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님
작품명 : 초일(8권완결), 건곤권(8권 완결), 송백(3권까지 나온걸로 암...)
출판사 : 영상노트(초일), 건곤권(영상노트), 송백(청어람)
저는 저를 무협의 세계로 빠지게 하여주신 백준님을 강력 강력 추천합니다. ^^
저는 현재 한양 머시기 하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얼마전 개강) 학생입니다..
제가 영등포 남부수도학원에 다니던 시절.... 저는 오직 공부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날도 학업과 관련된 서적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 지에스북(전 영등포문고)에 들렀습
니다.. 그런데 그날 제 눈에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무협과 판타지 소설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무협? 판타지? 가뭐지? 할정도로 -0-;; 아예 무협과 판타지 장르
와 개념을 몰랐었습니다...
한참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저는.. 옆에서 책을 읽고 있었던 분에게 챙피했지만..
무협소설은 뭐고 판타지 소설은 뭐냐고 물었었습니다.. 그 아저씨(지금 생각해보면.. 백
수이셨던 듯 -0-;;) 께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렇게 무협과 판타지 소설의 개념을 대충 파악한 저는 무협소설을 보기를 원했습
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었던 소설들 중 가장 눈에 띄는(지금 생각해보면 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설원위의 대나무숲 사이에서 털옷을 입고 대도를 차고 있는 사나이..)를
고른뒤 바닥에 주져앉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재밌던지..
그날 저녁 9시였나.. 여하튼 문고가 문을 닫을 때까지..4권까지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학원 끝나면 곧바로 초일이 나왔나 시퍼.. 일주일에 4~5번정
도씩은 꼬박꼬박 문고에 들러서 초일 나왔나고.. 물어보곤 했었습니다.. 거의 2~4달
주기로 한권씩 한권씩 나왔는데.. 한권이 나올때마다 그 기쁨이 엄청났었습니다..
그때 당시 초일은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책의 색이 조금씩 바뀌었었습니다...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해서.. 한권씩 보던 어느날.. 8권이 떡 하고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나 쭉쭉 이어져 나올것 같던 초일의 이야기가 8권 완결 .. 이렇
게 뚝 끊어지는게 아니겠습니다.. 초일이 이정안(처음에 남장여자로 등장했던
히로인..)? 에게 마음을 돌리는 것을 끝으로...
그뒤 딜레마에 빠져서 거의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0-;; 손에 뭐 잡히는게
없더군요.. 에고... 허무해서리 쩝...
그러나 저에게 그렇게 큰 기쁨을 준 책을 사지 않을수 없어서.. 책을 1권부터 8권완결
까지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 학원을 그만두게 되어서 영등포 문고로 갈일이 없었고, 백준님의
소식을 알 길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 무협을 알게된저... 많은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들을 읽기 시작하였고..
책방에 한달 2만 5천원 을 바치고 정액으로 책을 봤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2003년 가을이던가? 봄이던가 -0-; 약간 쌀쌀한 기운이 있을때. 책방에 건곤권이라
책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그당시 태권도 3단으로 선수반이었기 때문에 건곤권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책을 뽑아든 순간 ~!!! 서광이 비치더니 !![백.준]!! 이라고 작가의 이
름이 딱 써있는 책이 보였습니다.
"그래, 우리 한번 미치게 싸워볼까?"라는 휘왕찬란한 대사아래 ......
보름달 아래 갈대밭위에서 뛰어 이단옆차기를 하고 있는 바람의 파이터같은 주인공의
모습에 감탄을하며 앞표지와 뒷 표지를 번갈아가며.. 혹여 책이 찢어진 곳은 없나 새
심히 살펴보고나서야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백준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더
군요.. 건곤권또한.. 한권한권 5~10번씩은 읽어가며 보았습니다..
그리고 완결이 나온뒤.. 곧바로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11월 고무림을 처음 알게 되었고, 고무림에서 여러 작가님들을 알게되
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제가 아는 작가님이라곤 금강님과.. 백준님밖에 없었죠 -0-;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작연란에 백준님의 아이디가 떡 하고 나타나는 것이었
습니다.. 캬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 송백을 읽으며 또 좋아라 했지요.. 더 좋았던
점은 송백에서 초일이 나온다는것과 이정한이 죽었고, 송백이 초일의 제자가 된다는 점
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송백은 지금 초일 만큼이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
지금 송백은 제가 알기론 3권까지 나왔습니다.. 송백이 완결되면 또 전질을 소장하
려구요..
제게.. 무협을 보게 해주시고, 언제나 기쁨을 주신 백준님 싸랑하구요~!! 강력추천
합니다.
모두 백준님 작품을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 백준님 화이팅~!!
-아래의 글은
건곤권의 뒷표지에 적혀있는 글입니다.
그럼이만-
-건곤권-
이원무형(二元無形) 생육천지(生育天地) 이원무정(二元無情) 운행일월(運行日月) 이원무명(二元無名) 장양만물(將養萬物)
이원은 형상이 없으니 천지를 낳아 기르고 이원은 사사로운 감정이 없으니 해와 달을 움직이며 이원은 이름이 없으니 만물을 기른다.
“약하면… 이렇게 되는 것인가…….”
“너는 강한 무인이 될 것이다. 그럴 거야. 난… 그렇게 믿으마.”
“걱정하지 마세요. 강한… 강한 무인이 되겠습니다. 형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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