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투로
출판사 : 파피루스
별도님의 투로를 봤습니다.
종횡무진을 봤었습니다. 2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짧은 내용 처음쓰시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만족했습니다. 불끈했습니다.
투왕을 봤었습니다. 이것 역시 길지않는 3권으로 이루어졌던, 각 파트별로 처음부분의 묘사가 인상적이었던 글이었습니다. 호리손강의 재치와 지혜도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에겐 이것이 별도님만의 스타일이구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그림자무사를 봤습니다. 3권까지밖에 없는걸 안타깝게 여기고 인터넷을 뒤졌지만 연재를 중단하셨더군요. 그리곤 지금봤음을 후회했습니다. 2권까지 나왔을때 더나오면 봐야지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4권도 나오기전에 봐버리다니..
그렇게 갈증나는 마음에 아무생각없이 별도님이 쓴 "투로"를 빌려왔습니다. 1-6권까지. 어찌하여 이런시련을 주시는지. 이렇게 고통스러울수가 없습니다. 가희 중반을 넘어서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만. 처음부분의 느낌은 사라진채 판타지와 역사에 휘둘려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 이무기같았습니다. 주인공은 알수없는 역사와 이해 안가는 주변인물에 휩싸여 페이지만 채우고 있더군요. 탄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과연 그림자무사, 투왕, 종횡무진을 쓴 별도님의 작품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마지막까지 안보고 경솔하게 이런 글을 쓰는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너무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디 마지막은 소미라도 장식할수있는 글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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