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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 죽겠습니다.

작성자
Lv.5 푸리푸리롱
작성
11.11.12 10:28
조회
514

수능 가채점을 어제 오전에 하고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외국어 3점짜리 하나 틀렸더니 2등급..

실수이던, 실력이던 제가 틀렸다는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3년동안 해온 노력이 정말 한순간에 깨지네요.

변명 같지만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295, 298점 맞고 사탐까지 포함해서 각각 5개, 2개 틀렸었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 땐 0.5% 이내로 들어간 적도 많았구요. 이정도면 연대 경영도 가능하겠다 싶어서 연고대 말곤 수시2차 넣지도 않았는데 일이 이렇게 되버리네요.

성적맞춰가기에는 여태 해온 노력이 아깝고..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겠구요.

재수하기에 형편도 좋은편은 못되고... 재수하더라도 내년에 잘 볼 거라는 자신감은 생기지 않고..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3년동안 게임이나 친구와 노는 것 등 많은 즐거움을 상당수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진 했는데 이를 또 다시 하라니..


Comment ' 5

  • 작성자
    Lv.72 붉은줄표범
    작성일
    11.11.12 12:00
    No. 1

    뭐 꼭 스카이만이 대학이 아니잖습니까..라곤 하지만 아쉽기는 하겠네요;; 제가 공대라 문과쪽은 다른 좋은 대학이 무엇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고 싶은 과에서 강점을 보이는 대학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붉은줄표범
    작성일
    11.11.12 12:01
    No. 2

    그리고 대학가서 즐겁게 놀아야지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요즘은 좋은 대학가도 공부 열심히 해야 할겁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다크우드
    작성일
    11.11.12 12:02
    No. 3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대다수가 수능의 험로와 아픔을 겪는것을 보면서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조카가 수능 3수생이라 저도 조카의 성적이 궁금했는데 수능을 재수때보다도 더 못봤다고 합니다. 그 집안 지금 초상집 분위기라 물어보기도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재수하면 성적이 좋아지는 경우보다 나빠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몇일만이라도 푹 잊으시고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1.11.12 12:17
    No. 4

    이번에 외국어 만점자가 3%가 넘는다고 하니 타격이 크지요.
    잘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1.11.12 12:49
    No. 5

    저도 수능보고 와서 패닉이었죠.. 모의고사 보다 안나왔고 실망도 주변의 기대와 부담 뭐 그런 것들. 뉴스에서 수능에 수 자만 나와도 방으로 들어가서 귀를 틀어막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이 내리는 거니.. 잘 생각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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