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엘프 (송현우//북박스)
..........-_- 과연 송현우님! 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다크엘프>의 최대 핵심은 바로 '거시기'......
-_-; 지극히 자연스러운 남자의 로망을 향해서 질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실로 남자의 표본이면서 부러움의 대상이면서 증오의 대상입니다.
1권 초반 내용
'악귀'라고 불리며 잔머리 굴리기, 뒤통수치기, 쪽수밀어붙이기 등의 스킬로 악명이 자자한 주인공.
악몽을 꾸면서 조짐을 보이던 그는 결국 차원이동을 하여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다.
남들은 잘만 이럴때 드래곤의 레어에 떨어지거나 해서 맘씨 좋은 드래곤이 이것저것 주는데 이 놈은 불쌍하게 오크에게 잡혀서 노예로 전락.
겨우 겨우 빌붙어살면서 그럭저럭 공을 세우고 오크들과도 친분을 쌓아서 오크부족의 일원이 되지만 또 다시 재수가 없어서 오크부족은 멸망하고 인간들에게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엘프를 만나서 마나 사용법을 배우거나 하는 것은 약한 주인공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대만족이지만...
어쩐지 정령왕 '엘라임'의 등장 이후부터는 조금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엘라임이 주인공-콴에게 사랑을 느끼는 과정이 마치 만화에 종종 나오는...
도도하고 거만한 부잣집 아가씨가 주인공에게 뺨 맞고 '아버지한테도 맞지 않았는데!'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에게 푹 빠지는 패턴을 연상케하더군요....
-_-; 더불어 콴의 그 대사들에 감동하는 엘라임을 보면서.... 솔로로서 여자에 대해서는 새발의 피만큼도 모르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하지만 엘라임과의 러브러브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나온지 오래된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오래된 글이 아니더군요. 아직 5권까지 밖에 안 나온....
.....-_-; 채팅방에서 송현우님의 대사(?)를 들으니.... 곧 6권이 나올 듯 하던데...으음...
음...그런데...
캬캬캬캬캬...라고 웃으면 대개 힘들지 않나요? 소설에서 크크크크크, 캬캬캬캬...라고 웃는 캐릭터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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