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은 이번에 인도를 잘 하면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행이 돈 나가고 비싼 여정이기도 하지만, 싸게 가려면야 다 가지요. 근데 패키지 여행이라서 찬찬히 생각 중입니다. 비싸니까...
왜 패키지 여행으로 가냐? 고 바보자식 물으실 분이라면 사실 그냥 여행이 아니라서요. 9박10일 동안 가는 코스가 있고 14박 15일 가는 코스가 있는데 여행의 목적이
무려 달라이 라마 친견 법회입니다.
킁
-_-; 존나 갈등.........................;(컹컹!)
저는 불교신자라기보다는 불법 교리에 상당히 심취해 있기는 해서 가 보고는 싶거든요. 현재 망명정부 다람살라에 계시는 달라이라마 존자님께서 한국에 못 오시는 걸 안타까이 여겨 한국 불자들에게 직접 망명정부로 오게 해서 숙식을 제공하고 법회를 한 5일 동안 열고 나서 카팔라 궁에서부터 그 보리수 나무나 그런 데 등 붓다 석가모니불타께서 생전에 수행하셨던 북인도 지방을 함께 둘러보신답니다...(알고 보니 그 지방이 거기였군?;)
한 400명 정도가 이미 등록 다 했고, 마감일은 11월 10일로 끝인데 한 5일 더 100명 정도가 더 밀릴 정도로 인기있고 접수도 다 받는답니다. 불자들을 위한 날이니 당근 빠다... -3-. 그리고 또 내년 1월에 이런 여정이 한 번 더 한국에서 있을 예정이고, 아마 3번 정도는 사정에 따라 더 생길 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역시 어느 때 가든지 간에 기회가 있을 때 가는 것이 좋고, 차후 사정이 어쩔지도 모르니까 지금 확실시 되는 이 때 햑 가버려야 좋지... ㅠ_ㅠ 그리고 사실은 우리 근처 절 주지스님께서도 마음이 있으신지 잘만하면 얹혀가서 훨씬 싸게 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스님들은 송광사에서부터 해인사까지 또 다들 가시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더 싸니까. 저야 숙식은 적당히 노숙하더라도 한 30만원만 들고 10일간 관광하면서 돌아다니는 수고를 감수하고 싶은 심정;;;;;;;;;;;
해서 요지는.
디카 얼마에요?
!?? ㅋㅂㅋ 겠지만 사실 여행가면 디카 있어야 되잖아요오~~~~~~~~~~~~~~~~~~~~!!!! 사진도 찍어야 되고 존자님 얼굴도 담아야 되고 관광 장소도 들러야 되고 흐흐흐~~~~~~~~~~~~~~~~~~~! ^0^ 당근 빠다 챙겨서 많은 사진들을 찍어야지요 엽 붸붸~~ =3= 근데 제가 디카 같은 것과 담을 쌓은 인간이라서! 그래서 도저히 모르겠으니까 여러분들에게 함 질문도 해 보겠습니다! 카카카카카~~~ 요약해서
1. 디카의 성능이나 구조... 는 걍 됐고 일단 디카 사용법이나 쓰는 쓰임새 정도? 라도 언급하시고 관리법 좀(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고거라도 알아두면 또 도움되고)
2. 싼 디카... 비싼 거 말고, 일단 저가형 디카로 만원이든 십만원이든 디카의 세계에서 싸고 '좋은 거' 정도로 추천 좀~~~(인터넷매장에서 살 수 있다면 괜찮은 데도 추가로!)
3. 디카로 사진 인쇄는 어떻게 하는 거지?? 이건 쓰임새 알면 다 되나. 어쨋든 찍는 한계나 용량, 뭐 이것도 엠피쓰리 같이 다 틀린지... 그것도 알아둬야 하니까 만약 간다면 10일은 꼼짝없이 갇히니(인도가 it강국이라지만 저희가 간다면 갈 수 있는 데가 북인도 지방 쯤 될 테니 음...; 잘 모르겠다 일단) 그런 것도 알려주시고 그 외 잡다한 거, 인도의 생리나 인도 화장실(ㅋ0ㅋ 더러우면 안 되죠 ㅠㅠ. 대략 설명 좀 참고로 똥 더럽게 오래싸고 깔끔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똥꼬녁이 발발발발 떨면서 전혀 안 나오는 드러분 성격 - -;) 또 음식이나 물가나 조심할 사항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좋고(뭐 아직 갈 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가르쳐 주세요. 혹 간다면 본격적으로 가이드 북이라도 사면 되니깐)
뭐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하여튼 간에 달라이라마 존자님을 직접 뵐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흥분되는군요... ㅎㅅㅎ)/! 아마 일정은 일단 큰 강당 같은 데서 수백명이 존자님을 뵈며 실시간 통역 같은 걸로 강론을 받을 테니 잘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고 또 앞자리에 앉을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 디카가 플래시인지 몰겠지만 팍팍 찍... 는 위험 감수하고 나라 욕 먹이고 오래 살면 --; 존나 쪽팔리니 사정 봐서 찍을 수 있다면 찍어야지 아싸아~~~~~~~~~ 하여튼 간에 10일 간 머무른다면 라마존자님 손톱 끝 때도 다 알 만한 시간이니까 정말 좋은 말씀 들을 수 있다면 좋겠군요. 또 그룹별인지 개인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만 하면 존자님이 직접 숙소를 찾으신다거나 해서 면담시간도 가지시고 함께 식사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가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꼭 이렇게 하니까 연예인 홍보 차원 관광수입 얻는 코스 같구먼;; 헐 존자님도 쩐 좀 벌겠는데~~ -이런 무엄한 쉑퀴 -- 죽고 잡냐).
제 주위 사람들 중에서도 달라이라마님을 직접 만나고 함께 동무한 사진을 찍으신 분이 있습니다 ^^ 사실 존자님이 아무리 하심으로 모든 자들에게 평등히 대하고 거지도 직접 만나뵈는 분이시라 하더라도 그 이전에 시간이 안 되니 당연히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제한이 있고 차등이랄 것 까진 없지만 조금 분류해서 만나실 수 밖에 없겠죠... 독립활동도 매진해야 하고. 근데 송광사인가의 상당히 공부하신 스님이랑 함께 가다가 얹혀서 얼렁뚱땅 같이 만날 기회가 생겨부럿답니다. 그렇게 높은 정승들과 가면 같이 꼽싸리도 끼고 좋은 것이여...... ㅋㅁㅋ! 그래서 돈 좀 버신 한 40~50대 아주머니셨는데 제가 좀 알거든요. 그래서 존자님에게 양말공장직통으로 양말도 수천켤레 사 드리고 여러가지 해 드리고 같이 사진찍고(울 집에도 있다~~ -애기냐) 얘기도 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대요. 근데 돈 많다;;(말하고 보니까 -3-;;)
하여튼 과연 이번 도전 기회 달라이라마존자일대일면담 도전 12월! 두구두구두구둥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성공의 기회는 단 한번 뿐 저가기회도 단 한번 얹히는 기회도 단 한번 존자님 뵐 수 있는 처지에 꼽싸리로 슬쩍 얼굴 맞대면 할 가능성도 단 한 번! 일반인 신분으로 과연 이번 기회 놓치지 않고 존자님 뵐 수 있을 것인가? 대한남아 자존심을 걸고 국산 디카로 존자님 존안을 배알하고 그 안에 사진도 담아와라! 특명 21세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꺼신가~~~ 자 기대됩니다~~~(너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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