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그자리
작품명 : 무당전설
출판사 :
이름만으로도 벌써부터 헷깔리게 만드는 무협(?)입니다. 이걸 지금까지의 과정으로 볼때 과연 무협이라 불러야 할까 심히 고민되게 만드는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협의 요소가 아주 없는것도 아닌것이 간간히 나오는 '무당파' 라는 용어와 함께 주인공의 검(?)수련이 나오는데 앞으로의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이 분명한 두 요소이니까 말입죠.
그런데 처음 언급한 저 무당이 헷깔리는 용어일까?.............답은 그렇다이죠.
대한민국의 남성의 95%이상은 저 용어를 처음 보자마자 절대 생각하지 못할거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저 무당은 '박수무당'의 '무당'이기 때문이기에....
그럼 왜 또 무당파가 나왔느냐 하냐면....직접보고 확인을 하는게 좋을 듯 싶고, 서론이 너무 길어버렸는데 이 '무당전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절대적으로 재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장르문학을 놓고서라도 재미가 없다면 우선 반은 접고 들어간것과 진배없는데 작가는 이 부분을 굉장히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죠.
요즘 왕꽃선녀님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어가는 무당이란 요소에 간간히 보이는 전문적인 지식의 유연함, 거기에 더해 초반부의 감동적이며 슬픈 구성.
무협이라면 반드시 한번쯤 들어간다는 '복수'의 개념이 굴복과 용서에 수렴될 때 독자의 마음한편이 야리도록 슬픔이 가득참을 느낄수가 있는것이 작가의 필력이 이미 독자와 하나됨을 느끼게 만드는건 섯부른 대박의 예고일까?
유명작가의 글에서 보이는 구성의 세밀함과 어느 한곳 빠뜨릴 수 없을만큼의 묘사는 아직 아니라고 이 독자는 생각하는 바이지만, 글을 읽음으로해서 우리가 그 장소, 시간에 빠져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사건 묘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을 얻을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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