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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귀여니 시 모음...

작성자
Lv.1 길잡이
작성
06.01.01 07:42
조회
376

단지 난

네가 내 마지막 사랑이란

죽을 때까지 너 뿐일거란

우리 만큼은 영원 할거란

언젠가 깨어질

꿈같은 맹세는 하지 않을래.

단지 난 지금 이 순간 네가 제일 좋아.

- 이윤세 -

예의가 아니야.

똑같은 불행이 되풀이 될걸 알면서

또다시 그 사람을 받아주는건,

지친 네 가슴과 넘친 네 상처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정중히 돌려 보내.

- 이윤세 -

사랑이 아니였네.

사랑이 정말

서로만 생각하고 아껴 주는거라면

힘들땐 안아주고 위로 하는거라면

끝까지 지켜보며 믿음 주는거라면

너랑 내가 했던건 사랑이 아니였네.

그럼 우린 그 긴시간동안 대체 뭘한걸까.

- 이윤세 -

축하해줘.

"축하해줘!!"

"뭘?"

"내가 겨우 253일만에 너 완벽히 잊은거!"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화가 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진 잠귄 너의 목소리.

"근데 멍청아.253 일이 아니라 254 일이다."

그렇게 우리는 같이 울고 말았다.

- 이윤세 -

그래서 알았어요.

다른 생각을 하면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을 떠올리면

자꾸만 소리 없는 웃음이 나고

내 심장 소리가 귀에 들렸어요.

눈 감으면 아침이 기다려지고

거울을 보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그래서 내가 사랑에 빠진걸 알았어요.

- 이윤세 -

착한여자.나쁜여자.

착한 여자와 이별하면

그녀는 잘지낼거야 하고

금새 잊어 버리지만

나쁜 여자와 이별하면

그년은 잘지내려나 하며

두고 두고 생각한다.

- 이윤세 -

주홍글씨.

내 등뒤에 붙은 엑스 표시가

괜한 멋으로 있는건 아니 거든요.

피해 가라구요.

조심 하라구요.

오지 말라구요.

나 무진장 나쁜 사람이니까

상처 받지 말고 그냥 가라구요.

- 이윤세 -

상상보다.

나는 네상상만큼

멋진 여자는 아니지만.

네 상상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줄수 있어.

- 이윤세 -

다른건 다 믿어도.

하루마다 바뀌는 정치인 말은 믿어도

일주일째 틀려온 일기 예보는 믿어도

매년마다 들려오는 종말론은 믿어도

한달걸려 찾아오는 잡상인은 믿어도

이젠 정말 잘하겠단 그놈 말은 믿지마.

- 이윤세 -

같은 심정.

정답은 일번인걸 뻔히 알면서

오번으로 답안지 적는 심정 알아?

내가 걜 사랑하겠다고

맘 먹었을때 바로 그랬어.

- 이윤세 -

명심해.

명심해.

하루만에 당신에게 반했다는 그 사람은

다음날 또 다른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걸.

- 이윤세 -

결국은 네 잘못.

네가 항상 버림 받는건

운이 없어 나쁜 놈만 걸리는게 아니라

하도 바보같이 굴어대고 잘해주니까

걔들이 결국 그렇게 둔갑한거야.

- 이윤세 -

===================================================

No Comment...

할말 없습니다. Orz...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1.01 07:47
    No. 1

    야이 XX한 XXX아 XX XXX나 XX 개XX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지영
    작성일
    06.01.01 07:58
    No. 2

    노래가사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한지니
    작성일
    06.01.01 08:09
    No. 3

    뭐... 할말이 없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06.01.01 08:34
    No. 4

    저기 혹시 제가 잘못본건가요?
    왜 글 제목이 '시' 모음이라고 돼있는거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기면증
    작성일
    06.01.01 09:10
    No. 5

    .......4//잘못보셨겠죠.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風雲月
    작성일
    06.01.01 09:29
    No. 6

    흠;;;
    일기쓰며 가끔 밑에 끄적이며 적었던 글과
    비슷한것이....- _-a
    난 그동안 시를 지었었던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6.01.01 09:34
    No. 7

    ...........패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01 09:52
    No. 8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6.01.01 10:27
    No. 9

    시 모음이 아닐텐데;
    제목틀렸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몽중몽상
    작성일
    06.01.01 11:45
    No. 10

    아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6.01.01 12:09
    No.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1.01 14:26
    No. 12

    으음.. 이거 풍기문란죄로 잡혀가지는 않나요?
    아니면 문학수준을 저질로 만든 국어파괴범이라든지..
    서점가서 인터넷소설 코너를 깡그리 불살라버리고 싶은데..
    이젠 시 코너까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야™
    작성일
    06.01.01 17:55
    No. 13

    귀여니가 싸이홈피 다이어리에 끄적대던 글들 모아서 출판한거라더군요. 출판사에서도 '정통시집'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출판이야 자유라지만 '시집'이라고 출판했다는건 솔직히 욕먹을 만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6.01.01 20:03
    No. 14

    세밀함 정교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시가 맞습니다. 귀여니가 아무리 떡밥이라도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부터 시가 일반인이 범접할 수없는 곳이 되었나요? 귀여니가 자신의 감성으로 느낀바를 써나간다면 그것이 시인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귀여니의 시 중에서 주제의 일관성에서 벗어난 제멋대로 지껄인 시도 없는 것 같은데...... 좋은 떡밥이라고 너무 까지만 말고 객관적이게 바라봅시다. 물론 누구나 쓸 수 있는 정도의 사랑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쓸 수 있는 수준의 시라고 해서 시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히 놀랬습니다. 시는 이모티콘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크뢰거
    작성일
    06.01.01 21:38
    No. 15

    14//멋지오..

    이모티콘 넣지..왜 안넣었지...
    이모티콘 같은 거넣는거..기존에 이미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6.01.02 11:19
    No. 16

    잠귄 목소리?
    잠긴 목소리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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