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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텐텐텐
작성
05.03.04 20:03
조회
1,981

작가명 : 좌백

작품명 : 독행표

출판사 :

만약 이 작품의 작가가 좌백이 아니었다면 초반에 책을 내려놓았을 것이다.

물론, 몇 번이나 실패한 뒤에 다 볼 수 있었다.

좌백은 신무협의 시대를 열어놓은 작가로서,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고,

그중에서는 나처럼 좌백이후의 신무협의 새로움과 작품성에 열광하며 구무협에

대한 적의까지 가진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신무협의 재미를 알려준 작가가 구무협에 대한 향수를

느끼다니, 놀랍고도...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는 듯하다. 구무협의 그 가벼움과 과장됨이 오히려 '읽기'에는 어느면서는 쉬울수도 있으니까.

전혀 좌백스럽지 않은 듯한 이 작품을 만약 다른 사람이 썼다면 이 작품을 읽은

시간을 아까워 할 것이다.

하지만, 좌백이기에 초반의 진한 구무협의 향기를 - 다시 말하지만 나는 구무협에

대단한 적의를 가지고 있다. - 참아가며 다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이름이 개인적인 취향과 작품에 대한 판단까지도 흐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 다시 '금전표'를 꺼내는 나를 보게 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55 눈오는하루
    작성일
    05.03.04 22:29
    No. 1

    저도 좌백님 글 중에서 천마군림 다음으로 핀트가 않맞던게 독행표씨리즈였다는......
    그래도 가끔은 작가님도 쓰고 싶은걸 써봐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저냥 읽어봤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첩
    작성일
    05.03.04 23:25
    No. 2

    근데 좌백님은 공백기간이 너무 길오 1년...ㅠㅠ천마군림과 비적유성탄
    는 언제 볼수 있을까나``?약속도 있고 폐인 생활을 하시나 연재 약속는 어디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5.03.04 23:39
    No. 3

    개인적으로 좌백 이란 이름에
    유일하게 실망했던 작품이 바로
    "독행표"였다지요.

    발표 당시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수도 있겠지만...

    암튼 아직도 독행표 시리즈엔 다시 눈이 가지 않는답니다.

    그때의 그 실망은
    "천마군림"의 놀라웠던 연참 사건으로 모두 희석되긴 했지요.

    좌백 이란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거의 다 좋아하지만,
    어찌되었던 유일하게 실망스러웠던 하나가
    바로 "독행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군
    작성일
    05.03.05 00:58
    No. 4

    구무협의 "냄새"인지 "향기"인지 암튼 그런게 풍긴다고 무조건 재미없는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05.03.05 01:16
    No. 5

    구무협의 냄새가어떤건지?
    저도 예전에 보다 질렸을때가있었는데...
    기연과 하렘과 천상천하유아독존 그런것들이 나오는건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블루잉
    작성일
    05.03.05 01:29
    No. 6

    작가란 ...물고 물리는 사이 이지만 독자가 없으면 ..작가란 단어를 없에고 글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글에 타인이 어떤 감정을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을 한다면 이런씩으로 무책임 하지는 않습니다.
    좌백.
    무협이란 공간에서 우러러 볼수 있는 작가 였다고 저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과거 였었다고.....
    또 다른 좌백보다도 더 나은 사람을 기대 하면서 좌백(왼쪽으로 기댄 솔방울)...개나 소나 방망이 들고 치고 다니는 야구공 대용....
    작가의 사회적인 책임을 기대하는 허접 독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소혜
    작성일
    05.03.05 02:57
    No. 7

    한때 무림에 싫증이나 은거한 적이 있었죠.
    천편일률적인 구무협에 신물이 나서....
    그때 절 다시 무림으로 돌아오게 하신 분중에
    한분이 좌백님이십니다.
    아마 좌백님의 등장할 무렵해서 신무협과 구무협이란
    경계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분이 구무협에 향수를 떠올리시면서 쓰신 작품이
    "독행표"로 알고 있습니다.
    첨에 좌백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른 부분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하나 '재미'를
    추구하신다는 말씀은 하셨던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독행표"가 꼭 그렇게 실망스런
    작품은 아니란겁니다.
    개인적으론 표사씨리즈의 마지막 작품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두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말미에 "금전표"를 떠올리시는 걸 보면 "낭리표"가
    나왔었으면 그 작품두 꼭 읽을실거라구 생갑합니다.

    p.s 큭 비록 댓글이지만 고무림에서 이렇게 길게
    글을 써 본적이 없어서 제가 머라구 썼는지 잘 모르겠군요.
    이런 짓을 잘 안하는데...
    쓴 글 다시 보기 두렵군요.^^;;;
    그냥 저장하기에 클릭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太極弄風舞
    작성일
    05.03.05 09:23
    No. 8

    표사시리즈가 제일 읽기가 쉽지 않나요??
    재미로 치면 제일 낫지싶은데 개인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텐텐텐
    작성일
    05.03.05 15:34
    No. 9

    그렇죠, 구무협의 "냄새"나"향기"가 풍긴다고 재미없는건 아니죠-_-;;
    하지만 좌백의 글에서 계속되는 기연, 필연을 가장한 우연, 검강,
    어검술, 죽음 후의 부활등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많이 놀랐구요.
    좌백의 글은 기본적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니까.
    좌백을 비난한다거나 작품을 욕되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혼란스러움을 감상평으로 남겼습니다.

    전 대도오에서 장풍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금전표를 다 읽은 지금은 낭리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5.03.05 15:53
    No. 10

    비적유성탄이 imurim에서 연재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우와진짜
    작성일
    05.03.06 11:20
    No. 11

    거참...그 재밌는 독행표 시리즈가 이렇게 평가받고 있다니ㅡㅡ;;
    처음 보네요^^;;
    독행표 금전표 둘 다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5.03.06 12:40
    No. 12

    미투...
    저도 독행표, 금전표 모두 재미있게 봤는데...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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