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허리는 오늘 나오는 ○린 하이펑 9단의 별명입니다. 상대가 크게 앞질렀다고 생각해도 끈질기게 쫓아와서 역전한다는 데서 붙었다고 하죠.
●이창호 9단을 가리키는 별명 가운데 하나인 '삼중허리'도, 린 9단보다 한 수 더 뜬다고 해서 붙었습니다.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가 있는데, 둘 다 워낙 신중하게 바둑을 두기 때문에 그 기풍을 두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돌아간다."고까지 했죠.
린 9단은 이창호 9단이 가장 본받고 싶어한다고 말한 기사로, 바둑계에서도 '신사'로 통하는 사람입니다. 바둑과 관련한 미담이 많지요.
참고로, 이 둘은 나이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린 9단의 막내아들이 이창호 9단보다 한 살 많다는군요. 지금 린 9단은 환갑을 넘겼습니다.
http://www.shinramyun.com/web_svr/jsp/sin/bad/Gon_sin_cyberoro.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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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5회 농심배 중국언론보도8- 역사상 최강의 철문...
이전에도 이런 별명이 붙은 사람이 있지요.
중국, 일본이 맞붙은 연승전 방식의 단체전인 '슈퍼대항전'에서, 중국의 녜 웨이핑 9단은 제1회, 제2회 대회를 중국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중국 마지막 주자로 나와서 제1회 때는 일본 기사 3명을, 제2회 때는 6명을 이겨서 중국이 우승했지요.
제3회 때도 마지막 기사로서 2연승을 해서, 세 번에 걸쳐서 11연승을 했습니다. 연승전 방식인 '세계대회' 단체전에서 최고 연승기록이지요.
[이건 3회에 걸쳐 세운 기록이고, 단일대회인 경우는 서봉수 9단이 제5회 진로배에서 세운 9연승입니다.]
그래서 녜 9단을 두고 '철의 수문장'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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