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님의 암천명조

  아래 여러 분이 설봉님의 작품들을 추천하셨는데, 설봉님의 작품들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특히 암천명조가 제일 맘에 듭니다. 여느 작품처럼 가장 이상적인 해피엔딩이 아니라, 지고 지순한 사랑에 대한 확인이 그리 화려하지 않은 그러나 그 어떤 사랑보다도 밝게 빛나는 그런 엔딩이죠.

  강추! 일독을 진정으로 권합니다.

[적나라닥]

왕후장상(王侯將相)의 피는 따로 있는가? 학대 받고 고통 받을 육체도 따로 있느가? 주인공은 독의 효과에 대한 실험체의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독에대한 지식, 피독의 신체)을 십분발휘하지요. 내용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복수혈로인 것 같던데...
아무튼 설봉님을 추종하게된 작품이었습니다.

[일점홍]

祖壇님께서 언급하신 작품은 \'독왕유고\'라고 생각하는데요...암천명조와 독왕유고 둘다 설봉님 작품입니다,

[적나라닥]

ㅎㅎ 그렇군요. 헷갈렸습니다.
얼굴이 화끈화끈~~~~~~~~

[진소백]

암천명조...

재능이 뛰어났던 형의 실종으로 파탄나는 가정...
그 형을 찾아나서는 동생의 일대기...
우직하고 뻗뻗한 듯 하지만... 형 녹사민보다도 더 뛰어났던 녹무수...

정말 말 그대로... 어두운 하늘에 한가닥 밝은 빛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