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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표절/감상란/비평란

작성자
단우운
작성
10.03.08 23:30
조회
510

우선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처음엔 허담님 편(?)이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롬"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역사를 기초로 만들어진 이야기고 허담님 소설도 로마의 소설을 기초라 하였다고 했으니 역사적 설정의 유한은 필연적이고 또한 "롬"도 역사성에 대한 것에 저작권 권리를 내세울 수 없이니까요.

근데 구름마루님의 정리를 보니 많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구름마루님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그 반대쪽에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니까...

근데 정작 가장 노력하신 구름마루님은 점잖히 주장과 근거를 재시하시는데 몇몇 분들 광분을 하시는  몇분이 있네요. 표적을 문피아로 돌리면서까지 말입니다.

전에 저도 표절의혹이 있으면 문피아에서 문피아 입장을 알려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건 참 무책임한 요구라 봅니다. 문피아는 저작권에 대해 판결한 권한이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잘못된 판단을 하면 문피아는 일반 독자와 같이 그에 응당한 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아니 문피아기 때문에 더 크게 치루어야 하겠지요. 그러니 문피아는 장소만 제공하고 일반 독자와 일반 작가들이 소통하게 하는 모습이 정당하다 봅니다. 물론 문피아에서 그 소통까지 강압적일 수 없느니 작가 또는 독자 쪽에서 소통을 않한다면 문피아의 책임이 아니지요.

거기다 문제가 되는건 심심하면 올라오는 감상란에 비평글 올리는 거 같은데 주장을 보면 참 억지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누가 쓴 운영이 막장이다라는 표현은 운영자가 아님에도 "니깐게 뭔데 끄딴 소리를 하는지 웃습다"라고 까지 속으로 생각을 했고 그것에 받쳐 좀 격하게 글을 올리고자 했느데 좀 식히고 와서 냉정히 문피아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수번 왜 감상란에 추천글만 허용되고 비평란을 따로 운영해서 비평글을 따로 관리하는지 이야기 해왔습니다. 원론적으로는 감상이란 비평과 추천을 포괄하는 단어이지만 여러번의 시행에서 비평과 추천이 서로 같이하기 힘든 것이라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실제 이번 사태를 봐도 한페이지에 한작품 추천 글 한개 이상은 거의 못올라옵니다. 근데 이번 사태를 보면 비평란에 최소 5개 까지 같은 주제가 올라왔습니다. 사람이라는게 군중심리에 우르르 몰리는 현상에 표절에 대해 처음으로 글 올린분 옹호/까는 글 올라오고 거기다 그 렇게 옹호/까는 글 또 옹호/까는 글 올라오고... 문제는 작품이 표절이야 아니냐가 중요한데 나중에는 그냥 너는 일명 빠라든지 별거아니고 딴지거는 놈으로 내용이 변질됩니다.

즉 문피아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감상란과 비평란을 따로 운영한다고 했고 납득이 갑니다. 솔지히 감상/비평을 나눈 것에 불만을 표현 하는 사람 중에 이렇게 감상/비평을 나누어야 하겠군나 라고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도 있음에야... 감상란에 자신의 글이 있는게 그렇게 중요한지 또한 글을 비평란에 옮긴것이 왜 문제인지... 그냥 내가 한걸 왜 지맘대로 옮기느냐라고 묻기 전에 이 공간은 사이버 공간일지라도 그 서버를 돈네고 운영하는 분들은 글 올린 분들이 아니라 여기 운영자분들이라고 생각좀 먼저 하세요.

그리고 문피아의 룰은 운영자가 만드는게 아니꼬우신분들... 우선 자신의 자격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문피아 운영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문피아 운영자들이 만들어준 공간에서 노는 사람들이 그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좀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피아에서 표절작을 일부러 감추러고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구름마루님 글은 바로 없어 졌어야 겠지요. 그리고 문피아에서 문제의 글을 더 팔려고 문피아 이용자 보고 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문피아에서 지뢰작을 사서 보라고 한적도 없고... 다만 문피아는 불법으로 다운해서 보지말고 최소한 합법적으로 빌려서라도 봐달라고 밖에 한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만일 위에 열거한 것 같은 일에 관련이 있다면 문제제기가 되겠지만...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 운영정책이 왜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옆에서 보면 일본/중국 사람이 한국에다가 감나라 배나라 하는 꼴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41 주교주
    작성일
    10.03.08 23:32
    No. 1

    자격이 없어서 죄송합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시스뿜빠
    작성일
    10.03.08 23:32
    No. 2

    지금 (다른분들도 몇분 이런분이 계시겠지만) 나누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게시판의 명칭이죠.

    위에 메뉴 보이시죠? 뭐라고 나와있나요.
    왼쪽도 보이시죠? 뭐라고 나와있습니까.
    게시판 들어가시면, 게시판 상단엔 무슨 제목으로 나와있나요.
    현재 감상란 중간에, 문피아님은 이곳이 어디라고 남기셨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미니미니
    작성일
    10.03.08 23:36
    No. 3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군요. 일단 문제의 시작은 감상란이 추천을 위한 감상이란 주장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감상란에 비평글이 올라오는게 아니라..........

    비평하이에 구주일섬님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건 비평글이 아닙니다. 적어도 반발하시는 많은 분들의 기준에서는 말이죠. 단우운님이 읽어보시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글이 비평란으로 아무런 통지없이 날라갔고 그것에 대해 많은분들이 왜 그 글이 비평이냐라고 반발하셨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답변이라곤 감상란은 추천을 위한 감상이란 말밖에는..........

    감상란에 올라오는 비평에 대해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과거에도 추천을 기본으로 하지 않는 감상글이 수차례 올라왔고 허담님의 글 역시 그대로 있음에도 오직 구주일섬님의 글만이 비평란에 옮겨진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3.08 23:38
    No. 4

    독자가 감나라 배나라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문피아가 이렇게 돌아가는 이유가 독자가 많아서 인데...독자한테 않좋은 소리 듣기 싫으면 비밀사이트 해서 운영자하고 작가들만 해서 싸이트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독자들 조회수로 작가들 출판성사가 가려지는 상황에서 그저 조회수만 채우란 소린지?
    금강님이나 운영자님이 수고하시는건 아는데 독자들 없으면 무슨소용입니까?
    당장 지금부터라도 독자 없이 문피아 운영해보십쇼. 작가들 여기서 연재 할까요? 보는 독자들도 없는데 조아라, 다술 등으로 자리 이동하지(뭐 일부 작가님은 이름도 있고하니 문피아가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0.03.08 23:41
    No. 5

    글쎄요. 동의하기 힘든 글이군요.
    자각을 가지라니요. 룰은 운영진이 만들고 회원은 반드시 따라야하는 건가요?
    문피아 운영진은 한국인이고, 회원들은 중국인, 일본인이라니요?

    오히려 운영진은 대통령이고 회원들은 국민이라는 쪽이 맞다고 보는데요? 아닌가요?
    게다가 문피아 회원은 회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독자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0.03.08 23:41
    No. 6

    또한 다른 사람의 행태가 그쪽 눈에 거슬린다고 해서 '광분'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어 선택은 신중하게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10.03.08 23:45
    No. 7

    문피아가 내부적으로 돌아가는데에는 독자 (또는 이용자)분들의 도움이 크겠지만 문피아가 외부적으로 즉, 사이트 유지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도움은 얼마나 될지 그걸 생각하기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여기 가입하고 나서 광고글 한번도 누른 적이 없습니다. 문피아 방문 할때마다 광고글 누르시는 분들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문피아에서 독자분들에게 돈 내놓으라고 한 적도 없고 그저 사이트 운영을 위해 광고글 클릭을 부탁한 것은 기억납니다. '강제'가 아니라 '부탁'말입니다. 내부적으로 볼때는 독자분들의 도움이 크지만 외부적(사이트 유지)으로 볼때는 애시든님의 마지막 말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하(素荷)
    작성일
    10.03.08 23:48
    No. 8

    감놔라 배놔라 하는 독자들 없어도 작가가 있고 글이 있으면 조회수는 올라갑니다. 이런 독자들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10.03.08 23:53
    No. 9

    그리고 전 단우운님의 이번 글의 내용면에서 매우 동의하는 바 입니다. 허담님의 글을 남겨둔 이유를 금강님께서 이번 글을 통해 밝혀두셨습니다. 그리고 구주일섬님의 글을 옮긴 이유도요.
    그리고 게시판 명칭에 대한 질문이 보일때마다 저는 "리뉴얼"이 생각납니다. 리뉴얼이 되면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 수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리뉴얼이 될거, 그때까지 놔두면 어떻겠습니까?
    리뉴얼. 참 오래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기다려왔는데 뭘" 하는 생각으로 또 기다립니다.
    리뉴얼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가서는 저도 따질겁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그러지 않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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