕터가 완결되어서 몰아 봤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기승전결을 정말 잘 맞추는 작가분입니다. 연출과 구성을 정말 잘 하심... 그리고 이 챕터는 의외로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놀랐습니다. 실망한 적이 없음... 삽화도 아주 굿. 새 챕터는 델시테리아던데 대단히 전개가 기대됩니다.

4.달빛조각사 37권

한 권이 통째로 싸움이었습니다. 격전다운 격전이라 재밌기는 했지요. 그런데 이 싸움으로 그 사이비종교는 다 정리될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끝났군요. 굳이 끌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이거 정리하면 싸움도 하나 밖에 안 남은게 되니까 관대히 봐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크게 기대할만한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든다면 꾸준히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5.고검환정록

초반은 좀 지루합니다만 주인공 고검 등장씬이 굉장히 좋습니다.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 북큐브에서 은빛보면서 지나치던 글이었는데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6.카오스 사이클

세상에는 많은 설정덕후가 있지만 그 가운데 본좌라면 역시 풍종호입니다. 일본의 설덕 나가노 마무라가 장기 연재로 자기 설정을 결국 지키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거나 뜯어고치는 경우가 많이 생긴걸 생각하면 정말 철저한 설덕임... 하지만 그게 꼭 글에 장점이진 않지요. 무협은 독자와 작가 간에 합의된 정보가 많이 있어서 설정이 방대해도 그 정보를 많이 생략 가능한데 이런 글의 경우는 뭐... 참고 읽으면 재밌긴 한데 참고 읽다보면 왜 아무 쓸모없이 이런 어렵고 복잡한 설정을 내가 읽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12.11.16 15:16
    No. 1

    카오스 사이클... 책으로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안나오네요~ ㅠㅠ
    연재분량으로 보면 대략 10권 분량은 나온듯 싶은데...
    책으론 5권까지 뿐이니... 암튼 글은 거의 끝으로 가고 있겠죠???

    설정은 녹림대제전도 마찬가지인듯 싶더군요~ 최근 연재분에선 지존록의 떡밥들이 줄줄이 등장한다던데... 연재분으로는 70%정도만 읽었는데... 북큐브 어플이 워낙 불편해서 이것도 책으로 나오기만 기다리는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1.16 15:17
    No. 2

    엉 신승2부가 갑인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얼론
    작성일
    12.11.16 16:00
    No. 3

    달조 38권 읽으세요 위드의 안식처인 북부가 괴멸 직전입니다 ㅎㅎ
    아 이시간에도 풀죽 신교는 순교중 한 천만은 죽어 자빠질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백곰엉아
    작성일
    12.11.16 16:19
    No. 4

    헐 신승2부 재미있는데
    다만 신승1부에 비해 코믹이 별로 없고
    주인공이 너무 처절해서 싫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그거 신경 안쓰시면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2.11.16 17:09
    No. 5

    신승 2부 주인공 구르는 걸로 재밌게 봤죠. 카오스 사이클은 지금 거의 12권정도 진행중인데 확실히 설정 설명이 좀 많죠. 그러나 설정에 흥미를 가지면 더 재밌더군요. 고검환정록은 장면 장면은 재미있는데 전체적으로 사건진행이 전부 우연히 이뤄지는 것과 쪼렙 애들이 자기 무공 모르고 고검의 무공을 보고 저정돈 아무것도 아니지 하는게 참 어색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로
    작성일
    12.11.16 18:48
    No. 6

    FSS 나가노 마모루?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양이의눈
    작성일
    12.11.16 21:23
    No. 7

    확실히 폭염의용제 17은 좀 지루하고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김재한작가님 특징이 마지막권 혹은 그 전권부터 벌여놓은 일을 소설상의 3자가 설명해주는건데 폭염의 용제17권은 그게 더욱 심해서 거의 한권 내내 소설배경 설명을 듣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악불러
    작성일
    12.11.16 21:31
    No. 8

    확실히 폭염의 용제 18권 완결은 너무 길었네요. 비슷한 권왕전생도 그렇고요. 12권정도로 압축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봤을텐데 분량이 길어지니까 점점 지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11.17 10:04
    No. 9

    폭염의 용제 잃어버린 이름 씨리즈 고검환정록 전부 좋아하는 글입니다.
    전 폭염의 용제 딱 좋았는데(전 워낙 팬이라서 더 길어졌으면 했는데 말이죠) 독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폭염의 용제는 워낙 방대한 설정이라서 짧게 끊었다면 뭔가 미진할것 같아서 18권으로 끝낸것이 오히려 전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11.17 18:58
    No. 10

    카오스싸이클 보단 요즘 녹림대제전이 재밌더군요. 그런데 잘 안나와서 문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11.17 19:58
    No. 11

    신승 2부 이산산...이혼녀는 아니고 과부였던가요?

    과부 히로인 매력있던데...; 오히려 과부씩이나 되서도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없는게 문제면 문제였지 그 사실 자체는 그닥 문제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오랜만에 2부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사람이 볼 때는 이 부분은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거나 안좋은 일을 당했다거나 하는게 글에 나올땐 나이와는 별개로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아예 첨부터 이혼녀나 과부라고 알고있는 경우엔 어느 정도 세상 살아본 사람에겐 그다지 기겁할 일은 되지 않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산적(山賊)
    작성일
    12.11.18 18:26
    No. 12

    북큐브에서 제가 보고 있는 소설들이

    군림천하, 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 은빛어비스, 고검환정록
    녹림대제전, 카오스싸이클 인데... 후훗

    전 김재한님 소설 재밌게 보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워메이지가 제일 재밌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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