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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종종종
작성
04.10.19 03:09
조회
2,412

작가명 : 송현우

작품명 : 거시기

출판사 : 청어람

거시기..처음에는 제목의 압박으로 집었던 책을 책꽂이에 꽂아 뒀다.

표지의 압박또한 만만치 않았기에 선뜻 보기에 꺼려졌다.

그러나 제목의 호기심과 뒷면의 유명한 작가들의 추천글들로 인해 결국

그것을 보게되었다. 바로 거시기를...

오랜만에 보는 유쾌하고 즐거운...자지러지는 웃음과 감동 까지 주는 소설이었다.

내용은 이렇다.

독고전륜.그는 천하제일인 이 되기위해 은자 60냥 을 사기꾼에게 바치고

화화공자 증(?)과 수상한 영약을 얻게 된다. 명심해야 될 것은 무림의 천하제일이 아닌 여자 후리는데 천하제일인이라는 것이다. 근데 우연히도 그 영약은 지대루 '진짜'였으니 공천절후의 내공의 소유자가 된다.

자신이 천하제일인이 되었다고 믿는 독고전륜.

그의 자신감에 임린이라는 젊은 고수의 존경을 받게되고 부극쌍마라는 전대의 거마들을 수하로 거느리게 된다.

예쁜여자 만 만나면 찍쩝대는 주인공.

길을 가던 도중 예쁜 처자를 만나게되는데 그냥 지나칠 면 독고전륜이 아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여자가 마교의 인물이며 그에게서 어쩌다 강탈한(?) 무기가

마교삼대 보물인 일월마도 였으니....마교의 적으로 낙인찍힌것은 당연한일이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이라곤 눈곱만치도 모르는 주인공은 여전히 예쁜여자만 보면 작업을 걸었으나 모두 실패 . 쓸데없는 오해만 낳는데.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정파 사파 가릴것없이 거의 무림의 공적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에 아랑곳 않고

날뛰던 주인공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 바로 무림의 전설인 소수마녀(?)에게 찍쩝대다가 지대루 한방 맞고 생과 사를 오갔다 . 그러나 소수마녀에게 진심이 통했음인가 간신히 그를 구해내고 소요선인(?)에게 혼원공을 배운다.

이정가 2권초반까지의 줄거리다.

좀 횡설수설이 되버렸다면 죄송하다.

그래도 확실한 건 거시기는 잼있다는 거다.

작가의 독특한 유머와 식상할수 있는 내용을 깔끔하게 잘 풀어 나간 것이

정말 좋았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점은 1권에서는 순진하고 열정적이던 독고전륜의 모습에 빠져들었는데  2권에서는 여자를 기녀취급하는 등 안좋은 모습이 몇번 있었다는 것.이랄까?

물론 완벽하다면 더 이상한 일이 겠지만 그래도 주인공의 성격에 금이 간다는 ...

하지만 기스 정도라고 생각한다. 좋은 무협소설인것 같다.

더쓰고 싶지만 지금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 이거 두번째쓰는 거다... 갑자기 지워지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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