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쟁천구패
출판사 : 청어람
쟁천구패가 처음 작연란 작가목록에 뜨던날,
비록 게시판만 만들어졌을뿐이지
글하나 올라오지 않았던 그날,
임준욱이라는 석자에 혹해 바로 선작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뭐,
워낙에 저에게 충격적인 작품들을 안겨준 작가이기에..
진가소전의 그 중후함,
농풍답정록&건곤불이기에서의 그 재미,
촌검무인에서의 그 말로써 표현하기 어려운 그 느낌..
괴선에서의 또다른 무협의 모습,
과연 이번 쟁천구패에서는 무엇을 보여줄까 올라오기 전부터 기대했었죠.
아마 2주쯤 지났을까요?
드디어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제목부터 쟁천구패,
왠지 패도적인 성향을 띄는 실전무공이 주를 이루는 내용이 될것 같았는데,
과연 임준욱님이 지금까지 써오셨던 성향과는 상당히 다르다고도 볼수 있는
이 내용을 어떻게 풀어나갈것인지...무척 기대했습니다.
역시나 그였던 것이었던가...
초반부터 몰려오는 몰입감에 연재물에서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하나 하나씩 읽어내려가면서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는,
출판본을 읽어보니 재미는 더욱 더 배가되더군요.
뭐,
아직까지 본격적인 이야기가 다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니까요,
아마도 전 7권의 이야기가 될듯한데(임준욱님 작품중 가장 기네요)
과연 남은 이야기,
어떻게 풀어나가실 것인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세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보다는
이야기의 아기자기함(?), 전체적인 구성이 뛰어나신 임준욱 작가님이시기에,
과연 이번에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실수 있으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워낙에 구성이 좋으신 작가님이시기에 오히려 한쪽에만 치우쳐 보일수도 있다는..)
이번에도 전작들처럼 후유증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개인적으로 촌검무인 이후의 후유증이 일주일 갔다죠, 근래에 들어서 산 기념으로 다시 한번 읽었을때의 그 느낌이란...말로서 역시나 표현이 불가능하다는.)
뭐,
출간이 오래걸려도 상관없습니다.
완결까지 1년, 아니 2년이 넘어도 상관없습니다.
쟁천구패가 완결나는 그날까지,
기다릴 테니까 말이죠.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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