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처음엔 허담님 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롬"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역사를 기초로 만들어진 이야기고 허담님 소설도 로마의 소설을 기초라 하였다고 했으니 역사적 설정의 유한은 필연적이고 또한 "롬"도 역사성에 대한 것에 저작권 권리를 내세울 수 없이니까요.
근데 구름마루님의 정리를 보니 많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구름마루님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그 반대쪽에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니까...
근데 정작 가장 노력하신 구름마루님은 점잖히 주장과 근거를 재시하시는데 몇몇 분들 광분을 하시는 몇분이 있네요. 표적을 문피아로 돌리면서까지 말입니다.
전에 저도 표절의혹이 있으면 문피아에서 문피아 입장을 알려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건 참 무책임한 요구라 봅니다. 문피아는 저작권에 대해 판결한 권한이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잘못된 판단을 하면 문피아는 일반 독자와 같이 그에 응당한 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아니 문피아기 때문에 더 크게 치루어야 하겠지요. 그러니 문피아는 장소만 제공하고 일반 독자와 일반 작가들이 소통하게 하는 모습이 정당하다 봅니다. 물론 문피아에서 그 소통까지 강압적일 수 없느니 작가 또는 독자 쪽에서 소통을 않한다면 문피아의 책임이 아니지요.
거기다 문제가 되는건 심심하면 올라오는 감상란에 비평글 올리는 거 같은데 주장을 보면 참 억지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누가 쓴 운영이 막장이다라는 표현은 운영자가 아님에도 "니깐게 뭔데 끄딴 소리를 하는지 웃습다"라고 까지 속으로 생각을 했고 그것에 받쳐 좀 격하게 글을 올리고자 했느데 좀 식히고 와서 냉정히 문피아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수번 왜 감상란에 추천글만 허용되고 비평란을 따로 운영해서 비평글을 따로 관리하는지 이야기 해왔습니다. 원론적으로는 감상이란 비평과 추천을 포괄하는 단어이지만 여러번의 시행에서 비평과 추천이 서로 같이하기 힘든 것이라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실제 이번 사태를 봐도 한페이지에 한작품 추천 글 한개 이상은 거의 못올라옵니다. 근데 이번 사태를 보면 비평란에 최소 5개 까지 같은 주제가 올라왔습니다. 사람이라는게 군중심리에 우르르 몰리는 현상에 표절에 대해 처음으로 글 올린분 옹호/까는 글 올라오고 거기다 그 렇게 옹호/까는 글 또 옹호/까는 글 올라오고... 문제는 작품이 표절이야 아니냐가 중요한데 나중에는 그냥 너는 일명 빠라든지 별거아니고 딴지거는 놈으로 내용이 변질됩니다.
즉 문피아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감상란과 비평란을 따로 운영한다고 했고 납득이 갑니다. 솔지히 감상/비평을 나눈 것에 불만을 표현 하는 사람 중에 이렇게 감상/비평을 나누어야 하겠군나 라고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도 있음에야... 감상란에 자신의 글이 있는게 그렇게 중요한지 또한 글을 비평란에 옮긴것이 왜 문제인지... 그냥 내가 한걸 왜 지맘대로 옮기느냐라고 묻기 전에 이 공간은 사이버 공간일지라도 그 서버를 돈네고 운영하는 분들은 글 올린 분들이 아니라 여기 운영자분들이라고 생각좀 먼저 하세요.
그리고 문피아의 룰은 운영자가 만드는게 아니꼬우신분들... 우선 자신의 자격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문피아 운영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문피아 운영자들이 만들어준 공간에서 노는 사람들이 그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좀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피아에서 표절작을 일부러 감추러고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구름마루님 글은 바로 없어 졌어야 겠지요. 그리고 문피아에서 문제의 글을 더 팔려고 문피아 이용자 보고 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문피아에서 지뢰작을 사서 보라고 한적도 없고... 다만 문피아는 불법으로 다운해서 보지말고 최소한 합법적으로 빌려서라도 봐달라고 밖에 한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만일 위에 열거한 것 같은 일에 관련이 있다면 문제제기가 되겠지만...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 운영정책이 왜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옆에서 보면 일본/중국 사람이 한국에다가 감나라 배나라 하는 꼴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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