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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
04.08.10 23:13
조회
1,352

         *           경고         *

           이 감상글에는 스포

           일러가 함유되어 있

           으니, 렌 5권 스포일

           러에 민감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치료사 렌.. 얼마전에 책방을 가보니 5권이 나와있었다. 아니..사실 솔직해 지자면..

고무림에서 5권이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책방에 가서 렌 5권 있어요? 라고 한 4일

들락날락 거린 끝에야 구할 수 있었다.

집에 와서는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렌 5권을 읽었다. 에..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믿을지 모르겠지만 당혹감이었다. 렌이 왜 쓰러져있

지? 앞에서 무슨내용이 있었지? 하고 기억하려는데..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것이다.

이건 아마도, 지난달 28편의 감상 후유증이라고 생각됨.-_-;; 한달동안 그렇게 무식

하게 읽고 무식하게 쓰고 하다보니, 내용이 정리가 안되고..

에..그래서 돌아가지도 않는 이 돌을 굴리다보니.. 아..그렇구나, 서제국황제씨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렌이 이러쿵 저러쿵 하게 되었구나.. 라고 4권 마지막 내용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렌 5권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5권 끝을 읽는 순간, 다 읽었다 하는 기분과 함께 무엇인가 찝찝함과

불쾌함, 그리고 실망감, 기대감등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였다. . 찝찝하고 불쾌

한 이유는 바로, 렌과 서제국황제..카엔이었던가...를 은근히 응원 했는데 렌이 쓰

러져 있는 카엔에게 더이상 못만난다고 말하고, 테론을 따라 간 데에 대한 것 때문

일 것 같다. 6권에서 나올 카엔의 찢어질 듯한 슬픔과, 분노등을 생각하니, 나부

터가 슬픈 것 같다. 실망감.. 그렇다. 나는 분명 렌을 읽으면서 상당히 실망하였다.

너무나도 섣부르게 개혁을 시작하는 서제국황제. 물론, 유일한 9서클의 대마법사

이자 사람의 마음을 읽는 황제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빠르게 모든 것이 현대세계

에 맞춰져가는 듯 하다. 기대감.. 상당수의 소설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느끼는 감정.

렌 6권은 언제 나오지.. 6권에서 렌양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등...

어느덧 늦은밤. 하지만 별한점 보이지 않는 밤.

낙화유가 조용한 방 한켠에서 씁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2 김맛과자
    작성일
    04.08.10 23:26
    No. 1

    흠냐 -_- 실망하셨나요.. 전 오히려 5권에서 뭔가 슬프다고해야하나.. 복잡한기분에다가,, 테룬하고 카엔 렌의 사이가 대체 어떻게될지 너무 궁금해서 6권이 너무 기다려지던데요 ^^;;
    솔직한심정으로는 저도 카엔&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ㅋ
    어쨌든 작가분은 치료사렌을 쓰기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솜씨.. 이거하나만은 인정안할수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8.10 23:50
    No. 2

    넵// 저도 그점 인정하기에.. 내정 개혁 뭐 이런 쪽으로는 실망하였지만 또한 기대되는것이라고 할까요? 후훗..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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