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 치우친 캐릭터는...

선에 치우쳤거나 악에 치우쳤거나.

어느 한쪽에 치우쳤건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선택하고 글을 쓰면 글이 무미건조해지는 느낌입니다. 조연이라면 탁월한 캐스팅이지만 정작 주연으로 쓰자니 미스 캐스팅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제 글솜씨가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맛깔나게 글 쓰시는 분들은 이런 캐릭터 또한 맛깔나게 그려내겠지요.

그렇다고 이도저도 아니게 잡탕처럼 섞인 캐릭터도 별로입니다만...

으앙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푸리푸리롱]

현실적이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이나 선 악의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고, 잘하고 못한게 있고.
선과 악의 전형적인 캐릭터가 개연성있게 행위하는 모습을 그리기도 어려울뿐더러, 독자들도 그런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죠. 있을 수 없는 캐릭터니까요.

[임창규]

묘하게 조연으로 나오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정작 주연으로 채택되면 별로인 경우가 잦더군요... 다른 소설에서도 'ㅅ'

[치자꽃]

조연으로 나오면 일부분만 그려지기 마련이니까요. 주인공이 되면 질릴 수밖에 없겠죠. 어느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쳤으니까.

[아야가사]

뚜렷하고 반짝이는 케릭터라..
그러고보니 제가 지금 기억나는 글들의 케릭터들도 조연이 많군요.
그리고 그런 케릭터들의 공통점이 자신이 빛남에도 그 힘을 주인공을 밝게 비춰주는 일에 몰두하는 것 같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