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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
05.07.12 15:56
조회
283

밑에 밥이나 영화를 혼자보러간다는 글을 봤습니다...

저도 그런단계가 있었습니다..  허나 전역하고서는 그게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뭔가 혼자되는 분위기..  그런게 싫어서말이죠... ^^

솔직히 아직도 밥은 혼자먹는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가끔 배가 고프면 그냥 밥이나 좀하고 냉장고에 짱박아둔 반찬들로 대충 때우곤하죠..

하지만 절대로 영화는 혼자보러 안갑니다.  더구나 남자랑은 안갑니다.  적어도 친구(?)라도 여자가 있어야 갑니다.  ( 이 나이에 혼자서나 남자들끼리 영화보러가면 정말로 처절합니다.. )  최소한의 기준이랄까!  암튼 그렇습니다.  ㅎㅎ

덕분에 마라톤이후로 영화관에 가본적이 없다는   ㅜ.ㅜ   영화가 보고프다..  ^^;;

아무튼 친구넘들이랑 가끔 연락이 되면 다들 봤다거나 술먹으러 가자거나 암튼 영화를 볼일이 없군요..   학교를 잘 벗어나지도 않지만요...

고등3년  대학3년 휴학 1년 참 자취생생활도 질리도록했네요...  

처음에는 마냥 좋았었는데 말이죠..  밥도 잘해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겨워지고서는 사먹는단계로 발전하다가 요즘은 그냥 안먹습니다,  다 귀찮다는..  ㅎㅎ

( 그래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와 생활일 가능성이...  ㅜ.ㅜ )    

( 자취생활 최대의 고비는 몸이 아플때 집에 혼자서 쓸쓸히 들어와서 자기손으로 산 약을 먹으면서 잠들때랍니다.....  이건 경험이라는 ^^  눈물납니다. )  

아무튼 집떠나면 다 고생입니다.  ㅎㅎ   그러면서 방학인데도 집에는 안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


Comment ' 19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12 16:19
    No. 1

    집에서 살지만... 자취생활과 다를바 없는...-_ -..
    아프다고 걱정해주는 사람 없고...
    밥도 매끼니마다.. 냉장고 열어봐도 먹을것도 없어...
    물에말아서 젖갈찍어먹거나... 간장에비벼먹을때... 그나마! 간장도...
    이상한 간장을 사와서... 비벼먹으면 느끼해져버리는...
    그리고... 계란 한판을 일주일만에 해치워버리고... 세달동안 계란 구경도 못해본... 이 신세 ㅡ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6:25
    No. 2

    ㅎㅎ 전 고1때 이후로 미역국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제 생일이 학기초거든요... ( 음력으로..) 이제는 아무런 감각도 없지만서도 고딩때는 그게 서러워서 제 손으로 즉석미역국 하나사서 끓여먹다가 너무나도 처절해서 영원히 미역국이랑 멀어졌습니다... ㅎㅎㅎ
    전 집에가면 산지 6개월로 추정되는 계란이 5개가 남아있다는 버려야돼는데 귀찮아서.. 그리고 간장은 혹시 진간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12 16:32
    No. 3

    제 아내가 중 1 때부터 집나가 생활하고 대학 때 부터 자취 했으며 저랑 결혼 전 까지 자취했으니 ....

    대략 공식적인 것만 14년 차, 집 나가 친척 집 생활 까지 합하면 좀 더 길군요. ^^;;

    그러나, 혼자서도 잘 논다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6:40
    No. 4

    3/ 달수님 저도 혼자서 잘놉니다. 위의 예는 당연히 영화볼때만 적용되는 예시입니다. ㅎㅎ 저도 자취방에서 문밖으로 안나가고 보름을 버틴적이 있습니다. 제 친구란 인간들이 거의 자취생에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를 가지고 있지가 않기때문에 언제나 즐겁답니다. -_-;;
    뭐 더구나 인터넷이 보급되기전엔 만화책과 소설.. 인터넷이 보급되고서는 애니와 영화 그리고 게임으로 놀죠...........................................
    그래도 오프에서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놀면 젤루 재미있다는..
    놀러가서 텐트하나치고 쓰레트(?)에 고기구워 먹으면서 술마시면 옛날애기니오면서 즐거워서 죽죠... ㅎㅎ ( 담달에 계획중입니다.. )
    암튼 제 나이 이제 24에 7년째이니 아마도 결혼전에 15년은 충분히 채울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12 16:50
    No. 5

    아..! 전 간장 짠것을 좋아합니다 ㅡㅡ 짠맛으로 밥 비벼먹거든요...;

    최근에 구입한 간장은... 햇살담은 조림간장이군요 -_ -.. 조림용 간장이라서 그런지... 별로 짜지도 않고 느끼한..(?) 맛이라... 최근 멸치조림을 햇었는데... 짭짤한게 맛있던데... 밥을 비벼먹으면 영 아니라는...
    미역국... 저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생일날에는... 집에서 그냥... 박혀서
    오늘이 내 생일이구나... 하고 보내버리고... 가족들의 무관심속에서 살아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6:53
    No. 6

    나름대로 고급간장인데요.. 햇살담은 간장이라... ^^;;;
    전 간장보다 계란후라이하나에 고추장에 밥비겨먹는걸 가장 즐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12 17:09
    No. 7

    저 아침겸 점심 ^^
    계란후라이 하나해서... 간장 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저도 아무래도... 거의 자취하는거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문젠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살이 안찌고 현재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까요...^^;;
    그리고 방학 시즌에는... 아무래도 학교 다닐때는 학교에서 뭐든 사먹게 되는데... 집에만 있게 되니... 먹는게 부실해져서 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끼고... 어쨋든... 불규칙적인 식습관... 안먹다가 폭식이 문제입니다 ㅡ ㅡ.... 보통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다가 저녁 10시나 되서 라면 두개 끓여먹어버리게 되면... 그게 다 어디로 갈지...
    그리고 또 식습관으로 인한... 한가지 문제점... 소화기관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나... 소화가 잘 안되는 현상 -_ - 기타 변비 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5년간
    작성일
    05.07.12 17:41
    No. 8

    전 ,,,, 나름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침은 꼭 챙겨먹고 다니고....보통 찌개나 국 둘중 하나는 반드시 식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밑반찬도 떨어질때 되면 직접해서 먹고...
    저에게 자취생활의 문제점이라면.... 음식이 아니라...
    가끔.... 주체못할정도로 외롭다는거.........
    평소엔 그걸 오히려 즐기지만.... 가끔.... 심란할때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7:50
    No. 9

    후후후 주체할수없을정도로 외롭다.. 심히 동감합니다..
    솔직히 먹는거야 마음만먹으면되지만서도 외로운건 어쩔수없죠..
    하지만 전 심리가 좀 다크하다보니 사람한테 정을 못주죠....
    근데 진심으로 정을 많이준애가 절 배신해버렸네요...
    덕분에 너무너무 즐겁게(?)살고 있답니다. 인간불신의 극으로요. ㅎㅎ
    ( 아직은 희망을 가지고있습니다만 현실은 점점 이용당한것으로 귀결되고 있네요~ ㅋㅋㅋㅋ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12 17:57
    No. 10

    제가 아는 어떤 분은 ... 외로움 자체를 즐긴다는 ^^;; (이거 병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8:41
    No. 11

    10/ 두달수님 그분은 이미 득도하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담
    작성일
    05.07.12 18:51
    No. 12

    11/두달수님도 득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19:04
    No. 13

    12/ 두달수님은 아직도 두려워하는게 두가지나 있기때문에 득도못하셨습니다.. ( 두달수님은 사모님과 성연이가 아주 무섭다더라군요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12 19:45
    No. 14

    12, 13// 저는 득도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

    (세상에 이 많은 재미있는게 있는데 ... 선계는 왜 갑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12 20:06
    No. 15

    자꾸 자취, 자취하니까 생각나는데..
    어디선가 본 유머글이 떠오르는군요..
    어떤 내용이었더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채팅방에서
    '자취하세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라는 문장을
    [취->위]로 쓰는 작지만 엄청난 오타를 범하여
    강퇴당했다는 글이..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12 20:47
    No. 16

    저.. 저런 변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12 20:52
    No. 17

    나리카님 나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문문문문
    작성일
    05.07.12 21:24
    No. 18

    1번님 그래도 집에서 그러고 있는게 행복한 겁니다^^
    타향에 혼자 나와... 있는거 정말 죽을맛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7.12 23:13
    No. 19

    자치 7년...쥐쥐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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