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둘중 하나가 죽는다!!-
이형의 짐승의 그림자가 마치 묵시록의 아홉개의 용처럼
흔들리며 한뼘한뼘 뻗쳐나가
피웅덩이 위에 자신의 모습을 흐리게 싣고 있었다.
선고하며 울부짖는 소리..
커다란 짐승이 미친듯이 뿔로 갉아대는 소리가 들렸다
"뾱뾱뾱~ 뾱뾰뾱~ㅇㅅㅇ~"
제주도에 놀러가는 배의 화물칸에 갇힌 두 연인은 벌벌 떨며
서로 끌어안아야만했다.
너희 둘중 하나가 죽는다...
옆칸을 치받는소리.
"뾰뵤~ 뽀로로~ ㅇㅅㅇ"
철퍼덕철퍼덕 피가 문질러지는 소리가 났다
다시 그후
쇠가 긁히는소리 마찰되는 냄새에 연인은 숨이 막혀
미친듯이 서로 끌어안았다.
너희 둘중 하나는 무조건 죽는다!!
거친 숨소리 빗장이 열리는 소리 연인은 기어가다시피 하며
철제 케비넷 뒤로숨었지만 그 이형의 짐승이 다시 속삭였다.
"아니면 둘다 죽는다"
그러자 감정에 북받친 여자가 일어나 울부짖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자기야 우린..."
그러자 이성에 북받친 남자가 일어나 울부짖었다.
"여기 이 여자분이 죽을거에요!!!!!!!!!!!"
>ㅁ<!!!!!!!!!!!!!!!!!!!!!!!!!!!!!!!!!!!!!!!!!!!!!!!!!!!!!!!!(아싸!)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