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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
04.04.30 18:00
조회
3,156

(쟁선계 8권에 관계된 글이 올라오는 이 때, 너무도 때늦은 글이지만... 그럼에도 올려봅니다. 이후 말을 낮추겠습니다.)

  이틀전 나는 나와의 약속을 깨고, 쟁선계 1권을 빌려보았다.

  나는 쟁선계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감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처음 남포문고에서 쟁선계 양장본(너무도 고급스러운...크으~) 1, 2권을 보고 얼마나 전율에 떨었던가... 언제나 그렇듯이 남포문고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그럼에도 나는 "드디어 나왔구나!" 고함을 치고 말았다. 당장 사고야 말겠닷!! 과감하게 두 권을 손에 들었고(마침 수중에 돈이 제법 있었다. 데이트 중이었기 때문에... 흥분에 못 이겨 데이트 비용을 날릴 뻔 했다...), 거침없이 카운터로 달려가다가... 다시 길을 돌이켜 책을 제자리에 갖다놓았다. 옆에서 쌍심지를 키고 나를 째려보던 나의 여자친구가 두려워서가 아니었다(사실은 좀 두려웠다...- -;). 과연 완결이 될까...??? 순간 나는 그 책을 사기가 두려워졌다. 이재일 님을 믿을 수가 없었다...

  예전 내가 고등학생 때였나? 중학생 때였나? 어쨌든... 묘왕동주(정확히 1부)는... 그 시절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어쩌면 굉장히 평범한 스토리다. 무협의 영원한 테마... 복수... 하지만 전혀 평범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왜일까? 왜... 아직도 명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재일 님의 글에는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 겨우 두권에 끝이야? 의아했지만, 이내 답을 찾았다. 2부가 곧

나오겠구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제나 저제나 2부를 기다렸다. 2부를 기다리는 동안 1부의 내용을 잊어버릴까봐 틈만 나면 다시 읽고, 또 읽었다. 막상 2부가 나왔을 때 1부가 기억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노파심에서 말이다.... 그 후로 얼마나 긴 세월이 흘렀던가... 그야말로 "세월"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긴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나는 만화가게 아저씨가 "학생, 이거 또봐?"하고 염려할 정도로 묘왕동주 1부를 붙들고 살았다. 만화가게에 읽을 신간이 없으면 언제나 묘왕동주를 뽑았다. 기대가

변하여 분노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묘왕동주 2부는, 그 분노가 순식간에 변하여 기쁨이 될만큼 빵빵한 분량으로(특히 2부 3권은 압권이었다...) 돌아왔고... 그 내용 역시... 특히 결말부분은 한동안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할만큼 여운을 남기게 하는... 정말 멋진 작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그 긴 기다림의 시간은...

이!재!일! 이름 석 자를 기대감과 동시에 불안함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우연히 나우누리 무림동에 이재일 님을 소개하는 글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쟁선계"라는 작품이 아직 연재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그 때가... 지금으로부터

한 5-6년 전일게다... 단숨에 다 읽었다. 과연 전설이 되었다는 평을 훨씬 초과하는... 어마어마한 작품이었다. 나는 그 이후로 다른 누구에게 쟁선계를 소개할 때 항상 이런 표현을 썼다. 이미 전설을 뛰어넘어 신화가 되었다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다른 의미로 신화가 되어 버렸다... 그 엄청난 연중기간에... 말이다... 나의 불안함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과연 내 평생에 쟁선계의 완결을 볼 수 있을까... 그래서 결심했다. 쟁선계 완결 전에는 절대 보지 않겠다. 다만... 완결된다면, 나의 애장품 1호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그 결심이 이틀 전 깨졌다. 8권이 나왔다.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통신본 분량이 대략 8권 정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다면, 8권 말미나 9권쯤 가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을... 8권이 나왔을 때, 나는 책의 마지막을 펼쳤다. 잘은 모르겠지만 섬(섬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화약에 관계되는 섬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에서의 이야기가 대충 마무리되는 분위기...

새로운 내용이다! 나왔구나!! 흥분했다. 드디어 나왔구나... 결심은 이미 기억 저편으로 날아갔다. 당장 빌려봐야지... 하고 앞쪽을 펼치자... 왠지 생소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어? 이상한데... 거짓말 좀 보태고, 나는 통신본을 100번은 읽은 것 같다.

신기하게도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었다. 한 번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두 번 손이 안 가는... 그런 글이 있는가하면 읽으면 읽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그런 글이 있다. 쟁선계는 당연히 후자이고, 그 후자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글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그래서 엄청 읽었다. 그냥 살면서 좀 재밌는 거 없나? 싶을 때마다 읽었다. 그래서 붕어 비슷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나지만 그 내용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여기가 어느 부분이지? 이런 내용이 있었나? 앞 권을 읽어도, 그 앞 권을 읽어도 생소했다... 왜지? 어느새 나는 1권을 손에 들고 있었다.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왜지? 왜 이렇게 생소하지? 정신을 차린 순간 이미 나는 그 책을 빌린 상태였다. 그리고 읽었다. 이해가 갔다. 이재일 님은 그 동안 놀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

  사실 쟁선계 출판을 처음 목격한 날, 완결될까? 걱정했던 것은 이재일 님의 극악한 연재속도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실 무협 좀 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과연 몇 명이나 이 쟁선계를 접하지 않았을까? 통신본은 아마 왠만한 무협독자들의 손에 다 들어갔을텐데... 게다가 하드커버잖아? 이런... 이건 소장용인데... 혹시 많이 팔리지 않는다면...  하지만 이건 모두 기우였다. 틀림없이 눈에 익은 스토리인데 낯설다... 이재일 님은 단순히 오자, 탈자 등만 손보고 책을 출간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 잘은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편집증이라고 평가받기에도 충분한 완벽주의자!! 그러면 그렇지... 1권만 읽었는데도 새로웠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틀림없이 내가 익히 아는 내용인데, 새롭다...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다가 전율했다. 이게 바로 이재일의 저력이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필력!! 괴물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구나... 단순히 새로운 이야기만을 넣은 것이 아닌 듯... 등장인물들도 새로웠다. 캐릭을 재구성했구나... 대표적으로 철인협 도정을

들 수 있다. 통신본에는 그저 웃기기만 했다(읽은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정은 달랐다. 여전히 우스운 캐릭이었지만, 그의 사려깊음이 좀 더 강조되었다고나 할까... 그 외 모든 주요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더욱 생생해졌다. 종종 쟁선계가

재미없다고 평하는 독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렇게 평가하는 대표적 이유 중 하나가 주인공이 묻힌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1권만 읽고도 이해가 갔다. 다른 등장인물들의 캐릭성이 더욱 생명력을 얻은 것이었다. 게다가 석대원이 그다지 많이 등장하지 않는 1권임에야...

  당장 8권까지 다 빌...리려다가 참았다. 결심을 기억해서가 아니었다. 나는 만화가게에서 만화를 보든, 음식을 먹든, 무엇을 하든 공통적으로 가지는 습관이 하나 있다. 맛있는 것은 가장 나중에... 재밌는 것은 가장 나중에... 이런 습관때문에 나는 아직 군림천하도 보지 않았다... 아무튼... 아껴 먹어야겠다. 쟁선계는 나의 무협역사 중 메인디쉬다. 나중에... 더 참았다가 나중에 맛있게 먹어줄테다... 또 하나... 만약참지 못하고 2권을 빼들면, 곧이어 3권을, 그리고 4권을... 결국 8권까지 단숨에 읽어버릴테지... 그렇기 때문에 참겠다. 아까 말했다. 이재일, 이름 석 자가 나에게 가지는 의미를... 이미 많이 참았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 묘왕동주 2부를 기다리면서 느꼈던 그 끔찍함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완결을 기다리겠다. 만약 8권까지 다 읽은 후에는 그 시간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1권만 읽은지금은 참을 수 있다. 아직 일곱 권이 남아 있기에... 아직은 이재일 님을 못 믿겠다.

8권까지 나왔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했지만... 나는 그럼에도 이재일 님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기대한다. 마침내 기나긴 기다림을 보상하듯 쟁선계 완결이 나오면 나는 단번에 양장본을 구입하는 것으로 그의 노고를 보답하겠다. 그게 이재일 님에게 얼만큼의 보상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것(구입)으로...

그에게 보답하겠다.

  에휴~ 쓰다보니 폭주해서 별 내용도 없는데 이렇게 긴 글이 되고 말았네요... 암튼 이재일 님 기원합니다. 완결 쟁선계를...

P.S. 근데... 궁금한 것이 있네요.. 언젠가... 이재일 님의 새로운 글이라고 "북경반점"인가? 아무튼 무슨 반점이라고 불리우는 소설 일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통신연재를 했던 것 같은데... 그 글의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31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4.04.30 18:06
    No. 1

    허허헉!!!!!!!!
    '부...윽경...바안점이라니...'
    "서문 반점" 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4.30 18:09
    No. 2

    ㅎㅎ 정말 재미 있는 글이네요. 저도 쟁선계는 완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 너무 극악 속도란 풍문이 돌아서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30 18:16
    No. 3

    대단하다...어떻게 한 소설을 몇십번?을 볼 수 있을까?
    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묘왕단탈
    작성일
    04.04.30 18:22
    No. 4

    재미가 있고 소설이 읽으면 읽을수록 감칠맛이 난다면
    몇십번씩 읽을수잇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30 18:23
    No. 5

    저도 모든 소설을 그렇게 하지 못하죠... 일단 용대운 님의 태극문, 독보건곤은 족히 열 번은 본 것 같습니다. 설봉 님의 암천명조도 그 정도는 본 거 같고... 장경 님의 천산검로와 장풍파랑은 더 많이 봤죠... 이재일 님의 묘왕동주 1부는 위에 설명한 사정상 수십 번 봤고, 2부는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수십 번을... 쟁선계는 통신본이 마침 있는 관계로 부담없이... 물론 통신본 갈무리는 불법이지만... 뭐... 원래 계획은 쟁선계 완결되면 다 구입하면서 지울 생각이었지만, 1권을 읽은 다음 생각이 바뀌었죠... 이 둘은 전혀 다른 글이구나... 그래서 구입하고라도 지울 생각 없습니다. 최근에 저를 매료시키는 작가가 있다면 단연 임준욱 님... 진가소전, 농풍답정록은 열 번 정도 봤고, 건곤불이기는 한 다섯 번? 촌검무인은 한 세 번 봤습니다... 제가 정상이 아니죠... 저는 소심해서 뭔가 찜찜한 신간을 읽기보다 예전에 읽었지만 그 재미는 보장되는 작품을 다시 읽기를 선호했으니까요... 나름 편식이 심하달까? 하하하 암튼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
    작성일
    04.04.30 18:26
    No. 6

    몇십 번은 풍종호님 독자들에게도 신기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저한테만 아닌가요? @.@)
    지존록을 생각하면 극악스런 연재속도 또한... -.-;

    지존록 x권(완결)이라고 쓰여진 책이 출판되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휴.
    쟁선계 기다리시는 분들도 같은 심정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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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30 18:28
    No. 7

    그리고 서문반점이었군요... 흐음... 제가 좀 그렇습니다. 이름이나 숫자를 외우는데 약하죠... 그래도 제법 머리가 좋은 편이었는데... 제가 소싯적에 역사를 좀 잘했거든요... 그런데 연표 외우기는 정말 안 되더라구요... 스토리에 강하고, 또 정사 외에 야사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왜 있잖아요? 좀 나이 드신 역사 선생님들 중에... 수업 중에 교과서에서 잘 언급 안되는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질문 던지시는... 제가 그런 쪽에 강했죠... 선생님은 나름대로 이건 모를꺼다... 하고 던지는 질문에 제가 종종 답을 잘 했거든요... 윽 얘기가 또 새네... 암튼... 서문반점에 대한 정보 부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
    작성일
    04.04.30 18:31
    No. 8

    아래 가보시면 서문반점과 관련된 이야기가 조금 실려있습니다.

    <a href=http://agora.digen.co.kr/article/article_read.jsp?typeCd=IV&articleCd=IV000011 target=_blank>http://agora.digen.co.kr/article/article_read.jsp?typeCd=IV&articleCd=IV000011</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4.30 18:40
    No. 9

    혈랑곡주님....
    말씀에 천 표!!! ^^;;;;;
    저랑 너무도 비슷한 편식적 성향을 지니고 계시군요.
    그리고 저도 좋아하느 작품은 꼭 소장해서 수십번도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_-;;;

    쟁선계...
    이번에 출간 되면서 중간 중간에 수정되 부분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몰라도 이재일님의 무협은 미쳤다고 남들이 말할 정도로 무한 반복 리딩을 하고 있지요.
    정말 용노사의 카피문구처럼 씹을수록 절묘한 맛이 우러 나옵니다. ^^

    서문반점.... 일단 지금은 연재 중단하신 걸로 알고 있고 책으로는 아직 못 내고 계십니다. 쟁선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돌 날아올까봐요. ^^
    저도 던질 거라고 협박(?)했지요...ㅎㅎ
    제가 주워들은 얘기로는 쟁선계 9권이 5,6월쯤 나온다고 들었거든요.
    이미 출간하신 이상 예전처럼 무한정 중단 마공은 불가하실 겁니다.

    어쨌든 이제 금부도편도 끝났으니 비각과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질 차례로군요.

    그리고 간간이 칠석야 손보고 계시죠. 정말 간간이.....
    그 깔끔한 작품에어딜 손델데가 있다고.......것 참.
    암튼 대단하신 양반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30 18:45
    No. 10

    칠석야...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제 나름 부제를 생각해봤습니다... "중년의 로망"...ㅋㅋㅋ
    손보고 계시다라... 그럼 또 낯설으면서도 익숙한 작품 또 하나 나오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4.04.30 18:51
    No. 11

    -_-.. 직접 구입한 책이 아니고서는 수십번 읽기가 힘들텐데 만화방에서 수십번을 읽으시다니... ~_~; 대단하시네요. 저도 영웅문(3부만)을 23번 정도 읽었지만 그건 주로 화장실 가면서 들고 갔다가 한권 다보고 나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뒷권을 마저보곤 했기에 이룩한(?) 기록이었는데...
    (-_-;;;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있다가 치질 위기도 한때 겪었다는;;)
    여하간... 쟁선계 8권이라... 헐.. 나왔다는걸 전 지금 알았네요. 얼른 대여점으로 달려가봐야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30 18:56
    No. 12

    아마 그 돈 모았으면... 저도 굉장한 무협소설 소장가가 되진 않았을지...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무협이라면 기겁하시는지라... 어쩔 수 없이... 지금 생각하니 좀 아깝군요... 그 돈들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4.30 19:00
    No. 13

    완결 쟁선계를 꿈꾸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30 19:27
    No. 14

    아아..대단하시군요..
    쟁선계만 많이 본게 아니라 다른책도...
    한번보면 다시는 보고싶은 마음이 별로 안생기는 저와는 완전한 반대로소이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헐헐헐
    작성일
    04.04.30 20:00
    No. 15

    _-_

    -_-

    _-_

    -_-

    왠지 나를 보는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4.30 20:26
    No. 16

    와우~
    수십번..정말 대단하군요^^
    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재미없던뎅...
    제일 첨이 제일 재밌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
    작성일
    04.04.30 21:21
    No. 17

    아무리 출판본이 새로운 내용으로 가득 차 있고 기존의 통신연재분과는 전혀 다른 소설이라도 절대로 전 완결전까지는 안 볼 겁니다. 연중마공에 당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4.30 21:32
    No. 18

    맞습니다.
    저도 군림천하에 당해서 쟁선계는 악착같이 안봅니다.
    완결되면 사서 꼭꼭 씹어서 봐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강태봉
    작성일
    04.04.30 21:38
    No. 19

    역시 군대갔다 온 뒤에나 봐야할 쟁선계...후후후, 2년 후면 완결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30 21:42
    No. 20

    극향님 저도 그런 생각하고 군대 갔다 왔답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강태봉
    작성일
    04.04.30 22:52
    No. 21

    혈랑곡주님...크흑...그렇다면...제가 군대갔다와도....완결이 나지 않을 확률이 많다는 말??? 크흑....정말 큰일이군요. 기다리는 거 정말 힘든 일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밀라레빠
    작성일
    04.04.30 23:37
    No. 22

    아마군대갔다오고 결혼해서아들유치원입학하면 완결돼지않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사조
    작성일
    04.04.30 23:54
    No. 23

    저도 이제부터 완결 안된작품은 안보기로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4.05.01 00:46
    No. 24

    자랑스럽게 얘기 할수있는게 있네요...제가..
    아직 군림천하, 쟁선계 손도 안댔으니까요...
    아니 아예 쳐다도 안보죠...
    제가 죽기 전엔 완결 될걸로 믿고 안보고 있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의인영
    작성일
    04.05.01 00:59
    No. 25

    <칠석야>를 틈틈이 손보고 계시다면 혹시 책으로 재출간되나요?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청빛
    작성일
    04.05.01 01:08
    No. 26

    그럼 저는 어떡하죠?
    군림천하,, 쟁선계,,모두 눈빠지게 보고 있는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군대를 한번 더가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5.01 03:13
    No. 27

    초탈의 경지에 어서 오르십시요...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쟁선계를, 천마군림을 보기에 돌 같이 하는 경지에 올라야합니다. 저처럼 방심하다가 무심결에 한권 뽑아들면 즉시로 커억~ 주화입마에 빠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極拳師
    작성일
    04.05.01 11:08
    No. 28

    모두다 너바나의 경지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폐인검
    작성일
    04.05.01 11:57
    No. 29

    저는 지금 쟁선계를 4권까지 읽고, 나라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 예정이라면 7월말에 돌아갈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이재일은 최소한 10권까지는 써야 합니다. 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5.01 12:38
    No. 30

    10권까지 안 나온다는데 백 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얍!!!
    작성일
    04.05.02 16:42
    No. 31

    아무리 그래도... 금슬상화라... 보다는 낫지...아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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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2 무협 (네타주의)사마쌍협 12권 +7 Lv.18 정파vs사파 04.05.03 1,451 0
3351 무협 삼류무사9권 +12 Lv.42 낭랑무사 04.05.03 1,510 0
3350 무협 쟁선계 .. 무협계의 '토지' +15 Lv.1 석류 04.05.03 1,673 0
3349 무협 개인적으로 참신함으로 다가왔던 묵향과 비... +12 Lv.1 스키피오 04.05.03 1,325 0
3348 무협 표류공주의 여운... +4 Lv.49 타짜형 04.05.03 1,249 0
3347 기타장르 비닐포장....무엇이 두려운가? +10 Lv.1 폐인지존 04.05.02 2,112 0
3346 무협 열분들의 추천으로 오늘새벽 6시쯤 표류공... +11 Lv.1 崔榮 04.05.02 2,339 0
3345 무협 묵향에...관한 글들을 보고... +12 Lv.1 사신이 04.05.02 1,308 0
3344 무협 [필독] 행간 띄우지 말아주십시오. +3 Personacon 금강 04.05.02 1,645 0
3343 무협 기문둔갑을 읽고서. +5 Lv.3 비진립 04.05.02 1,632 0
3342 무협 묵향, 요도전설을 읽고... +10 파천검선 04.05.02 3,588 0
3341 무협 외공&내공 강추까진 아니더라도 추천합니다^^ +11 Lv.1 혈잔향초일 04.05.02 1,525 0
3340 무협 -재미로만 볼수있는 무협소설&재미로만 볼... +21 Lv.1 지의목 04.05.02 3,263 0
3339 무협 쟁선계 8권 +13 Lv.1 심연호 04.05.02 1,586 0
3338 무협 윤극사 전기 1권, 패왕초이 3,4,5권 +10 둔저 04.05.01 1,549 0
3337 무협 건곤불이기 아아.. +13 Lv.1 유도지 04.05.01 1,701 0
3336 무협 와룡선생..음.. +4 Lv.1 안창우 04.05.01 1,436 0
3335 무협 아가페적 사랑을 말하는가? 임준욱의 괴선 +6 Lv.1 한계령 04.04.30 2,309 0
» 기타장르 나는 그럼에도 이재일 님을 믿지 못한다 - ... +31 Lv.99 혈랑곡주 04.04.30 3,157 0
3333 무협 '생사박'을 읽은 후... +12 Lv.1 여수류 04.04.30 2,058 0
3332 무협 군림천하~~~~~!!1부 절대지루하지 않다!!! +9 Lv.1 혈잔향초일 04.04.30 2,007 0
3331 무협 묵향에 대해서~ 저는 추천합니다. +15 Lv.1 버들가지 04.04.30 1,502 0
3330 무협 [비평] 묵향 17권 -프로란...- +15 Lv.42 사라미르 04.04.30 2,148 0
3329 기타장르 황금인형은 성라대연 2부...? +6 Lv.1 鐵面酒魔 04.04.30 1,662 0
3328 기타장르 묵향 17권.. 작가를 이해해야 하나? +14 Lv.4 소수아 04.04.30 1,558 0
3327 무협 "한림"의 소요장강기,야랑전설,신탐무,청소... +2 Lv.1 차와술 04.04.30 4,240 0
3326 무협 묵향,비뢰도 그리고 무협의 대중성 +6 Lv.1 지의목 04.04.30 1,266 0
3325 무협 용혈무궁을 읽다. 오늘 +3 돌멩Ol 04.04.29 1,282 0
3324 무협 묵향17...아니, 이게 재미있습니까?ㅡㅡ? +30 Lv.1 쿤산 04.04.29 2,8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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