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승~

KT가 제 예상을 뒤엎고 우승했네요.

역시 키플레이어는 이영호.

보면서 그래도 이영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T1입장에선 확실히 KT가 1달동안 연습하고 자기들은 그만큼 실전 경험이 적어지게 되는거니 아쉬운 맘이 들 수 도 있겠네요.

도재욱, 어윤수의 경기력이 리그때 만큼은 안나온것 같아 아쉽습니다.

반면에 KT는 준플,플옵을 거치면서 실전에서 쌓아온 경험 기세가 굉장히좋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연습도 충분히 했고..

MVP는 이영호겠지만.. 분위기 반전은 고강민. 상대가 스나이핑한건데

그걸 각성하고 잡아버리는..

이제 프로리그를 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전 이제 스타안봐요 ㅠㅠ.. 엉엉 도재욱 ㅠㅠ 은퇴하겠구나..ㅠㅠ

[[탈퇴계정]]

근데 오늘 본 프로리그가 정말 마지막인 것인가요..ㅠㅠ

[[탈퇴계정]]

독행도님//도재욱이 오늘 전체적으로 마인도 밟고, 벌처한테도 털리고..
전반적으로 시즌내에 이영호를 잡을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긴장탓도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만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이영혼데..

[아자씨]

흠. 이영호의 승리네요. 감독 머리 싸움은 skt 감독이 이겼던거같은데. ㅋ

[[탈퇴계정]]

두번 연속 지다니.....
그런데 잘 싸우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아쉽습니다...

[[탈퇴계정]]

그냥 도재욱이 데뷔하고 스타리그 첫 결승 갔을때가 떠오릅니다...
준결에서 찬조작 만나가지고 0:2에서 3:2 만들때.. 1~4경기는 당연히 질줄 알고 안봤거든요. 근데 4경기 끝날때쯤에 결과보는데 2:2로 따라잡았더라구요. 그래서 5경기 생방으로 봤고 결국 스웝하고 결승갔죠. 그때 박용욱과 도재욱이 흘리던 뜨거운 눈물, 포옹이 눈에 선합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더 할지 안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정말 저에겐 특별한 선수네요..

[흑마인형]

홍진호 한명이 스2로 갔을 뿐인데 팀이 또 우승 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