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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둔저
작성
04.05.01 21:58
조회
1,548

윤극사 전기 1권과 패왕초이 3,4,5권을 봤습니다.

윤극사 전기 = 허준.

패왕 초이 = 전작들과는 달리 확실히 권수 지날수록 더 재밌다.

끝.

[퍼억!]

.....이라면서 날아오는 남양할배의 펀치를 피하는 둔저!

저는 의학만화를 좋아합니다.

메스를 든 켄시로! '너는 이미 치료되었다.' 전설의 북두의술의 계승자, 닥터 K!

먼치킨 의사들의 천국! 발할라에 모여있는 갓핸드들~ 갓핸드 테루!

기타 등등.

약간 어려운.... 아니, 그냥 솔직히 말해서 '이건 어려운 병이다! 수술이다!'라는 것 외에는 이해할 수 없는 병과 부상...

그것들을 의사의 초강력파워로 치료하여 환자를 살려내는 의사들!

허준이나 대장금도 뭔가 그런 기운이 느겨져서 좋아했죠.

-_-

하지만 윤극사전기는 그다지.... 솔직히 저는 초반부터 그런걸 기대했는데~~ㅠ.ㅠ

두병신지 정도로는 그다지...

뭐...하긴 갑자기 의원이 휙 나타나서 온갖 불치병을 다 치료하는 과정의 연속이면 그것도 어이없겠지만....

아무튼 윤극사전기에 나온 의술에 대한 것도 재미는 있었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닥터 K의 아성을 깨기에는 부족한 것인가! 북두의술은 역시 최고.

그리고 윤극사의 성격이 특히 저에게는....

저는 사악한 놈보다는 착한 사람을 더 좋아하지만...윤극사 같은 스타일은 싫어합니다. 으음. 사실 윤극사전기에 대한 흥미가 팍 떨어진 것은 바로 그 때문이지요.

퍼억~! 남양할배의 관자놀이를 강타하는 둔저의 뎀프시 롤~

패왕초이는... 2권까지 읽고 권이 갈수록 재밌다~ 라고 말해놓고는 실은 하나도 안 읽었습니다.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볼 게 없어서 3권을 봤습니다. 아, 그때부터 미칠듯한 스피드로 땡기기 시작하더군요.

다만, 종종 눈에 띄는 오타라든가 초이와 여화림, 차금희의 관계는 상당히..-_- 마음에 드는 여자캐릭터가 하나도 없는데다가 초이와 그녀들의 관계는 매우 싫은 부분이라는....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재밌더군요. 어서 6권이 나오기를......

퍼억~! 남양할배의 간장을 강타하는 둔저의 간장치기~


Comment ' 1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5.01 22:26
    No. 1

    저도 윤극사 같은 성격은 정말 짜증이 납니다..
    한 5권까지 읽었는데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갑갑하더군요.
    확 땡기지를 않습니다. 특히 그런 원수같은 사숙들을 계속 용서해 주는 모습에서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04.05.01 22:58
    No. 2

    아.......저도.동감
    윤극사란 캐릭터에게선 애증이 교차하더군요.
    어찌 저리 답답한지.......
    그리고 저번에도 언급했는데 저만 그리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권수가 진행될수록 윤극사란 캐릭터가 일관되지 못한거 같습니다.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는건 확실한데..
    전개가 너무 느리고 묘사에 치중을 많이 하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스피디한 용대운식 무협 좋아하는 분들에겐 상극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4.05.01 23:24
    No. 3

    둔저님, 만화 의룡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감히 일본판 무협이라고 이름 붙일만 하다고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5.01 23:34
    No. 4

    패왕초이 2권 중반까지 봤으나 ... 별재미 못보고 포깁니다. 갈수록 재미 있다니 자못 궁금하지만 ... 여화림을 다른 남자에게 보내려고 초이로 하여금 아버지를 죽이게 하는 작가의 설정에 그만 책을 놓고 말았습니다. 전, 단순한 게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5.02 00:02
    No. 5

    초이가 아버지를 죽였다기 보다는... 함정이죠... 여송연과 광귀남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02 00:26
    No. 6

    크아 !
    닥터 K 그리고 더파이트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리스트에 들어가죠.
    만화도 거의 안본게 없는 남양군의 잡식성은 만만치 않습니다.
    만화라면 그저 일단 신의아들 아니겠어요.

    둔저공의 이번 감상기에 대해 올인 !
    둔저 : 엥 남양 할배가 웬일이어.
    남양군 :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다 그런겨.

    패왕초이는 5권에서 클라이막스로 다가갑니다. 6권이 기다려지게 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나 윤극사전기는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몹시 걱정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4.05.02 10:24
    No. 7

    패왕초이는 정말 4권 후반부에서 시작된 그 느낌이 5권에서 절정에 달했던 거 같은...4,5권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2권 읽으면서 외재님과 같은 느낌을 느껴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3권,4권, 이렇게 계속 읽어나가면서 조금씩 더 글이 자연스럽게 풀려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갈수록 재미도 있었구요.

    저 개인적으로 패왕초이 3,4,5권 강추입니다!^^
    아, 둔저님의 감상 글도 강추입니다. ^^;;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5.02 15:15
    No. 8

    아..패왕초이..싫다..ㅎ
    복수무협은 어쩐지 굉장히 재수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04.05.03 01:39
    No. 9

    저는 윤극사전기를 다시 읽을수록 작가가 가진 인생에 대한 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말 안하겠습니다. 조용히 추천할 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inl
    작성일
    04.07.12 01:02
    No. 10

    패왕초이 너무 잼있다는...

    주인공의 고난 모티브도 좋고...

    인물설정도... 여자캐릭터도 단순한것보다는 복잡한게 좋지안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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