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천우
작품명 : 파황성불
출판사 : 청어람
소림의 혜각대사와 혈천교의 파황마제는 누군가의(혹은 어느 집단의) 간계에 의해서 진법으로 출구가 막힌 불회곡에 갇히게 되고, 마침 혜각대사가 데리고 온 고아소년은 그들의 무공을 이어받습니다.
정확하게는 불회곡 탈출을 위한 무공들만 몇개 전수받고 소년 스스로에게 소림과 혈천교 둘 중 한 곳을 사문으로 택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본공이나 그 밖의 무공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15년 후.
주인공 이상빈은 불회곡에서 나옵니다.(혜각은 죽었고, 파황마제도 아마 죽었을 듯)
우선 소림에 들르기 위해서(죽었음을 알리려고) 소림사로 향합니다.
주인공 참...-_-;
아마도 여주인공일 당설연과 멋지게 만나는군요.
-_-;
자기가 옷이 없다고해도 그렇지... 여자 옷을 강제로 빼앗아서 입다니.
-_-;
거기다가 하필이면 나무 위에서 똥을 누는데 그 밑을 당설연이 지나가다니..쿨럭!
참으로 괴팍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참으로 시작부터 대단한 커플입니다. -_-; 두 사람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으니 과연 커플이 될까도 싶지만 아마도 되겠지요?
파황성불이라는 제목이나 미래의 별호, 그리고 뒷표지 글로 봐서는 정과 마를 아우르는 것 같군요.
그나저나 뒷표지에 있는 <OTL 무릎 꿇고 말리라!>라는 부분은 엄청난 압박이네요.
-_-;
아마 OTL의 뜻을 모르시는 분들은 '음? 왠 영어지? 무슨 약잔가?'라고 생각하시면서 머리 좀 아파하실 것 같네요.
주인공 성격은 원수는 100배로, 은혜는...모른척. 인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1권에서 제가 느낀 것은 그렇습니다.
아쉬운 것은 주인공 성격이 너무 난폭(?)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다지 이런 성격의 주인공이 나오는 글은 취향이 아닌지라... 아쉽네요.
변퇴지공 부분과 발 씻으면서 시독(?)으로 물고기와 사람을 중독시키는 부분은 정말 엄청났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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