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J.K. ROWLING
작품명 : HARRY POTTER and Half-Blood Prince
출판사 : Bloomsbury
우리나라엔 언제 출판될지 모르겠지만, 북미에 7월에 소개된 해리 포터 여섯번째 글을 하드커버 북으로 마련했습니다.
먼저 간단한 6권 줄거리를 정리하면
해리 포터가 대부인 시리우스를 잃고, 침울한 상태에 빠져 있는 여름. 덤블도어 교수가 갑자기 그를 찾아 옵니다. 이제, 해리에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인 덤블도어는 해리의 6번째 호그와트의 한해 동안 특별 과외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론과 허미온, 그리고 해리의 예상과 달리 과외 수업은 강력 디벤스 마법 공부가 아니라. 볼드모트의 과거를 해리가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덤블도어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보다 강력한 무기로서 해리가 볼드모트의 과거와 사고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죠. 그 동안 해리는 potion 시간에 엄청난 기연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기연은 그에게 Half-Blood 왕자라는 인물을 소개합니다.
그 와중에 말포이는 볼드모트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당연히 해리는 말포이의 은밀함에 주시합니다. 말포이의 비밀 임무, 그리고 덤블도어의 엉뚱한 과외 수업. 무엇보다 계속 의심과 의혹 속에서 헤매는 해리. 사건은 하프-블러드 왕자로 귀결되고, 해리는 또 하나의 슬픔을 맞게 됩니다.
7권이 완결이라고 예정되어 있던데. 해리가 세상으로 뛰쳐 나가 결국 볼드모트와 싸우는 것이 다음 내용이 될 거라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초반의 신선한 마법 세계를 얼마만큼 그려줄 지 기대합니다. 해리 포터의 재미는 어린 해리와 강력 암흑의 마법사 볼드모트와의 싸움이라는 큰 줄거리에 숨은 각종 기발한 마법 세계의 세세함이라고 봅니다. 1편에선 호그와트 자체가 신선했고 무엇보다 퀴디치라는 게임이 , 2편에선 뱀언어와 마법차, 3편에선 아즈카반이라는 마법 세계의 정치 구조? 그리고, 버스랑 동물로의 변환 마법, 4편에선 역시 퀴디치 월드컵, 5편에선 이상한 지하 비밀방들.. 그리고 6편에선 마법의 힘이라고 할까요?
동화같은 해리포터!
빨리 7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여기서 하프-블러드(Half-Blood) 왕자를 우리나라에서 혼혈이라고 번역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직역이더군요. (아무래도 읽기 전에 해석한 제목인듯) 그냥 하프-블러드 라고 꼭 해야 합니다.
이유는 책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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