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전 3권을 읽었습니다. 많은 잼있는 소설들이 그러하겠지만, 상당한 의문을 던저주고,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고 3권이 끝이 났습니다. 요샌 워낙 돌이 되버린지라-군에 갔다와서 그런가?- 3권 처음의 백비가 뭐지 란 어이 없는 물음에서 소설을 시작했습니다.-정말 책을 제대로 읽긴 한것인지-한동안 진도를 안나가고, 1,2권의 내용을 떠올리고 , 바로 몰입해서 3권을 읽었습니다. 결론은 잼있게 보았습니다.
앞으로를 어찌 풀어갈지 궁금하고요.
얼마전 처음으로 좌백님의 혈기린 외전3권만을 샀습니다.-혈기린 외전을 최초로 사고 싶었습니다.1,2권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이고요.다른 소설들도 조금씩 구입을 해야겠다라고 다짐을, 고무림에 와서 바뀐 생각이죠. 술 하루 안마시면 3권정도 살터인데. 일주일중 술 안마시는 날이 이틀 넘기기 힘드니.^^;-
음, 연재할 당시 읽었는데, 솔직히 왕일이의 활약이 더 늘어나길 바랬는데 연재분과 차이가 없어보여서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잼있게 읽고 있는 책의 그 분량이 조금씩 줄어들때의 그 아쉬움.
얼마전부터 이상한 습관이 생기기 시작한듯 합니다. 요즈음의 소설들은 대부분이 몇권분량이 완결인걸 모르는체 보게 됩니다.
이건 소설도 아니다 싶으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집어던집니다. 그리고 저의 판단을 욕하지요. 재미가 없는 글들은 그 분량만 봅니다. 다음권을 보지 않게되지요. 나와 맞지 않는 소설이다라 생각하고 말이죠.
근데 잼있게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신, 일인무적, 강호정벌기.는 결말권을 계속해서 집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제대로 책을 안읽어서 그런지, 저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지금 결말이 아닐것 같은데 결말이 나버리니 그 책에 쉽게 손이 가지가 않습니다.사신은 완결이 꽤 오래전에 되었어도 여전히 읽고 싶지가 않더군요. 그전까진 잼있게 읽었는데,
조만간 그 결말을 확인하고 아, 이렇게 끝을 보는구나 하겠지만.
아마도, 지금 끝나면 안되는데란 생각과, 재미있었던 소설이 벌써 끝을 이란 생각이 함께해서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홍정환님의 천년지로란 책이 있습니다. 음 용문이란것 하나만 보고 이 책을 볼 생각을 했습니다.-과거 용문 작가분 치고 제게 이건 소설도 아냐란 느낌을 주는 작가분은 한분도 안계셨기에, 그리고, 그분들의 글들이 대부분 저에게 재미를 주고있기에.
낼부터 서울 북한산을 갈 계획이라서, 설마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보는 책일수도 있기에. 오늘 거의 날밤 새고 볼터인데 당연히 재미있을거란 믿음을 가지고 책을 펼쳐야겠습니다.
돌아오면 짧게 나마 감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안와야 할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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