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밥이나 영화를 혼자보러간다는 글을 봤습니다...
저도 그런단계가 있었습니다.. 허나 전역하고서는 그게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뭔가 혼자되는 분위기.. 그런게 싫어서말이죠... ^^
솔직히 아직도 밥은 혼자먹는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가끔 배가 고프면 그냥 밥이나 좀하고 냉장고에 짱박아둔 반찬들로 대충 때우곤하죠..
하지만 절대로 영화는 혼자보러 안갑니다. 더구나 남자랑은 안갑니다. 적어도 친구(?)라도 여자가 있어야 갑니다. ( 이 나이에 혼자서나 남자들끼리 영화보러가면 정말로 처절합니다.. ) 최소한의 기준이랄까! 암튼 그렇습니다. ㅎㅎ
덕분에 마라톤이후로 영화관에 가본적이 없다는 ㅜ.ㅜ 영화가 보고프다.. ^^;;
아무튼 친구넘들이랑 가끔 연락이 되면 다들 봤다거나 술먹으러 가자거나 암튼 영화를 볼일이 없군요.. 학교를 잘 벗어나지도 않지만요...
고등3년 대학3년 휴학 1년 참 자취생생활도 질리도록했네요...
처음에는 마냥 좋았었는데 말이죠.. 밥도 잘해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겨워지고서는 사먹는단계로 발전하다가 요즘은 그냥 안먹습니다, 다 귀찮다는.. ㅎㅎ
( 그래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와 생활일 가능성이... ㅜ.ㅜ )
( 자취생활 최대의 고비는 몸이 아플때 집에 혼자서 쓸쓸히 들어와서 자기손으로 산 약을 먹으면서 잠들때랍니다..... 이건 경험이라는 ^^ 눈물납니다. )
아무튼 집떠나면 다 고생입니다. ㅎㅎ 그러면서 방학인데도 집에는 안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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