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읽어 봤습니다.
이 양반은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가죠.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도 꽤 많습니다.
만리독행의 눈길을 끈 부분이 여럿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하루에 10페이지를 쓴다'는 부분에 대해서 말해 보고 싶습니다.
고무림에 여러 작가들이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만,
매일 10페이지를 연재하는 분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분이 있다는 것을 듣지도 못했습니다.
스티븐 킹이 작품을 많이 쓴 작가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하루에 10페이지를 쓴다는 것이 특별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 소설가들이라면 하루에 몇 페이지 정도는 쓰는 것이 아닐까요?
군림천하가 늦게 나온다고 다들 기다리느라 푸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스티븐 킹의 작가로서의 능력이 돋보입니다.
만리독행은 평생 무협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설령 프로페셔널 한국무협소설가가 못 되고,
습작이나 하다가 끝나는 아마추어 한국무협소설가가 된다 해도 좋습니다.
무협소설을 쓰는 재미를 맛보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서두르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고 주저앉지도 않겠습니다.
이런 만리독행에게 스티븐 킹은 귀감이 됩니다.
스티븐 킹을 본받아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고 싶습니다.
* 호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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