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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백무혼
작성
05.03.04 13:20
조회
929

작가명 : 백준님

작품명 : 초일(8권완결), 건곤권(8권 완결), 송백(3권까지 나온걸로 암...)

출판사 : 영상노트(초일), 건곤권(영상노트), 송백(청어람)

저는 저를 무협의 세계로 빠지게 하여주신 백준님을 강력 강력 추천합니다. ^^

저는 현재 한양 머시기 하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얼마전 개강) 학생입니다..

제가 영등포 남부수도학원에 다니던 시절.... 저는 오직 공부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날도 학업과 관련된 서적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 지에스북(전 영등포문고)에 들렀습

니다.. 그런데 그날 제 눈에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무협과 판타지 소설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무협? 판타지? 가뭐지? 할정도로 -0-;; 아예 무협과 판타지 장르

와 개념을 몰랐었습니다...

한참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저는.. 옆에서 책을 읽고 있었던 분에게 챙피했지만..

무협소설은 뭐고 판타지 소설은 뭐냐고 물었었습니다.. 그 아저씨(지금 생각해보면.. 백

수이셨던 듯 -0-;;) 께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렇게 무협과 판타지 소설의 개념을 대충 파악한 저는 무협소설을 보기를 원했습

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었던 소설들 중 가장 눈에 띄는(지금 생각해보면 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설원위의 대나무숲 사이에서 털옷을 입고 대도를 차고 있는 사나이..)를

고른뒤 바닥에 주져앉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재밌던지..

그날 저녁 9시였나.. 여하튼 문고가 문을 닫을 때까지..4권까지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학원 끝나면 곧바로 초일이 나왔나 시퍼.. 일주일에 4~5번정

도씩은 꼬박꼬박 문고에 들러서 초일 나왔나고.. 물어보곤 했었습니다.. 거의 2~4달

주기로 한권씩 한권씩 나왔는데.. 한권이 나올때마다 그 기쁨이 엄청났었습니다..

그때 당시 초일은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책의 색이 조금씩 바뀌었었습니다...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해서.. 한권씩 보던 어느날.. 8권이 떡 하고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나 쭉쭉 이어져 나올것 같던 초일의 이야기가 8권 완결 .. 이렇

게 뚝 끊어지는게 아니겠습니다.. 초일이 이정안(처음에 남장여자로 등장했던

히로인..)? 에게 마음을 돌리는 것을 끝으로...

그뒤 딜레마에 빠져서 거의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0-;; 손에 뭐 잡히는게

없더군요.. 에고... 허무해서리 쩝...

그러나 저에게 그렇게 큰 기쁨을 준 책을 사지 않을수 없어서.. 책을 1권부터 8권완결

까지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 학원을 그만두게 되어서 영등포 문고로 갈일이 없었고, 백준님의

소식을 알 길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 무협을 알게된저... 많은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들을 읽기 시작하였고..

책방에 한달 2만 5천원 을 바치고 정액으로 책을 봤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2003년 가을이던가? 봄이던가 -0-; 약간 쌀쌀한 기운이 있을때.  책방에 건곤권이라

책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그당시 태권도 3단으로 선수반이었기 때문에 건곤권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책을 뽑아든 순간 ~!!! 서광이 비치더니 !![백.준]!! 이라고 작가의 이

름이 딱 써있는 책이 보였습니다.

"그래, 우리 한번 미치게 싸워볼까?"라는 휘왕찬란한 대사아래 ......

보름달 아래 갈대밭위에서 뛰어 이단옆차기를 하고 있는 바람의 파이터같은 주인공의

모습에 감탄을하며 앞표지와 뒷 표지를 번갈아가며.. 혹여 책이 찢어진 곳은 없나 새

심히 살펴보고나서야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백준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더

군요.. 건곤권또한.. 한권한권 5~10번씩은 읽어가며 보았습니다..

그리고 완결이 나온뒤.. 곧바로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11월 고무림을 처음 알게 되었고, 고무림에서 여러 작가님들을 알게되

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제가 아는 작가님이라곤 금강님과.. 백준님밖에 없었죠 -0-;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작연란에 백준님의 아이디가 떡 하고 나타나는 것이었

습니다.. 캬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 송백을 읽으며 또 좋아라 했지요.. 더 좋았던

점은 송백에서 초일이 나온다는것과 이정한이 죽었고, 송백이 초일의 제자가 된다는 점

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송백은 지금 초일 만큼이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

지금 송백은 제가 알기론 3권까지 나왔습니다.. 송백이 완결되면 또 전질을 소장하

려구요..

제게.. 무협을 보게 해주시고, 언제나 기쁨을 주신 백준님 싸랑하구요~!! 강력추천

합니다.

모두 백준님 작품을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    백준님 화이팅~!!

-아래의 글은

  건곤권의 뒷표지에 적혀있는 글입니다.

  그럼이만-

                                                -건곤권-

이원무형(二元無形) 생육천지(生育天地) 이원무정(二元無情) 운행일월(運行日月) 이원무명(二元無名) 장양만물(將養萬物)

이원은 형상이 없으니 천지를 낳아 기르고 이원은 사사로운 감정이 없으니 해와 달을 움직이며 이원은 이름이 없으니 만물을 기른다.

“약하면… 이렇게 되는 것인가…….”

“너는 강한 무인이 될 것이다. 그럴 거야. 난… 그렇게 믿으마.”

“걱정하지 마세요. 강한… 강한 무인이 되겠습니다. 형님처럼…….”


Comment ' 5

  • 작성자
    Lv.1 소요인
    작성일
    05.03.05 21:12
    No. 1

    초일을 두번 읽고 송백전에 건곤권 읽었지요.
    송백보다가 다시 한번 초일을 읽었습니다.
    송백이 더 재미 있어 지며, 초일이후의 나머지 이야기가 과연 나올지 기다려 지지요.
    초일의 마지막에 못다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송백에 나올 거라 명시했는데 .......... 괜찮은 여주인공 캐릭터 이정한이 초일보다 먼저 간거 같아서.....송백보며 그 이야기가 전개 되길 바라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문문문문
    작성일
    05.03.06 08:55
    No. 2
  • 작성자
    Lv.1 범물거사
    작성일
    05.03.07 21:22
    No. 3

    초일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작품이 송백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초일 이후에 건곤권이 나왔더군요.

    건곤권은 송백의 제자로 나오는 정원이라는 노인이 주인공에게 건곤권의 오의를 가르켜 주면서, 사부이신 송백은 너무나 강했던 분이라고 회상을 하였는데...

    위 정원이라는 노인은 송백과 전쟁터에서 함께 싸웠던 정 아무개 장군과 그곳 전장터 지역의 하오문 지부장인 염옥(?)과의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고, 송백 2권에서 송백이 하오문 지부장을 만나 대화하고 나가다가 어린 정원을 만나는 장면이 나오거던요.

    그래서 초일 - 송백 - 정원 - 건곤권의 주인공으로 그 맥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무혼
    작성일
    05.03.08 22:29
    No. 4

    쩝쩝.. 엄청난 편집신공이라고 생각함 -0-;;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백무혼
    작성일
    05.03.14 03:27
    No. 5

    캬캬 이벤트에서 ~~!!
    제가 ~~ 제가 ㅠ.ㅠ
    당첨되고야 말았습니다.
    크흑... 백준님 싸랑하구요..
    가인님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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