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명심이라곤 애초에 없고 (이 공명은 제갈공명과는
자매품이나 좀 성질이 다름..) 인정이란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것도없고 집착해본것도 없고 자기색이 좀 강해서
나만 ~~하면 되지 남의시선따위..식으로 사느라
사람이 인정받기 위해. 어떤 의미로 남기 위해
산다는것에 그다지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속세에서 떨어져
피아노 건반 미를 치고
피아노건반 도를 닦다보니..
인정해준다는것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유독 많고
어쩌면 사람의 속을 채운다는건
인정받는다. 인정해준다란게 삶의 원동력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나쁜걸로 인정받는건 사실 그다지 좋은 의미는 없고
좋은걸로 인정받는다는게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
그리고 그 영향이 다시 반사되어 주위사람에게
다시 긍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지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인정받는다는거..
그게 꼭 어떤 공적인 자리에서 능력치로 평가 받는다는게
아니라..나의 됨됨이. 나의 존재 나란 사람의 성격
나의욕망 나의 부분부분에 대해 인정 받는다는거
좋게 인정 받는다는거에 얼마나 큰 위안이 될수가 있는지..
그리고 생각해 보니 인정 받는거야 내 뜻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인정을 해줄 만한걸 인정해주는건
충분히 당사자 본인이 해줄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그게 형제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예전엔 아버지나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글을 볼때면
솔직히 고백하건데;;;전 이해가 당최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가족끼리의 미묘한 감정에 대해선
전 솔직히 문외한이지만..
어렴풋이 그 심장을 짐작해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만큼 인간으로서 삶의 무엇인가에게서
인정 받느냐 마느냐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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