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실화.. 귀신 체험담 같은 거..
뭐.. 어둠 속에서 물을 마셨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컵 안에 바퀴벌레가 있었다는 식의 얘기말구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직접 겪은 실화.. 귀신 체험담 같은 거..
뭐.. 어둠 속에서 물을 마셨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컵 안에 바퀴벌레가 있었다는 식의 얘기말구요(...)
인터넷에 도시전설만 처도 수십건은 나올껄요. 물건너 나라에서 온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중 공포 이야기는 실재로 귀신을 볼리는 없으니 상황적으로 무서운 이야기 외엔 별로 없을 겁니다.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는데 기분 나쁘게 404호 실 이었고 밤에 목도 마르고 속이 허해서 잠이 안와 편의점 가서 뭤 좀 사먹어야지 하고 목발 집고 겨우겨우 병실 나갈적에 혹시 옆에서 주무시는 할아버지 잠에서 깰까 살살 났다가 병원 복도를 보니 병원 특유의 냄세와 어두운 복도 그리고 퍼렇게 희미한 빛을 내는 비상구 등빛. 몸을 잠식하려는 공포를 덜어내고 엘레베이터로 향해 갔지만 밤이 되어 운행 정지된 병원 엘리베이터. 어쩔 수 없이 비상게단을 이용하려고 비상구 문을 여니 '끼이익'하는 밤이라서 계단이라서 더욱 울리는 문소리 그리고 어두문 계단은 마치 아가리를 벌린 심해어의 입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지. 계단의 불을 하나씩 하나씩 키며, 목발을 집고 한층 한층 내려오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머리 위를 쳐다보니 자신이 켜온 계단 불빛이 하나씩 하나씩 꺼지며 점점 자신을 향해 내려온다. 병실 앞 복도에서 느낀 공포가 엄습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분명 경비 아저씨가 야간에 켜져 있는 게단 불을 끄며 내려오는 걸꺼야.' 그리 생각하니 불이 꺼진 위 게단에 손전등 빛이 보이는 듯하다. 어째서 경비 아저씨가 내가 있던 4층에서부터 걸어내려오며 불을 끄는 지 모르겠지만 그리 생각하며 내려온다. 1층에 도착했다. 1층은 아직 불을 켜둬 공포가 물러간다. 고갤 이리저리 돌려 시계를 본다 12시 4분. 아직 편의점이 열려을진 모르겠다. 1층에서 지하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는 게단을 내려간다. 그리고 지하 1층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들고 다시 올라오는데 분주함이 느껴진다. 손목에 비닐봉투를 걸고 목발을 놀려 1층에 오니 교통사고당한 사람이 실려오는게 보인다. 간호사께 물으니 이미 죽어 영안실로 간다고 한다. 죽음을 본 탓일까 계단을 올라 갈때 더욱 무섭다. 다시 계단의 불을 켜며 올라 4층(씌여있긴 5층이다.)올라 내 병실로 들어선다. 옆 자리 할아보지를 본다. 아직 주무신다. 비닐봉지의 컵라면과 음료를 본다. 죽음을 봐서 그런가?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는다. 그냥 자야 겠다 하고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내 옆에서 주무시던 할아버지가 영안실로 옮겨졌다. 간호사 말론 내가 내려왔었던 12시 쯤에 숨을 멎으신 것 같다고 한다. 난 그날 죽음을 보고 죽은 시체 옆에서 잠을 잤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