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프로젝트라는 교육자원봉사가 있는데요.
대딩들이 초중고 애들 공부 도와주는 자원봉사입니다.
저도 스펙 쌓으려고(...) 신청했는데
동네 근처 중학교 가서 학력 저하 중삐리들 영어 가르치는 거 맡게 됐음.
여태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중삐리들을 어떻게
중1, 2 수준 영어야 뭐 뻔하고 게다가 진도 따라잡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라니까 훨씬 쉽겠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게 문제네요.
한창 중2병 걸려서 자아의식을 쌓아가느라 내외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애들인데. -ㅅ-;;;
분명 쾌활천진 쭉빵한 꽃미남 대학생 옵뽜 형님 기대하고 있을 텐데 어벙하고 후줄그레한 동네 바보형이 들어오면 얼마나 실망할까. ㅜㅜ
큐잉... 혹시 문피아에도 동행 같은 거 해보신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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