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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협인데 잠시 봐주시겠나요.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
11.11.28 23:48
조회
608

등장인물은 화산의 문주와 소림의 방장, 그리고 맹주가 특별히 보낸 여성 한명입니다.

혹 어색한 부분이 없나 대화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화부분이니 서술은 거의 없습니다.^^;;

(맹주가 한 여성을 시켜 화산에 특정 물건을 보냄. 그래서 물건을 전해주고 셋이 같이 문주 방에서 나옴.)

문주 - "허허 이제 일이 끝났으니 식사나 하러갑시다."

문주 - "화련소저는 청룡문에게는 아까운 외모구려. 우리 화산하면 매화가 유명한데, 화련 소저같은 매화 한 송이만 있었어도 천하를 호령하는데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청룡문은 여자가 속해있는 문파)

화련 - "과찬이십니다."

문주 - "그나저나 우리 방장께서도 눈길이 가다니 이거원, 불교의 도를 닦는데 부처님이 노하시겠습니다?"

방주 -"흠, 들켰습니까? 아직 수행이 부족한가 봅니다. 허허."

물론 방주의 말은 농담.

문주 - "아참, 화련소저는 아직 짝이 없지요?"

화련 - "아직 그런데 관심이 없사옵니다."

문주 - "허, 그러지 마시고 방장께도 보여드릴 겸 화련소저에게도 소개해야겠습니다."

방장 - "오호, 그 소문이 자자한 화산의 자랑거리 말입니까? 이름이 화운이라고 했던가."

문주 - "자랑거리라고 하기에는 아직 미천합니다. 지금쯤 수련 중일지도 모르겠군요."

화련 - "그럼 저도 부탁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문주 - "오호, 부탁이라니. 얼마든지요."

화련 - "같이 온 일행이 있는데, 그분께서도 화산의 검을 구경하러 왔습니다만 출입하지를 못하여서 그렇습니다."

문주 - "그런 이야기라면 진작 말씀하시지 그랬습니까."

방장 - "자자, 그거는 그리 성급한 일은 아닌듯 싶으니 일단 식사부터 하는게 어떻습니까?"

문주 - "방장께서 배가 많이 출출하신 가봅니다."

방장 - "문주께서 주신 차로는 미처 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려."

문주 - "그렇다면 가시지요. 꽤나 좋은 곳을 마련했습니다."

음, 혹여나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신마녀
    작성일
    11.11.28 23:57
    No. 1

    판타지와 무협을 오질나게 엄청나게 좋아하는 제가 보기엔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듯합니다. 님이 서술하신 대화부분만 놓고 본다면 별다른 어색한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무협을 습작해서 저장만 해놓는 넘인데요. 작가지망생도 아니고, 연재해본적도 없고 습작만 깔짝하는 저도 글 쓰는게 얼마나 힘든일지 알거든요.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11.29 00:01
    No. 2

    음.. 두가지 정도 눈에 띄는데요.
    1. 화련소저의 외모가 청룡문에 아깝다
    -> 외모에 대한 칭찬이지만 한편으로 청룡문도로서는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이 아닐까요? 결국 청룡문이 조그맣다는 이야기니까요.
    2. 배분. 방장과 화산문주님께서 말을 너무 높이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만약 배분때문이라면 호칭을 좀 바꿔야 될 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29 00:09
    No. 3

    "그런 이야기라면 진작 말씀하시지 그랬습니까."
    화산의 방장으로서 일개 청룡문 문도를 향해 말한것 치고는 극존칭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전 문도 인지 모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1.11.29 00:20
    No. 4

    아야가사님//역시 제가 생각했던 두부분을 지적하시는군요.



    1. 실제로 청룡문이 작은 문파인건 사실입니다. 그냥 거의 잡파에 가까워요. 흠 근데 이렇게 고치면 괜찮을까요? "청룡문에게 미모를 빼앗겨서 많이 아쉽다."


    2.
    역시 무림은 배분이 먼저일까요.
    사실 화련이라는 여성이 들고온 물건으로 인해 상당히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처음본 사람이기도하고, 방장 앞에서 '문주는 인격적으로 뛰어나서 낯선이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해서요. 그래도 반말이 나을까요?


    직도황룡님//좋은 지적이시네요. 저도 그부분이 걸리긴 했는데.. 흠.. 역시 말을 많이 낮춰야하나.. 지금 상당히 화산의 문주가 기분이 좋은 상태이긴 한데 그점은 필히 수정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뱅뱅나그네
    작성일
    11.11.29 00:31
    No. 5

    음.. 저는 극존칭에 대한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배분과 서열상 차이가 나더라도, 일문의 수장일 경우 그에 대한 대우는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존칭을 해 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호칭에 관한 부분인데, 중국의 무협드라마나, 소설을 볼때, 화산파의 경우 수장을 문주가 아니라 장문인 또는 장문으로 일컬었던 것 같습니다. 수장을 일컫는 말이 어떤 공식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화산파 문주가 웬지 좀 생소하게 느껴지는 군요.
    그 외에 글을 쓸대 존댓말을 쓸때 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처님이 노하시겠습니다." ... 여기서 존대를 제대로 하려면 국어 같은경우 인칭 주어 뒤에 "께서"라고 해야 자연스러워 지죠. "부처님께서 노하시겠습니다."
    일단 뭐든지 좀 말하려고 트집잡을것 없나 위주로 눈에 불을 켜고 봤기 때문에 실례가 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11.29 00:33
    No. 6

    맹주의 위치도 연관있지않을까합니다.
    종이호랑이 수준이면 반말까기가 기본일테고, 높다면 어느 정도 하대로 할거라보고요.
    덤. 그런데 그런 조율은 나오기 전에 끝냈을터이니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인할라
    작성일
    11.11.29 09:27
    No. 7

    청룡문 과 혹은 화산파를 놓고 언급하기엔 '외모'자체는 어색한듯 합니다.
    외모를 칭찬하기 위한 부분이라면...

    -허허, 천하십대미가 세인들의 입에 오른지 십년 가까이가 된다더니, 드디어 새로이 신 천하십대미를 다시 논해야 할 때가 온듯 싶소.- 랄지...

    -내 나름 무림사에 대해 많인 소식을 접하는 문파의 장이건만, 소저같은 미녀가 천룡문에 있었음을 몰랐으니, 내 우리 비각(예)의 부족함을 느끼오- 랄지...

    외모로 문파의 규모, 능력, 세를 평가하는것은 아니니..
    비교대상 혹은 언급대상 등이 틀린 느낌입니다.

    사과가 아무리 빨갛게 잘 익었라도, 이 배만큼 달까? 라면 모르지만.
    마치, 사과가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배만큼 달까?
    라는 엇갈린 느낌입니다.

    사과의 크기와 단맛의 여부는 별개의 문제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인할라
    작성일
    11.11.29 09:32
    No. 8

    최대한 그대로 놓고 다듬는다면.

    화련소저와 같은 절색의 미모가 천룡문내에서만 생활을 한다니, 안타깝구려. 우리 화산파의 매화가 유명한데, 화련소저 같은 매화한송이만 있어도, 우리 화산파의 문을 두드리는 세인들의 발걸음이 지금보다 열배는 많았을 것이오.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1.29 15:33
    No. 9

    뱅뱅나그네님 여기에 여성분이 청룡문 문주라고 나와있나요? 전 안 나와있길래 문도인줄 알았죠.;;
    그리고 뱅뱅나그네님 말씀처럼 화산파는 문주보단 장문인(掌門人) 같습니다.
    여기서 長이 아니네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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