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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종교 이야기는 금지이지만.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1.12.22 13:25
조회
553

지금 이건 좋은 내용으로 가득 채울거니 상관 '있'겠죠... 네...

호시탐탐 노려 보다가 분쟁글이 될 조짐이 하나라도 보이면 바로 삭제할 겁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당시에, 전 2대대 였는데

3대대 군수장교(대위)님께서 엄청나게 독실한 크리스찬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연대장님께서 종교행사 시간에 종교행사 안 가고 놀면

엄청난 제재 - 청소나 작업 등등을 시켰기에,

저는 사실상 강압적으로 종교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연대장님도 독실한 크리스찬)

그리고 선택한 것이 유일하게 부대 내에 있던 기독교.

불교와 천주교는 부대 밖에 있어서 버스타고 가야 했죠.

그 후 사단장님이 연대장님의 횡포를 알고

종교행사 강제로 갈 필요 없다고 엄포를 놓아 제재는 사라졌습니다만.

저는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음. 넌 상병인데도 갑자기 기독교 다니기 시작하네?"

이러더니

제가 안 오면 부대로 전화 걸어서 저를 찾습니다.......

....................

네. 강압적으로 다니게 되었죠.

뭐 덕분에 먹는 거로는 나름 풍족하게 먹었습니다.

당시 군수장교님이 하신 이야기가 있는데.

"돈을 쥐어주건 좋은 것을 먹이건 여자를 보러가건, 어찌 되든 간에 교회에 오기만 하면 크리스찬이라 불릴 자격이 있고 예수님의 구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아아,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대 후.

어머니가 기독교인이 되셨습니다.

솔직히 몸이 많이 불편하시기에 정신적으로라도 의지할 곳이 생긴 것에 대해

아들로써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자주 집에 오셔서 말동무 되어 드리고

(참고로 저와는 대화가 잘 안 됩니다... 거의 싸우기만 하죠... 마음에 몸이 안 따라주네요.)

김장 김치까지 주고, 오늘은 크리스마스라면서 음식까지 가져다 주셨네요.

그리고 돌연듯

"몸이 불편하셔도 교회 오시는 것이..."

라고 말을 꺼내시더군요. 허나 역시 눈치가 보였는지.

저를 보면서...

"교회에 여자가 칠 할이고 남자가 삼 할... $^$^"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 -_-

어찌 되거나 교회에 오기만 하면 된다 이 말씀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저의 지조를 지키겠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약 375일만 더 이 상태를 유지하면

마법사가 되니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22 13:27
    No. 1

    10일도 안남았군요 전 크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forwhat
    작성일
    11.12.22 13:41
    No. 2

    교회에 모셔다 드리는 효심을 발휘해보시면 어떨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1.12.22 13:43
    No. 3

    어머니 본인도 가고자 하는 의지는 없으십니다...
    명절 날에도 큰집에 안 가시는데요... 뭘...
    차로 태워다주니까 집에서 차로 가는 수고만 하면 되는데... 안 하십니다...
    아들로써 슬픈 현실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12.22 13:52
    No. 4

    네, 교회가면 여자들 많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훌륭한 메이크업 기술로) 엄청 예쁘죠.
    그래봐야 다 짝 있어요.
    아니 여자가 더 많은데 어떻게 다 짝이 있냐고요? 사람은 교회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없는 사람도 있다고요? 그럼 남자에 관심이 없어요.
    없는데 남자에 관심도 있는 사람이 있다고요?
    어차피 안생겨요. 안생겨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1.12.22 13:56
    No. 5

    참 그런데 보면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은 다 기독교라는 ㅜㅜㅜ
    윤종신 유희열 박정현 김범수 조규찬 나얼 박효신 다이나믹듀오 서현 조관우 이문세 김연우 등등...
    그래도 내가 젤 좋아하는 윤하는 무교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enerali..
    작성일
    11.12.22 13:57
    No. 6

    종교보고 가수 좋아하는거 아니니까요 뭐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1.12.22 14:02
    No. 7

    아니 전 기독교라고 뭐 그런건 없음 우리 할아버지도 목사닌까요 ㅎㅎ
    그냥 ㅜㅜㅜㅜ는 습관인거같음...어쩌다 보니 말끝마다 ㅜㅜㅜ를 쓰게딘다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22 14:07
    No. 8

    안생겨요. 안생겨요.안생겨요. 안생겨요.안생겨요. 안생겨요.안생겨요. 안생겨요.안생겨요. 안생겨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22 16:11
    No. 9

    교회다니는 친구보고는 안구에 습기가 차요.

    물론 여자 많죠.

    그친구 남자친구들에게는 10원짜리 하나 안쓰지만...

    가끔 전화해보면...

    "영화보고 있어"

    "00 먹고 있어."

    "000 드라이브하고 있어."

    누구랑?

    "....교회 아는 사람이랑.."



    그렇다고 사귀는 여자냐면....

    Po어장관리Wer

    .......



    그친구 마법사가될때까지 백수인데...

    인생이 처량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2.22 17:29
    No. 10

    그거 아세요? 마법사는 만으로 나이를 친다는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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