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온난화와 불편한 진실

70년대부터 환경오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던 미국 상원

의원이 있었죠. 잘 아실겁니다. 엘 고어 라고. 그 사람의 강연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만든 영화가 '불편한 진실' 이란 것이죠.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그냥 보면 이해가 될 정도로 쉽게 만들어졌죠.

지구온난화가 되어서 급박하게 지구가 뜨거워져 사람이 다 구워진다? 라는 건, 그냥 유머구요. 혹은,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지거나, 혹은 더워진다? 라는 것도, 모든 지역에서 통용되는

게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지만, 70년대 이전부터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

가 나왔지요. 그 당시에 그린란드의 지형이 크게 바뀌었던 사진이

있고, 사람들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탄소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죠.

지질층을 분석하면, 당시 시대의 공기중 탄소량을 알 수가 있는데,

빙하기 직전에 지구의 공기중 탄소량이 최고로 올라간다는 표를

아마 그 영화에서 보여줄 겁니다. 그리고 근래에 들어서 탄소량을

측정해 보니, 과거의 최고 탄소량의 7배를 넘어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지구의 순환작용은 워낙 복잡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몰랐지만, 지구에 좋지 않은 작용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죠.

그린란드같은 빙하가 녹아 들면, 해류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지구의 대기층이 바뀔 수

도 있고요, 해류 변화로 인해서 지진이나 화산폭발같은 일도 있

을 수가 있거든요.

엘 고어는 이 자료를 들고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 외치기 시작

했죠.

그런데 이런 엘 고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누굴까요?

전 세계의 식량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목축업자들이

싫어했구요, 아마존의 수목을 잘라서 종이를 만드는 제지업자들이

싫어했죠. 이런 문제가 표면으로 떠오르면 장사하기가 힘들거든요.

또한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도 싫어했구요, 당시 폭발적으로 발전

하던 중화학 산업을 하는 모든 사람이 엘 고어를 싫어했죠. 그 당시

돈 좀 번다는 사람들은 엘 고어를 싫어했습니다.

싫어만 하지 않았죠. 그들은 조직적으로 입을 맞추어서, 엘 고어의

보고서를 묵살해버립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말도 안된다는 의회

청문회 화면도 아마 인터넷 상을 돌아다닐 겁니다. 이유는, 당장

눈에 띄는 환경 변화가 없다는 거지요.

아마 이런 프랑스 요리를 아실 겁니다.

천천히 불을 올려서 끓여 먹는 개구리 요리지요.

지구 온난화 현상을 부인하는 자료들은 대게 자신에게 손해가

되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배포하는 자료구요.

그렇게 돈이 많은 사람과 회사들의 광고를 먹고 사는 놈들이

미디어들이구요. 미디어는 어쩔 수 없이 돈 많이 내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줄 수 밖에 없어요.

여러분이 그리 싫어하는 조중동도 이런 이치일 뿐이에요.

조중동이 한나라당에서 돈을 많이 먹여주니까, 그들을 위해서

기사를 쓰는 거지요. 민주당이 조중동에게 한나라당보다 더 많은

돈을 주면 민주당을 위해서 따따부따 할꺼에요.

당장 한국의 계절을 보세요.

피부로 계절이 변하는 걸 알지 못하신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작하는 날짜가 쉬프트 된 걸 느끼지 못하시나요

3월달에 그것도 서울과 부산에 눈발이 미친듯이 날리는 걸 보지 못하셨나요

추운 동해바다에서 아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어류종들이 잡히는 게

이해가 가시나욤. 2000년대에 들어서 급작스럽게 기후로 인한 재난

이 늘어났다는 걸 모르시나용...다 알잖아용..

지구 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기후의 변화에요.

지구가 따땃해지는 것이 아니고용. 1990년 중반에 생긴 라니뇨(수정) 현상

은 과거에는 없던 기후변화구용...... 예측을 할 수 없을 뿐이지

우리 인간은  따땃한 냄비속에 개구리신세예요.

적어도 현상 정도는 분명하게 파악하고 넘어가요.

하지만, 부인하고 싶어지잖아요.

우리가 살아갈 앞날은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잖아요.

사람들 심리랑 결부해서 지구온난화는 거짓이라는 말이 더 인기를

끌 뿐이에요. 알면서 두려움에 떠는 것보다, 모르면서 당하는게

훨 낫잔아요.

[신기후]

님은 불편한 진실 보고 그걸 진심이라 믿으시는 거임?

[이데오]

환경오염이 나쁜영향을 끼칠수도있고 그것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지구온난화라는 이론자체가 그냥 겁주기용도로 밖에 안보여서요 저는. 그거 안믿는다고 쓰레기 마구버린다는말도 아니고요. 명확한근거를 내놓기전엔 못믿겟네요

[잉여킹]

옛날에 보면 심지어 4월에 눈 내린 경우도 잇는데요. 기후 재난도 2000년 전에도 엄청 많았구요. 엘니뇨도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옛날부터 있던 자연현상인데요.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1880년 전에도 엘니뇨가 심각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정]

눈 앞에 펼치지는 이상 기후 현상을 보라는 거죠.

[이데오]

그러니깐 그 기후현상이 지구온난화에 의한것이라는 증거가 없다는거죠.

[잉여킹]

이상기후가 사실은 그냥 정상 범주라는거죠. 산업발달 이전에도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자연재해 엄청 많았습니다.

[Upez]

... 제대로된 전문 지식을 가진 계통종사자도 없는데 이렇게 갑논을박한다고 뭐가 나오겠습니까. 그 계통에 있는 사람들도 이게 맞다 그건 아니다 이러면서 싸우는 마당에 여기서 얘기해봐야 결국 힘낭비라 봅니다.

그냥 자기 믿고싶은거 믿고 넘어갑시다

[幻首]

지구온난화가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기후라는게 공기와 수분의 함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그 지구온난화와 인간 문명의 상관관계를 규정짓기는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70억을 향해가는 인구이지만 지구 입장에서는 대서양에 몰아 넣어 다 죽일 수 있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직도 바다나 땅밑에 탄소가 더 많다는거죠. 그럼 과거에도 인류와 버금갈 그 무언가가 존재했다는 걸까요?

[마검사]

불편한 진실... 그거 만든 사람(아마도 언급 된 엘 고어라 생각함) 한 때 많이 욕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온난화나 환경 걱정하는 사람이 집에 수영장부터 시작해서 온갖 에너지 낭비는 다하면서 호화롭게 사는 거 보고 사람들이 수근거렸죠.

[天劉]

에고. 자연현상vs인간탄소배출때문 은 아직 이거다!라고 결론이 나지 않았죠. 인간탄소배출 쪽이 우세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빙하기와 같은 현상이라는 설도 일리가 있습니다.

[지나가는2]

오정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세라프스]

엘 고어는 개인적으로 참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진실로 그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그쪽 산업에
돈을 투자해서 엄청 벌고있으니까요

[오정]

대충 네이버에 검색해도, 100년 동안 세계 기온이 얼만큼 올라간 지 알 수가 있을거구요. 2060년대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4도 정도 올라간다는 보고서도 있군요. 그리고 탄소증가량과 기온사이의 관계 그래프도 구글에서 찾아보시면 있을 거에요.

그리고 사람이 일을 하면 당연히 돈을 벌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