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스팸메일의 여러제목

진짜 사람의 시림를 이용한 제목들이네요...

너무너무 무섭다는...쿨럭..

하루에 수십통의 스팸메일이 온다.

[광고]라는 말머리라도 있으면 양반이고 필터링도 포기한 지 오래다.

나는 스팸메일로 인생을 배웠다.

오랜 경륜으로 제목만 보면 스팸메일임을 알고 지워버리지만

이러한 경지에 오르기까진 수많은 실수가 있었다.

나를 실수하게 한 몇가지 제목들...

1. 오빠 나야!!! 왜 연락 없었어?

(고전적인 방법이다. 처음엔 나도 속았다. 요즘엔 아무도 안 속는다.)

2. 저.. 혹시 지하 주차장에서 뵙던 분?

(대단하지 않은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겨냥한 방법이다. 2번 속았다.)

3. 축하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볼 수밖에 없는 네티즌의 호기심을 이용.)

4. 오랜만이다. 왜 동창회 안나오냐?

(2번 속았다. 물론 들어가면 "화끈한 성인용... 당신을 녹여줄...")

5. 마지막 메일니다. 왜 선물 안받아 가! 세요?

(이벤트에 응보해 본 사람을 노린 스펨메일. 정말 죽이고 싶다.)

6. 저... 오래 전부터 지켜보면 사람입니다. 이제는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는 여자중에 누가 나를 찍었나? 하는 착각으로 보게되나

광고메일임을 알고 나면 허탈감과 자괴감은 극에 달한다.)

7. 친구야! 나 결혼한다!

(결혼 적령기의 사람들을 타겟으로 삼은 경우다. 3번이나 속아봤다.)

8. [긴급] 신종 바이러스 출현

(들어가면 "죄송합니다. 당신을 뜨겁게 달궈줄 성인용..." 바이러스같은놈들.)

9. 가입만 하셔도 성인용 CD를 보내드립니다.

(성인사이트였다. 가입비만 만원에 한달에 9900원 이란다. 신발놈들.)

10. [속보] 김동성 금메달 결정!!!

(들어가 보니 역시 "죄송합니다. 최신 리스트...")

11. Re:문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무서운 놈들... 가장 최근에 속은 제목이다. 난 완전히 두손 들었다.

그런데 뒷북은 아니죠??? 뒷북이면 안되는데....쿨럭....

[바둑]

뒤이이이잇...북...-_-a

[일명]

한번도 온적이 없다는.....^^;;

[望想]

컥... 이것도 뒷북이란 말인가???????? 크워어어어어어어(미쳤군.,,,, 이럴때 망치한방이... 휘익 땅~!!!!!!)

[魔皇四神舞]

아자자님이었든가?
로운님이었든가?
으쨌거나 뒷북,,,

[[탈퇴계정]]

11번 같은 경우 정상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제목입니다. 정상적인 답변 게시물 받기 게시판이라면

Re : ( 자신이 게시판에 적은 제목 )

이런 식으로 답변 메일이 오므로 저 경우 자신이 ( 문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 라는 제목의 글을 쓰던가
답변글을 쓰고 거기에 누군가가 답변글을 달아야 올 수 있는 제목이죠. 보통 게시판에서 문의하는 경우
누군가를 콕 집어 문의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에게
질문하는 경우라도 답변글은 원글 밑에 달리거나 따로 ( 어느분의 문의 ~ ) ( 몇번 글에 대한 답변 )
이런 식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 이니 약간만 신경쓰면 이런 종류의 스펨은 바로 삭제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었나요? - -a

[[탈퇴계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