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지에 종교, 정치,로리는 강호정담에서 금지라고 명시해놨는데 자꾸 여기서 정치이야기 꺼내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상생활에 정치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요? 네 하세요. 단 토론마당에 가서 하세요. 왜 멀쩡한(?) 토론마당 놔두고 여기서 자꾸 정치이야기 꺼내십니까?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 공지에 종교, 정치,로리는 강호정담에서 금지라고 명시해놨는데 자꾸 여기서 정치이야기 꺼내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상생활에 정치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요? 네 하세요. 단 토론마당에 가서 하세요. 왜 멀쩡한(?) 토론마당 놔두고 여기서 자꾸 정치이야기 꺼내십니까?
네. 여기선 안해야지요. ㅎㅎㅎ 항상 문제는 정해진 것 이외의 것과 섞이면서 생겨납니다. 거의 모든 문제가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늘고, 의식수준이 늘고, 이것 늘고 저것 늘면서 계속 하나씩 불어납니다. 그러면 문제가 빵빵 생겨나지요. 처음에는 분명히 좋았던 분위기, 좋았던 곳이 갈수록 변질이 됩니다. 그런고로 하지 말아야할 것은 분명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치적인 것이 삶속에 포함이 된다고 해도 하지 말아야할 것은 하지 않아야합니다. 사실, 이렇게 따지면 삶속에 포함 안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정치쪽이 아무리 삶속에 긴밀하게 연관된듯 보여도(저는 딱히 신경 안쓰고 살고는 있지만)충분히 글쓰는 사람이 한 두번만 생각하고 글을 써도 그런 이야기는 피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다 똑같을 수가 없지요. 상대의 의견이 다르기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모두에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결국 말이 늘어지면서 싸움꺼리가 생겨나지요. (요즘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그렇다면 아에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환경을 만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굳이 이 곳이 아니더라도 그런 이야기 할 공간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이곳은 그냥 문피아를 찾은 분들이 소소하게 가볍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말 했다고 부디 '그럼 심각하고 무거운 이야기하면 안되나'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해요. 꼭 이런 이야기하면 말꼬투리 잡는 분들이 있음 ㅠㅠ)
이곳은 공개된 게시판입니다.
남이 보는, 대중이 보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서로 기분좋은 이야기, 또 어쩌다 내게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 위로받기도 하는 그런 곳이기에 정담입니다.
자유게시판의 역할을 하지만 "배설"하거나 아무렇게나 말을 막해도 되는 곳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쓴 글은 보통 사람들이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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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쓰여진 저 항목, 사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입니다. 이 게시물도 논란유도글로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금지될 수도 있다는 거지요.
중요한 건 결국 자제입니다. 서로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려는 자세지요. "정치글"이니까, 단순히 정치라는 주제이기 때문에 막히는 게 아니라, "정치글에서" 그런 자세가 많이들 옅어지니까 그걸 금지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의적인 해석이기도 하고, 지금 당장은 우스운 이야기기도 한데, 궁극적으로 서로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만 있다면 정치글도 정담에서 통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덮어놓고 '정치글은 금지야!'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지나가기님은 언제나 소신이 뚜렸해서 좋네요
자신이 보았을때 아닌거 같으면 그 분위기에 반할지라도 소신있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거 전부터 쭈욱 덧글이나 다른 글로서 보아왔는데
말씀에 날이 서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말씀을 듣고 생각해 보면 그럴수도 있겠군..
그렇게도 생각이 되는군..
이라고 여지를 주는 이야기 좋네요
그리고 생각해 보면 속에 들어있는 말씀이 누구를 깍아내리거나
말에 독기가 있다기 보다는
좀 부드러운 시각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에
안타까워 한다는 분위기를 많이 말씀속에 느껴왔던지라..
처..처음엔 안그러셨던거 같은데(헉!?)
어.. 어느새 언제부터인가 제가 정신을 차려보니;;
인의검사님처럼 제가 본받아야 할 ;;분이 되어 계시고 있군요;;;
으으음;;;
애매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안철수씨의 1500억 기부와 관련해서도 정말 애매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사안은 정치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안철수씨는 현재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물론 앞으로 정치인이 될 것인가와 관련해서도 아무도 확답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을 정치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서로 의견의 차이가 있고, 논쟁이 발생하겠지요.
다른 예로는 그리스의 부도위기를 보면 이 자체는 우리나라 정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정담에 부도위기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글을 적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찬가지로 이를 국내의 복지문제와 결부시켜 댓글을 다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결국 서로 간에 의견 차이로 인해 또 논쟁이 발생하겠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게시판에 있는 사람들 간에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담에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금지하는 것은 서로 간에 의가 상할 다툼, 보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댓글과 글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페이지당 1개의 정치, 종교 관련 게시물이 허용되었을 때에도 그렇고, 지금처럼 전면 금지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과거처럼 페이지당 일정 수의 정치,종교 게시물을 허용 혹은 지금처럼 전면 금지하던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 비난하는 태도'만 명확히 제재한다면 눈이 찌푸려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면 정담지기님이 많이 고생하시겠지요;;;
참고로 페이지 당 정치 이야기 1개 허용일 때 한 번 정치 관련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고, 그 뒤로 한번도 정치 관련 게시글을 적은 적이 없습니다. 물론 가끔 보이는 정치 관련 글이 있을 때 댓글을 단 적은 있지만요.
같은 표현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분명 정담에 정치 이야기를 올리는 것 자체가 공지 위반임에는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그 분들도 정다머들입니다. 공지를 위반했다고 '싸지른다'라는 표현을 들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런 단어의 사용 자체가 정담의 공지 위반이죠. 그렇다고 제가 제로로님에게 '그런 단어를 사용해서 댓글을 싸지르네'라고 표현하면 기분이 어떠합니까? 정담이 정이 넘치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태도를 우선적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정치 이야기가 삶과 깊숙히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금하기에 어렵지만, 그렇더라도 정담의 규칙이기 때문에 정담에서는 안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를 지키지 않는 분들이 계시고 그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더욱 금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정담의 운영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 정치, 종교이야기는 금지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페이지당 한 개의 게시물 정도는 정다머들 가운데서 다툼이 없거나 큰 논란이 되지 않는다면 삭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담지기님이 최대한 정다머들을 존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구요.
이런 정담지기님의 의사를 존중해서 되도록 정치이야기를 적지 않고, 혹시 정치와 관련된 글이 올라오더라도 댓글로만 적는 등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을 무시하지 않는 태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때 있어서 단어 선택의 신중함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타인을 무시하지 않는 태도만 있더라도 논쟁의 결과 서로가 가치관의 차이라는 점을 인정하거나, 다른 쪽의 의견이 맞다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타인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져서 위와 같은 결과는 나올 수 없고, 계속해서 싸우게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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