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경진, 안병도, 윤민혁 공저
작품명 : 임진왜란
출판사 : 자음과 모음
드림워커에서 강철의 누이들을 읽고 조금은 재밌을 것 같아
전쟁소설을 찾아보니 마침 대여점에 들여왔더군요
2권까지 나왔지만 1권만 보았습니다.
사실 본국검법이나 강철의 누이들은 재밌게 보았지만 본격적인
역사전쟁소설이라고 할만한 것을 아직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 레디오스 님의 코스모스 스토리는 SF니 무효(..)
근데 시작부터 무척이나 당황스럽더군요.
'사관' 이라는 자가 등장해서 계속 자기 말만 하고 사라지지 않나.
말투가지고 TV사극과 비교하지 않나.
마치 3류 개그극을 보는 것 같아서 괜히 보기로 했나....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참 깔끔하고 보기 좋더군요.
밀리터리물이라고 쓰여진 것답게 무장체계나 시대적 배경, 그리고
선대의 움직임들까지 최대한 사료를 근거로 해서 현실감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3류 개그라고 생각했던 것도 내용과의 관계를 따져볼 때
참신하다고도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사실, 이런 류의 소설은
본적 없으니 어떨지. 개인적으로는 참신하다고 보인다 가 옳겠지요.)
내용은 정유재란부터 시작한다던데 굳이 따지자면 1권 주인공은 '원균'(..)
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원균입니다.
읽다보면 시원시원한 부분도 많지만 2권에서 어떻게든 반전해 주지
않으면 속터질 내용의 연속입니다.
뭐 그걸 잘 조절하는 것도 작가의 재주일테니(데프콘은 꽤 많이 나왔던데...)
일단은 계속 보렵니다만.......
2권 주인공도 원균일 것 같아서 참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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